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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친구의 주인님이된 술집 사장님~

알코올~ |2006.09.08 10:11
조회 66,920 |추천 0

매일 오늘의 톡만 읽다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생겨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낮에는 일하고 야간에는 대학교를 다니는 24살의 건장한 청년입니다~

 

어제는 수업이 평소보다 조금 일찍 끝났고, 마침 휴가나온 친한 동기이자 동생이 학교에와서

 

다같이 술을 마시러 갔습니다. 처음엔 삼겹살집에 싸다고해서 갔지만...

 

싼 만큼 맛이 정말 없더군요~ 그래서 애들보고 대충 먹고 딴곳으로 가자고해서

 

바로 옆집 닭을 숯불로 구워 파는 그런데 있지않습니까 그곳으로 갔습니다.

 

학교앞이고 해서 시간이 좀 늦은시간이었지만 가게안에는 사람이 좀 있더군요...

 

친구 8명이서 테이블을 잡고 자리에 앉아서 맥주 3000과 안주를 시켰습니다.

 

한참 서로 떠들고 먹고 마시고 하다가 맥주가 다 떨어져서 전 옆에 있는 친구보고

 

맥주 좀 더 시켜야겠다고 했죠~

 

그러자 친구가 알았다며 사장님을 부르려고 했죠~

 

여러분은 보통 호프집에서 뭐라고 부르나요? 저희는 아주머니가 하시면 이모님~ 이나 어머님~ 이라

 

고 하거나 사장님이라고 보통 부릅니다~

 

하지만 친구는 사장님이라는 단어가 곧잘 생각이 안났는지...

 

다짜고짜...  주.. 주인님!!  하고 부르는게 아닙니까!! 순간 가게안에는 정적이 잠시흐르더니..

 

 

여기저기서 폭소~  우리도 웃느라고 정신이 없었죠~~

 

푸하하하하~~   주인님이라니...

 

정말 엉뚱하지 않습니까? 그 말을 뱉은 이후로 친구는 조용히 술만 마시더군요~

 

아하하하 지금생각해도 너무 재밌네요~

 

여기까지 재미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푸힛~ ^^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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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남들만 하던 톡이 저도 되었군요~~~ 기분이 상콤상콤~ 월요일부터 좋네요~ㅎㅎ

 

쪼끔~ 기대는 했지만... 설마 이렇게 되리라곤~~ ㅎㅎ

 

지금 방금 이 친구녀석에게 전화해서 톡이 되었다고 했죠~ 저 잘했죠? ㅎㅎ

 

기분좋은 일주일 보내세요~

 

 

PS : 리플들을 가만히 읽어보았는데 너무 감동적입니다.. 이런기분 처음 이예용..ㅠ.ㅠ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재미없는글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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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ㅋㅋㅋ|2006.09.08 10:45
아......별거아닌거같은데...무진장 욱기다....아~~~~~욱겨~!!!!
베플택시에서 ...|2006.09.11 13:30
전화가 오고.. "감사합니다" 인사는 해야겠고 전화는 받아야겠고.. 기사 아저씨에게 씩씩하게 "여보세요~~"
베플닉네임|2006.09.11 16:38
친구랑 같이 삼겹살먹으러갔는데 알바생이 삼겹살을 건네며 진지하게 "김밥나왔습니다" 이래서 뒤집어지던 기억이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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