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 나이 27살 먹을 때까지 운전면허 안따고 이제서야 따려니 정말 힘드네요. 그 동안 오토바이만 타고 다니다가 이제 나이도 되었으니 오토바이 타고 다니기도 뭐해서 곧 취직이라도 하면 차를 사려고 운전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학원에서 기본적으로 20시간 의무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해서 학원에 등록을 해서 배우기로 맘 먹었습니다. 근데, 첫날부터 불안불안하더군요.
몇년전에 스틱차를 몇번 시험삼아 몰아본 경험이 있어서 시동꺼먹지도 않고 언덕배기 잘 넘어가고 곡선,S자까지 잘 넘어갔습니다. 근데, 중간에 클러치를 잘못 건드렸는지 시동이 '덜덜덜~~'하면서 꺼지더군요. 그렇게 시동꺼지면서 차 멈추면 차체가 크게 흔들리잖아요.![]()
강사가 '에휴..잘났어 잘났어..' 그러더라구요. 나이는 40세미만으로 보이는 아줌마입니다. 학교옆에 있는 자동차학원이라 학생위주로 상대해서 말투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려는데, 계속 행동이나 말투가 성가시는 겁니다. 핸드폰을 1분에도 수차례 열고 닫고 문자보내고 만지작만지작..
"여기서 몇바퀴 돌리고 저기서 몇바퀴 돌려"
이런식으로 계속 반말을 해대는 겁니다. 똑같은 반말이라도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뉘앙스를 풍겨주면
안되나요? 이건 완전 귀찮아 죽겠다는 말투로밖에 안들렸습니다. 그래서 당일엔 1시간만 하고 왔지요.
문제는 다음날이었습니다. 그 땐 강사가 바뀌어있더군요. 이번에도 여자강사였습니다. 여전히 똑같았습니다. 반말입니다. 역시 귀찮아 죽겠다는 말투입니다. 가뜩이나 덥고 4학년2학기라 막 짜증나 죽겠는데..부글부글거립니다.
1시간은 그냥 코스 돌다가 나머지 1시간은 컴퓨터달린 차로 운전을 하라더군요. 근데, 저는 아까 탔던 차에 타려고 하니까 강사가 멀리서 머라고 하더군요. 평소 가는 귀가 먹어서 잘 안들렸고, 여자목소리가 크면 얼마나 크겠습니까? 두번정도 "네? 네?"라고 물어보니까 하는말이 가관입니다.
" 잘 안들리냐고. " ![]()
정말 짜증났습니다.
그래도 참고 걍 운전했습니다. 나이 어린 내가 참아야지.언덕배기 다음에 있는 곡선을 탈 때쯤에 아버지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급한 전화일거 같아서 받으면서 운전했더니 "전화를 받으려면 곡선 타기 전에 세워놓고 전화를 받든가" 또 뭐라 합니다. 물론, 잘못했지만 차가 경로를 이탈했으니..근데, 어제거까지 쌓이고 쌓인게 그 때 폭발을 해버렸습니다.
아주 크게 "네!!!!'라고 대답을 했지요. 이 강사분이 물어봅니다.
"무슨 불만있어요?"
"아니..내가 내 돈 주고 배우는데, 왜 이런 불친절속에서 운전을 배워야합니까?"
"내가 뭘 어쨌는데요?"
"아니..어제 그 여자분도 그렇고 그쪽도 그렇고 왜 반말이고, 불친절합니까? 내가 학생이 아니고 조폭이어도 똑같이 할 수 있으세요?"
그러니까 그 여자분이 하는 말씀이 그런건 사람마다 느끼기에 다른거라고..상대적인 거라고..기분나빴으면 우리가 잘못한거네..라고 말하더군요. 여러분은 자동차학원 다니실 때 어땠습니까? 저 이틀만에 장내코스 모두 끝냈습니다. 그러면 강사들 스트레스받게 할만한 요소도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이틀만에 끝내도 이 정도 서비슨데, 일주일 넘어가면 완전 전쟁날거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