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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엉뚱한 내여친.. 대책없을까?

에혀.. |2006.08.29 11:20
조회 70,511 |추천 0

4시까지안지우면 주겨버릴꺼야!!하더니..

그래도안지우고 개기고있었는데 전화가오길래 욕먹을맘먹고받았어요

심각한목소리로묻네요..

" 오빠야 솔직히말해봐래이....내 진짜 정신이 좀이상한거가? "

(아니라고해줬습니다..그러니 베시시웃드만 끈어버리더군요- _-;;)

여친이 톡의 악리플을보면서 심각하게 자기정체성에대해 돌아본듯하네요..

아마 몇일간은 잠잠할듯....^^;;;

 

 

톡이되었네요.톡된줄몰랐는데

매일톡보는 여친

제아이디로 쓴것도아닌데 갑자기문자와서 지우라 협박합니다..

(사실여친이 봐주고 조금씩 고쳐주길바랬죠ㅋㅋ)ㅠㅠ미안...

악플보더니 맘상한다고 빨리지우라네요..

지울까말까 고민중입니다ㅠㅠ

악플과 선플이 많이있는데

아!! 참고로 도시락 냄새나는거면 제가 극구말렸죠^^;;

브루컬리 우적우적 먹은거라서

냄새는 전혀없었어요^^;;

저도 제여친이 지하철의 XX녀 처럼되는거 원치않거든요ㅠㅠ

지금계속고민중입니다..지울까말까.......협박이무서워요......

(전형적인 B형여자맞습니다ㅠㅠ)

아무쪼록 좋은하루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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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 3살어린 여친나이는 23살인데

여친이 너무 엉뚱한생각과 너무이상한행동을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어머니아이디로)

이상하다생각하는 내가 이상한건지

여친이 이상한게 맞는지 아님 둘다이상한건지;;; 궁금하네요

 

하루는 명동에서 놀고있는데 저를보더니 므흣한 미소를 띠면서

"짠~" 그러더니

입술퍼래지는 페인트사탕을 어디서 구해왔는지 입에 물려주더군요

깨물어먹음 죽는다고 무조건 빨아먹으랍니다;;;

이빨도 파랗게변하고

입술도 파랗게변하고

혀까지 파랗게변해버렸습니다....심하게!!!

그렇게하곤 제여친 웃으면서 명동거리를 활보합니다.....물론저도...

 

그리고 집에있는날 여친이 놀러오기로했습니다.

비디오나 빌려볼까해서 기다리고있는데

여친오면서 화장품가방을 들고옵니다..

저보고 누으라네요..누웠습니다..

저를 화장시킵니다...건장한 대한민국 청년을...

화장을 두껍게도 해놨더군요....화장을 다하고....지우지말고 밖에 나가자네요..

죽어도 못나간다했습니다..그러니 비디오집이라도 그렇게하고가자고 30분넘게 조르더군요..

비디오빌리러갔습니다......비디오가게사장님 저를보면서 키득키득웃습니다...

여친은 나를보며 자랑스러운지 머리스다듬어주길래...조금의 위안이 되었어요

 

하루는 소풍을가자고해서

지하철을타고 이동중이었습니다...분명 지하철에 사람이 꽤많았습니다

여자친구 배고프다고합니다....

그러더니 도시락싸온거 한개 까먹자면서 그자리에서 도시락을 막 펼쳐댑니다..

그러더니 막먹습니다..제입에도 막 넣어주면서...

그렇게 도시락한칸을 다비웁니다... 그러너디 죽집에서 죽을사서 보온병에 담아왔었는데

그것까지 한컵따라서 잘도퍼먹더군요...쪽팔렸습니다..

 

여친이랑 밤에 한강에서 캔맥주를 마시고있었습니다.

저희말고도 산책온사람들이 많았지요

여친캔맥주마시다가 벌떡 일어나서 한강을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큰소리로 외칩니다

"괴물이 나타났다!!!!!!!!!"

그러더니 혼자웃으면서 자리에 앉아서 다시 맥주를 마십니다

주위사람들 저희여친을 아주 안쓰럽게 쳐다봅니다...

 

그리고 제여친은 동물이나 식물이랑도 말도합니다.

주인들과 산책온 강아지가있었는데

앉아서 강아지를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강아지와 대화를합니다

" 니 밥문나? " (여친이 경상도에서 서울상경한지 얼마안되는 여자입니다)

" ........" (강아지가 대답할일없죠;;)

" 왜안문노? "

" 주인이 안주드나? "  ........................

" 종나나쁜주인이네 " ;;;;;;;;;;;;;;;;;;;;;;;;;;;;;;;;;;;;;;;;;;;;;;;;;;;;;;;;;;;

주인의 눈초리가 갑자기 따가워집니다...

후한이 두려워 얼른 여친팔부여잡고 끌고갔습니다

 

이런것들말고도 여친이랑 데이트할때마다 완전 시트콤입니다..

책을써도될정도예요;;;;

다른분들여친도 이런가요??

데이트할때마다 제심장이 완전 춤을춥니다

엉뚱한 우리여친 어떻게하나요

 

 

  생일날 2,900원짜리 돈가스 먹으러 가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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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재밋으셨죠|2006.08.29 11:32
여자분이 엉뚱하셔도 사랑스럽지 않으세요? 제가보기엔 적으신 일들이 그쪽한테 이미 추억으로 자리잡으신것 같은데...^ ^
베플엉뚱|2006.08.30 08:28
엉뚱한건 다 좋은데..전철안에서 뭐 먹는건 좀 자제시키셈..다른거야 남 피해주는게 거의 없지만..밀폐된 공간에서 그 짓거리는 아주 민페거덩요..
베플닉네임|2006.08.30 09:25
귀엽기는 거의 미친뇬 수준이구만.....지하철에서 도시락을 까먹었으야??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예의도 모르고 이기적인 생각에 자기만 편하면 된다는 건가?? 그런건 귀여운게 아니죠 무식한거지....식물이랑 동물이랑 대화하는건 애교로 친다하더라도....미친년 지하철 안에서 도시락 까먹으면 얼마나 역겨운데...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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