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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울시모 왠일로 나한테 잘한다 했다.
그러다 가끔 날 기막히게 할 때 있다.
가끔이니까 하고 넘어 가긴 하지만...
며칠전 일은 두번째 인것 같다.
울방에서 말이여.
내가 지지고 볶던지 말던지 내방인데...
울시모 내가 옷 아무렇게나 벗어놓고 다닌다고...
머슴애들만 있는 집에서 여자는 너 하난데... 너란다...
옷 아무렇게나 벗어 놓는다고...
지난번엔 내가 아니고 울머슴이었거덩...
그냥 그때는 넘어 갔는데...
며칠전엔 내가 벗어 놓은 바지를 가르키며 머슴애들만 있는 집에 ... ...
시바...![]()
울시부는 팬티 바람으로 다니시는데...
울시모도 거의 속옷으로 다니시면서...
내방에 내가 벗어놓든 뒤집어 놓던...
중요한건...
왜 내 아들들이 머슴애라고 표현 하냐고...
나는 여자고...
엄마와 아들들이 아니고 왜 여자와 머슴애라 표현 하냐고...
확 올라오는게 있어서리...
한마디 더 하는디...
시부모하고 살면 옷갈아 입을 곳도 없어여.
방하나는 시부모있고, 방하나는 애들있고,
울방이라는데서는 팬티를 갈아 입으려면
남편앞에서 후딱후딱 벗는다고 핀잔 준단다.
그럼 난 어데가서 갈아입어? 목욕탕?
시바...![]()
여자는 화장실에서 숨어 담배 펴야하는거 싫어서 담배 안배웠건만,
속옷 갈아 입는거 눈치 보여 내가 화장실 붙은 목욕탕가서 갈아 입으라구?
머슴하고 아이들 앞에서 난 그냥 갈아 입는다.
꼬우면 지그들이 나가던가...
애초부터 날 여자라 생각 안하던 머슴넘들인데...
무슨 옷벗어 논거 가지고... ....
나 벗어 논거에 비하면 울머슴,넘들은 지지리 궁상이구먼.
울애들한테 앞으로 내방에 들어오지 말라 소리 지르긴 했지만...
글고는 나 나가거던 엄마방 문 꼭 닫고 다니라고...
출근 시간엔 거의 잠에서 깨지 못한 상태에서 나가곤 한다.
우리집은 작은넘이 확실하게 날 깨우는 교관인데...
깨워도 깨워도 안될땐 키우는 개를 집어 던진다던가...
"XX엄니... 일어나시지요."
"XX아주머니... 일나가시지요."
거의 무아지경에서 일어나 출근할때가 허다하다.
엄마방 문 닫고 다니면 할매가 기웃거리지 않을꺼라고...
담엔 꼭 한마디 할꺼다.
"어머님만 제방 안들여다 보심 되네요."
하긴 며늘 없을때
며늘 방을 다뒤지는 시모도 있다 하더만...
가끔 오시는 시모가 며늘 방에서 이쁜옷이나 기타등등 가져 가는 시모도 있다 하더만...
그리고 또 결심했다.
토요일, 일요일 센타 쉬는 날이라 안나가고 집에 있으면
꼭, 식구들 중 한명은 날 씹더라.
머슴 아님, 시모가... 등등...
다음주 부터는 사우나에 가서 자는 일이 있더라도 꼭 나가리라...다짐했다.
집에 한종일 있는날.
혹이여 내가 컨디션 좋은날, 같이 밥상이라도 마주하면
밥 넘어가는 시각에 꼭, 싫은 소리 한번 짚고 넘어 가더라.
울머슴...
밖으로 도는 나를 단도리 하려 애쓰지만...
이젠 안되겠더라...
신난다.
담주부턴 싸돌아 다녀야지.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