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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이민 다이어트에 당한거죠?? ㅠ

보노보노 |2006.08.28 15:33
조회 463 |추천 0

지난해 2005년 가을이었어요

저는 귀가 많이 얇아서 설문조사 한답시고 물건 파는 사람들...

많이 팔아줬죠 ㅠㅠ

화장품 기초세트도 35만원씩 주고 ㅠㅠ

그 당시에는 갚을 수 있을 것 같더니

나중에는 연체..ㅡㅠㅡ

여튼, 경험이다..다신 않그래야지..하면서도 또 그러고 ㅠㅠ

그러던 제가 정말 큰거 하나를 ...;;;;;;;;;;;;;;;;;

 

신림역에서 회사를 다닐때였어요

퇴근하고 집에가려는데 지하철에서 어떤 남자분이 설문조사좀 해달라고 하시더군요

보니까 설문지도 딱- 있었어요

다이어트에 관한 설문지였는데 대충 찍어주고 가려는데

관심있으시면 한번 설명 들어보시는건 어떻겠냐고 ;;

물론 설명들으러 봉고차에 들어가 앉기 까지는 거절하기가 어려워서

우유부단한 제 탓이 큽니다 ㅠ

결국 봉고차에 들어가니 한 임산부 아주머니? 한분이 설명을 시작하시더군요

제품명은 '아이민 다이어트'였습니다.

약이라기보단 생식이었구요

생식이라면 인상찌푸리는 저인데 그 자리에서 한번 먹어보라고 해서

가루를 조금 먹어봤는데 새콤 달콤 한것이 괜찮더라구요

4개월치를 48만원에.... 구매하면 다른 생식도 준다고..

한달에 돈 내기 힘들면 미리 전화만 주셔서 못내시겠다고 말만하면

미뤄준다고 - 10개월이든..20개월이든 완납만 하시면 된다고..

그리고 이제 3개월이었나..4개월이었나

제가 그 생싯 다 먹기전에 신림역에 대리점이 생긴다고 했어요'

그러면 와서 관리도 받고 상담도 받고

먹어서 살 않빠지면 평생 A/S 해준다고..

바보같이 병신같이 48만원이 뉘집 개이름이라고 덜컥 사서 들고 사무실에 가져다 놨죠

집에서 알면 난리가 날것이니.. 사무실에 놓고 먹어야겠다 생각했어요

다이어트라면 귀가 솔깃한 저인지라 무식하게 계약서도 쓰고 48만원

10개월 분납하기로 하고 ...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탄산이나 우유는 않되고 오로지 물이나 이온음료와 섞어 먹으라고 했었어요

그래서 X%와 섞어서 쭈욱 들이켰는데

왠걸 ㅡㅠㅡ';;;;;;;;;;;;;;;;;;;

미슥미슥 거리는게 역시 생식이었어요!!!!!!!!!!!!

전 생식의 그 느낌이 싫거든요

그때부터 후회했어요.

그러다 근무시간에 인터넷 검색에 '아이민 다이어트'를 쳐봤죠

대부분이 지식인글이었는데

아이민 다이어트를 샀어요 어떻게 환불받죠?

조금 이상해요.

이거 믿을만한 건가요?

사기당했어요.

대충 이런 제목들 ㅠㅠ

땀이 삐쩍삐쩍나고 혼란스러워졌습니다.

 

그래도 먹어보자 않빠지면 평생A/S라고 했으니까 일단 먹어보자

라고 생각하고 한 4일 먹었을 때 부터 배가 콕콕 아파오더라구요

가만히 있다가도 콕- 콕-

상담실에 전화를 했습니다.

제 상태를 설명했더니 그 제품은 식이섬유라서 장내 활동이 활발해 지고 있어서

그렇다나?? 숙변이 제거되고 있는거라나 뭐라나. 여튼 좋은 현상이니 계속 드셔도 되겠네요

이러더라구요

 

전또.. 아아^^* 그래요? 그러구선 다시 먹기 시작하는데...

솔직히 한달 조금 넘게 먹고 못먹겠더라구요

그 걸죽..한 목넘김.. 중간중간 까끌까끌한 생식..냄새는 또 어찌 시큼한지 ㅜㅜ

으앵 ㅠ

 

울며 겨자먹기로 돈은 완납하고 4달이 지났습니다.

그 돈을 완납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독촉전화가 있었는지 ..

저는 두달 조금 못먹구서 가지고만 있다가 회사를 그만두게 됐을 때

회사 언니에게 넘겨주고 왔죠..

 

4개월 다 먹고도 살 않빠진다고 A/S를 해달라 했죠

주소를 말해달라기에.. 집은 않되고..아직 직장은 없고..해서

직장이 생기면 그때 연락줘도 되냐고 그랬더니 괜찮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제.. 8월부터 일하게된 곳이 생겨서 전화를 했죠

그랬더니 주소말하래서 말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제품이 도착했는데

유산균이었어요

하루에 두번- 그런데 30개 들어있으니까 보름치죠

이건 어떻게 복용하는건지도 물어볼겸.. 보름치면 되는거냐라고도 물어볼겸..

전화를 했는데

그거 한달친데요?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30포 뿐이 없다 했더니 하루에 한포만 먹으라면서

몸에 맞는지부터 확인해야한다고...

뭐 조금 혼란스러웠지만 그러겠다고 하구선 또 물어봤죠

이거 먹고도 살 않빠지면 또 A/S는 뭐가 오나요

그랬더니 더이상 A/S 는 없답니다.

 

너무 황당해서 구입했을 당시의 얘기를 다 했죠

대리점이 생긴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않생긴점..

독촉전화...

평생 A/s...

그 사람들 말은 아이민 다이어트라는 제품은 확실한 제품이긴 한데

그당시 판매하던 업체가 없어졌다나;;;;;;;;;;;;

 

;;;;;;;;;;;;;;;;;;;;;;;;;;;;;;;;;;;;;;;;;;;;;;;;;;;;;;;;

 

그럼 저는 이제 a/s 어떻게 받아요......?

그랬더니 핏- 비웃으면서

그걸 저희한테 말씀하시면 어떻게 해요..

그럼 어디로 연락하면 되죠?

말씀 드렸잖아요 이제 없어졌다고

 

그럼 지금 이 유산균은 왜 보내주신거예요?

그랬더니 그건 자기 부하직원이 잘못 말해서 그런거라고..원래는

다 않주고 있다고..

자기네들도 채권때문에 여기서 이러고 있는거라고...

 

그래서 그럼 지금 도착한 이 유산균은 믿고 먹어도 되냐니까

뭐..저희가 이 업체 이수할때 같이 받은거니까 ...

거기도 괜찮은 제품이니까 드렸었겠죠? 요러는거예요 ㅠ

 

그래서 그냥 전화 끊고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ㅠㅠ

귀얇은 저.

어떻게 하면 좋죠? ㅠㅠ

그래요,. 이미 돈은 완납했고 더이상 먹고 싶지도 않고 손해봤다 생각하면 끝이긴 한데

너무 어이상실이라...

 

이런분들 많으시리라 봅니다.

 

휴..

 

제 하소연이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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