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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의 약속을 언제나 물같이 여기는 남친...

화나고 답... |2003.03.01 14:39
조회 912 |추천 0

안녕하세여~제 남친을 어케하면 좋을지...넘 고민이 되서...ㅠ.ㅠ

 

2년 넘게 사귀고 있는 남친이 있는데..글쎄 1년전쯤부터 저랑 하는 약속은 제대로 지키는 일이

 

없어여...오늘도 오전 쯤에 만나기로 어젯밤 저나로 약속했는데..

 

1시 40분이 되서야 저나가 온거 있져..ㅡㅡ^

 

저나와서 하는말이....일이 있어서 3시 쯤에 보자 이러는거 있져?

 

하도 어이가 없어서 화도 안나오더군여..저는 여태까지 나갈 준비하고 있었는데..

 

왜 그전에 약속 확인 저나 안했나고요? 남친은 부모님이랑 같이 있으면 제 저나 안받습니다..

 

그냥 끊어버리져..이제 면역되서 자존심도 더이상 상할것도 없습니다.

 

글고 문자는 제가 넘 구차해져서 보내기도 싫습니다..

 

근데 이번이 첨이 아닙니다~2주전에는 같이 머 사러 가기로 약속해서 4시까지 자기가 저나할

 

테니 동네 앞에서 기다리라 그러더군요.. 전 3시 55분에 부랴부랴 도착해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

 

는데..10분..20분...아무리 기다려도 안오더군여..저나를 5통 넘게 해도 받지도 않고..

 

넘 화가 나더군요...할수 없이 집에 와있는데...7시 다되서 저나와서 하는말이...

 

"미얀...깜빡 자버렸어...." 순간 할말이.....없어졌습니당...

 

화를 내는게 당연하지만..전 화를 안냈습니다..왜냐면..전에도 이런일이 있었거든여..

 

제가 시간 정해서 만나자는 것도 아니고..자기가 시간 정해서 만나는것도 제대로 지키지를

 

않습니다..위의 일들이 전부가 아녜여..지난 1년동안 아주 꼬박꼬박..약속을 어겼답니다..

 

근데..어쩌다 자기가 일찍 나온날이면..제가 오고 있는 중인데도 빨리 오라고 저나를 합니다..

 

전 또 남친의 전 일은 잊고 늦지도 않았으면서 미안하다 합니다..

 

넘 바보 같죠?^^

 

이런 사람이 자기 칭구들과의 약속은 어찌나 잘 지키는지...저랑 있다가도 칭구와 약속을

 

했으면 40분전부터 가야된다고 저랑 헤어집니다..

 

혹..저도 같이 가게 되는날이면 행여 늦을까 저보고 빨리 좀 걸으라고 화를 냅니다..

 

오래 사겨서 제가 편한 건지...저를 잡고 사는건지...

 

전 이제 화낼 힘도 없어서 만나자고 해도 나갈 준비 안합니다~

 

어차피 미뤄질꺼고..지나가는 말이니까....

 

저한테는 이런 사소한 약속까지 못지키면서 다른 사람들한테는 어찌나 잘하는지..

 

선배나 칭구들이 있으면 저는 완젼 뒷전입니다..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걸어가면 저는 혼자서 그 뒤를 따라 갑니다..

 

가다가 뒤 한번 돌아봐주지만..그걸로 끝입니다..

 

저한테 잘해주다가도 남친의 이런 점만 보면...정말 화나고 속상합니다,,,ㅠ.ㅠ

 

아마..제 남친 주변 사람들한테 남친이 이렇다 말해주면...절대 안믿을껄요??

 

저만 압니다....제 남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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