신된장녀
그녀를 만난지 어느 덧 2년 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그녀의 첫인상은 밝고 쾌활하면 여러 사람과 잘 어울리는 사교성 좋은 아이였습니다.
항상 밝게 웃는 모습이 좋아 그녀에게 호감이 생겨 같이 시간을 보내며 만나는 사이에 어느 덧 연인이 되었습니다.
그녀와 저 사이에는 힘든 난관이 있었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고 그녀는 진주에서 학교를 다닌 것입니다.
그래서 전 그녀와 함께 지내기 위해 시간표도 주 4일로 계획하고 주말이나 학교 축제등 시간이 나면 진주를 오가며
그녀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놀라운 일이 벌어 졌습니다.
처음 만난 그녀의 친구랑 같이 있는데 그녀가 연락을 받고 갑자기 밖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처음 본 그녀의 친구랑 저를 남겨두고..
그날 밤 문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대문으로 나가 보니 어느 술 취한 남자가 쓰러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남자를
일으켜 세우니 그 남자의 충격적인 한마디.. "모모야 재워줘" 순간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녀는 진주에서 홀로 자취는 하는 학생
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남자는 제가 그녀가 아닌걸 알게 된 후 도망 쳤습니다. 충격에 벗어나지 못한체 방에 있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옆방에 그 남자가 담을 넘어서 들어 와서 숨어 있는 것 이었습니다. 그때 전 그녀와 헤어 졌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참았습니다.
지금 생각 해보면 남자를 좋아 한거 같습니다. 전 남친과도 동거 한거 같고 장소를 가리지 않고 관계를 가지며 심지어 대학교 여자화장실에서도 관계를 가졌으니깐요.
길을 걷거나 자리에 안자 있을때 버섯 냄새가 좋다며 제 바지속에 늘 손을 넣곤 했으니깐요.
그 이후 전 많은 인내를 격어야 했습니다.
그녀가 졸업반 이라서 시험 준비를 하기에 방학 때 그녀와 같이 있고 싶어서 그녀에 방에 머무르며 어떻게 생각하면 동거이지만 같이 있으면서
집안일을 하나도 안하는지 집은 항상 폭탄 맞아 있어서 청소,빨래,요리,심부름등.. 편의를 제공 했습니다.
마치 우렁서방 인거 같습니다. 그렇게 그녀의 학교생활은 흘러가고.... 졸업을 하였습니다.
Jinhae Jungang elementary school 취업한 그녀의 생활을 혀를 두르게 만들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는 그녀는 술과 나이트를 너무 좋아 했습니다.
밤늦은 시간에 연락 받고 술마시러 나가고, 나이트에 한번 가면 새벽 3~4시는 기본이고 밤샘과 다른 남자 차에 타고 집에 가는 것은 옵션 이었습니다.
어느날 전 그녀가 나이트에서 만난 남자랑 연락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다툼이 발생했습니다. 그녀를 자기를 못 믿냐는 것입니다.
믿음을 내세우면 싸우면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남자는 할 말이 없습니다. 못 믿는 다고 말하면 사랑하는 그녀와 헤어짐이 뻔한 일이기 때문 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개념을 나이트 물품 보관함에 맡겨 둔거 같았습니다. 전 못난 사람이기에 또 참고 넘겼습니다.
어떻게 생각 하면 도덕성도 없었나 생각이 듭니다. 학창시절에 대출과 과제 대신 제출은 권장 사항이기에 이런 생각이 드는거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녀의
레포트도 대신 작성해준 기억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이들 기말고사 대신 체점 해주고 인터넷 연수 대신 듣고 성적 정산 대신 해주는 등 귀찮은 일은
싫어 하는것 같습니다. 처음 해보는거라 틀렸는지 확인 해보라고 하니깐 확인도 안합니다. 심지어 방학식 날 아이들의 성적표도 안 가지고 갔습니다.
그때는 동거를 했기에 방학식 하기전에 빨리 뛰어가서 가져다 줬지만 아이들 개개인에게는 평생을 가는 소중한 성적인데 어쩜 이리도.....
그때서야 깨달았씁니다. 저의 바보 같은 모습을....
지금 그녀는 몽골에서 자유로이 여행 중입니다. 여행에서 느끼는 자유로움에 전 걸림돌이 되는지 몇일 전 한통의 메일이 왔습니다.
연락도 되지 않는 곳에서 만나서 해도 될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그렇게 빨리 말하고 싶었을까요. 엿 먹어 보라는 건가요... 최소한의 이별의 예의를 좀...
"지금쯤 넌 뭐하고 있을까? 캠프에서 생각을 참 많이 했어. 나는 지금 잘하고 있는걸까.... 넌 지금 잘하고 있을까....
내가 이기적이라서... 너만 고생하는 우리 연애라서.... 내 남자친구로서의 너는 누구보다 완벽했지만....
휴.. 아니야... 길게 써봤자.... 가증스러울거 같어....그냥... 행복했음 좋겠다. 니가.
나 아닌 다른 착한 사람 만나서. 언제든 니 곁에 있으면서 니 고마운 사랑 한결같이 지킬 수 있는 사람 만나서.
마음껏 나 미워하구. 원망해.
다 내 마음이 못나서 그런거니까.
아프지 말구. 정말 좋은 사람 만나."
내용 길어서 줄였습니다. 2년이라는 기간 동안 많은 사연이 있었지만 지루할거 같아서 줄였습니다.
최근 된장녀가 잇슈가 되고 있어서 제가 사용한 지출을 계산해 보니....
(서울 진주&진해 왕복 차비 경비)*24회 480여만원 + 선물(초콜릿폰,귀금속,화장대,가습기,토스트기,식기류,옷,인형등등...) +@ 엄청난 돈이 나오더군요.
여기에 + 이사,잡일,노역등...
하고 싶은 것들 참으며 보낸 시간 정성 모든 것이 이젠 아픔으로 남아 있습니다.
2년동안 제대로 이용 당한것 같습니다.
몽골에서 자유롭게 여행을 하며 새로운 남자를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그녀를 생각 하니 멍하니 하늘만 바라 보게 되네요.
이제 입국을 하게 되면 최선생님 이라는 가면를 쓰고 또 다른 인연을 찾겠줘.....
된장......
+++ 뒷 이야기
드디어 입국을 하게 되었습니다.
만나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언제 입국 했냐고 하니깐 오늘 인천으로 입국했다고 합니다. 만나자 말자 거짓말 입니다.
언제 입국 하는지 궁금해서 항공사에 입국자 명단 알아보니깐 어제 밤에 입국했습니다.
왜 만나자 말자 거짓말 하냐고 하니깐 아무 대답 없습니다. 어제 어디서 잤냐고 하니깐 여관에서 잤다고 합니다.
이제 안 봐도 비디오 입니다.
뒤 늦게 안 사실이지만 공항에는 다른 남자가 마중나와 있었고 그녀는 몽골에서 그에게 I miss you so much. I hope we can meet at the airport.
see you. 이젠 더이상 어이가 없어서 할 말이 없었습니다.
제가 쓴 글중 한글자의 거짓이 있으면 저의 얼굴에 침을 뱃고 저에게 돌을 던지세요.
아.......... 남성 여러분 우리 이제 이용 당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