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진짜 서럽습니다

서럽습니다 |2006.08.30 07:56
조회 317 |추천 0

지금 군대 전역하고 사회에 뛰어든 초보 사회인입니다(나이는24살)

제가 19살때 여자친구랑 사고를 쳐서 바로 결혼식 올리고 군대빨리갔다온다고

20살때 군대를 다녀왔죠...제 직업이 나이트관리인입니다(소위말하는 조폭)

한달월급 400만원..웬만한 직장인 한달월급보다 쎄죠..

처가에 제 와이프(26)랑 2살 차이가 나는 언니가 있습니다 언니도 결혼했구요..

처형(?)맞죠? 그렇게 부르는거;; 제가 워낙 무식해서;;

처형의 남편은 검사입니다..진짜 좋은 직업이죠 제가 알기론 검사 아무나 못하는건데;;

처형과 처형의 남편은 서울 강남에 좋은 주택에 살고있죠..

그에반해 저희들은 지방에 32평 아파트에 살고있습니다 그것도 진짜 제가 무리해서 장만한거죠

나이 24살에 32평 아파트 손수 마련한 사람..솔직히 몇 안될겁니다 진짜 집이 갑부가 아닌이상은요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하고있었습니다..근데 장모님 장인어른은 그게 아닌가봅니다

어린나이에 결혼한 딸에 대한 배신감이라고 해야될까요? 진짜 처형댁과 저희를 노골적으로

비교하기 시작하시더군요..제가 와이프 때문에 1달에 못해도 3번 정도는 장인어른 댁에서 점심을먹죠

물론 처형댁도 그렇구요..1달에 못해도 1-2번은 날짜가 맞물려서 모두 같이 밥을 먹는 일이있습니다

음식부터 차별하기 시작하더군요..제가 오이소박이랑 불고기..장모님이 만들어주신것중 그 두가지가

특히 입맛에 맞아서 먹고있으면 당장 음식 그릇 빼서 처형남편한테 주고..똑같은 선물을 사오기라도

하는날이면 제가 드린 선물은 나몰라라 하시고 처형 남편이 준 선물만 챙기시고...

장인어른께선 똑같은 양주를 똑같은 년도껄 사가지고 가도 처형댁이 사온게 더 맛있다고 제껀 거들떠도 보지 않으시네요..또 저랑 처형 남편한테 주는 선물도 틀리더라구요 압니다..금지옥엽 키우신 막내딸 저같은 조폭한테 주기도 싫으셨을 뿐더러 제가

하는 직업도 맘에 안드신다는거..하루는 장모님이 제가 일하는 가게에 오셨습니다..

그리곤 이러시더군요 이런데가 사람이 일할만한곳이 되냐고 차라리 처형 남편한테 부탁해서 그곳에서

일하는게 어떻겠냐고..한번은 제가 칼맞고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장모님 마지못해 오셔선 하시는 말씀이 그딴 더러운일 하지말고 새로운 일거리 찾아서 하라고..기분 몹시 상하더군요 그래도 제 나름

가장이란 무거운 책임감때문에 또 한편으론 배운게 이런거 밖에 없기때문에..제 전공(?)을 살려서  

이 일을 열심히 하고있는데..그걸 이해못해주시는 장인어른과 장모님 이해해달라고 하지도 않겠습니다..못해도 제 와이프랑 자식 굶겨 죽이지 않을정도로 열심히 일하고있습니다...

인정해주시면 안되나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