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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도시락 먹기가 싫어집니다.

그냥. |2006.08.29 18:23
조회 59,911 |추천 0

아이구~ 톡이 되었네요~ 그냥 하소연이나 해보려구 그런건데..

직접 말하기에는 그 분이 저보다 상관이고 또 먹는 걸로 얼굴 붉히기 싫어서 저는 참는데요..

다른 분들이 참다 못해..웃으며 돌려서 말하면 못알듣는건지...애써 외면하는지..

 

볶음밥!! 굿아이디어입니다...하지만...예전에는 콩밥의 콩도 꺼내 먹었는데 볶음밥의 햄꺼내 먹으면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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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점심을 사먹는것도 만만치 않기때문에 도시락을 싸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주일에 3~4번정도?

다른 회사 동료들도 도시락을 다 같이 싸와서 점심시간에 모여서 먹습니다.

 

저는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서 도시락 반찬을 만든다거나

너무 피곤하면 전날에 미리 만들어 놓고 아침에 데워가곤 했지요

비록 많은 반찬수는 아니지만 저 혼자 먹는 것도 아니고 다들 나눠 먹기때문에 조금의

성의는 보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지 입사후 1년이 조금 지났는데 같이 도시락을 먹는 멤버때문에 짜증이 납니다.

직장 생활 하시는 분들 아침에 10분 20분 정도가 얼마나 큰지 아시죠?

저는 그 시간 아껴서 반찬을 싸고 다른 동료들도 최소한의 성의는 들여서 도시락을 싸오는데

 

그 사람은 매일 참치캔 하나 사가지고 옵니다....

하루 이틀이 아니고 일주일동안 하루는 고추참치 하루는 아채참치 싸옵니다..

참치의 주가 끝나면 오이 하나 잘라서 도시락에 넣고 고추장 한숟가락 퍼서 옵니다.

참치나 오이도 싸오기 싫은 날에는 김 싸옵니다. 10개 정도 들은 인스턴트김...

 

그렇게 도시락 싸와서는 자기 반찬은 손도 안대고 다른 사람 반찬만 먹습니다.

'어~~저거 내가 좋아하는 거다!!' 이렇게 말하고 다른 사람 반찬통을 자기 앞에 가져다 두고 먹습니다.. 반찬위주로 밥을 먹고 밥은 반찬삼아 조금 짜거나 하면 먹습니다..

짓말 안보태고 반찬을 하도 많이 먹고 속도도 빨라서 저처럼 밥 먹는 속도가 느린 몇몇은

나중에 밥만 남아서 버리는 날이 많습니다.

1년동안 햄이라도 볶아온날이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솔직히 먹는것 같다가 이렇게 말하는게 쪼잔해 보이지만...

처음에는 그려려니 하고 같이 먹고 그랬는데.. 너무 오랫동안 그런일이 반복이 되니

그 사람이 얄밉고 짜증이 납니다.

이젠 동료들끼리 점심시간이 되면 그 사람 오늘은 뭐 싸왔을까라는 얘기가 오갑니다.

 

생활이 어려워서 그런것 아닐까도 생각해봤는데 연봉도 저보다 훨씬 많고

옷 화장품도 매일 사는 걸 보니 그런건 아닌것 같습니다.

 

먹는것 같다가 이렇게 짜증난다는 사실이 좀 웃기긴 하지만..

이거 너무 심한거 아닌가요?

 

  사직서, 너 나 좀 보자! 술 먹고 실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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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암울한걸|2006.08.30 08:47
일단 도시락을 안먹어서 모르지만..ㅋㅋ 학교다닐때 경험상....쳐..듁이고 싶을꺼 같아요 !!! ㅠ,,ㅠ다 같이 상의해서 반찬없이 먹을수 있는 볶음밥을 다 싸와보세요..지가 싸온 반찬이랑 맨밥먹는거 구경하세요 ㅋㅋㅋㅋㅋㅋ
베플그냥|2006.08.30 08:50
몇 일 동안 볶음밥 싸서 다니세요...ㅎㅎㅎ 밥에 계란 얹어서...
베플김밥 |2006.08.30 09:30
김밥 두줄씩 말아서 (절대 썰지 말것) 양손에 한개씩 들고 먹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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