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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반..세상 참 더럽지??!!............

사랑하고픈이 |2003.03.03 17:36
조회 5,775 |추천 0

올만에 지방에 내려간 동생에게서 저나가 왔다..

친동생은 아니지만 같은 빌라단지라서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다

첨엔 차살려구 하는데 조언이 필요하다구 하드만,,

말이 다른데루 흘러버렸다..

집을 나와있다는데..쫒겨나왔다니..참으루 어처구니 없는일이었다..

그렇게 착했는데,,

작년 이맘때였다,,

같은동네 살던 동생이 이살간다구..  넘무 급하게 결정하기에 다시한번차근차근 생각하라구 했다..

그집신랑은 과일장살했다..트럭으루 몰구 다니면서..신랑은 나랑 동갑인데 참 성실했다..

그러던중 허리부상으루 서너달을 집에서 쉬게되다가 양산에사는 시동생가게( 중화요리)서 일손이부족하다구 오라는것이었다

시동생의부탁이니 안들어줄수두 없구해서 싱랑 혼자 내려갔는데..시어머니성화가 보통이 아니었다..

신랑혼자 시동생집서 눈치보구 사는게 안스러우신 모양이었다.

신랑이 내려가구 얼마되지않아 동생식구들두 급하게 내려간것이다.

난 넘 이르니 잘생각하구 가라구 했건만,,시댁식구들 성활 견디지 못하는것이었다..

동생네 시댁식구들두 함께내려갔다..(시어머니와 시아버지..)

시골서 동생네가 이사올때 같이 올라오셨던 분들인데

동생네가 내려가니 다시 시골로 같이 내려가셨다

 

이사가고 석달만에 연락이 왔다..

가게서 자꾸만 사고가 난다구..배달하는 종업원이 다치기두 하구..길가던 꼬마를 치기두 하구..

시동생식구들이 점을보니 사람이 잘못들어와서 (동생네식구) 사고가 난다구..

마니 울었단다..없는게 죄라구..동생집서 일하니 별소릴 다듣는다구..

그러구나서 신랑은 다시 구리 청과물시장으루 혼자 올라와버렸다

그러기를 수개월..

동생은 영업사원두 해보구 농협마트에서 정식직원으로 일두 했다 

아이 둘을 바라보며..글구 혼자서 고생하는신랑을 생각하며..

직원들과 회식이 있을때면 시어머니는 애엄마가 맨날 술만 마시구 다닌다구 

구리에 있는신랑에게 저날하셨단다..

노파심이려니 하구 넘겼건만..

그러다가 신랑은 혼자 객지생활에 한계를 느꼈는지 여자두 생겼나보다..

감쪽같이 모르구 있다가 핸펀에 남겨진 문잘 보구 알았다는데..

지금은 신랑이 집에 와있단다..

시골서 자릴잡는다구..

시댁식구들이 동생더러 나가라구 했단다..

그렇게 착하구 성실했던  남편두 이젠 등을 보이구..짐을싸서 베란다루 내놨다는데..

여자 얘길 하자구 하면 들은척두 안하구..

동생친정식구들중 결혼한 여동생이있는데  과거가있었다..

동서지간이지만 감춰줄것은 감춰줘야하는거 아닌가..??

그 사실을 아랫동서에게 저나루 다 말해버린 바람에 동생집두 난리가 아니라는데..

너무 어처구니가 없다..

시댁식두들이 몽땅덤벼서 매질을하질 않나..

3일간이나 못일어났다구 하드만,,넘 불쌍하다..

쫒겨나와서 친정에 있는데 친정엄마한테는 말두 못했단다..바보같으니라구..

아이들두 못보게 한다는데..걱정이다

작은가방하나들구 나오는데 아들한테 "엄마 갈께..잘있어....."하니까

"안녕히 가세요~"라구 하더란다..초등 2학년 올라가는데..모르는걸까..??

아빠의 교육이 철저했었나...울컥 치밀어 오르는 감정을 억누를수가 없었다..

이혼해달라구 요구한단다..

난 그 이야길 저나루 들으면서 울구 있는 동생에게 바보같이 왜 우냐구 했다..

나두 울고 있었으면서..바보같은 기집애.그동안 그렇게 아파 하면서 연락두 안하구..

혼자 속 끓이면서 울구만 있었을거 아냐..

남편하나보구 시골루 가서는 없는게 너무 많다구 투덜데드만..

결국은 그소리 하나 남겨가지구 저날 한다..

바보,,난 너에게 이혼하라구 큰소리 쳤다..

아무것두 바라지말구..아이들만 언제든지 보구 싶을때 보게만 해달라는 조건으루..

그것까지두 안되진 않겠지..

힘내..그리구 거기 있지말구 올라와..

울지말구..울구 싶으면 올라와서 울어..같이 울어줄께..

세상 참 더럽지..그치..

이럴땐 바둥대구 사는 우리가 참 허망하다..

무엇때믄에 그러구 살아야 하는건지..

한순간에 그렇게 허물어질줄 몰랐는데..

바보같으니라구..

눈물이 매마른줄 알았던 날 이렇게 눈물 흘리게 하는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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