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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재금이 떨어질때면...

사장이 싫어 |2006.09.09 13:32
조회 581 |추천 0

법인통장에서 십만원씩 찾아서 사무실 안에서 필요한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에 필요한데 쓸꺼 쓰고 떨어져서 사장한테 결재 받을려고 지출결의서 보여주면 아끼라고 합니다. 지겹게 그 소리 듣고 있죠.

 

돈 없다는 말은 시재금 찾기 위해서 결재 올리때면 수시로 듣고 있습니다.

주로 시재금이 사용되는 곳은 밥값, 커피, 쓰레기봉투, 휴지. 가끔 한두번씩 사장 접대비 지급, 그외 자잘한 것들..

다음주에는 커피, 휴지 사다 놔야 하는데 시재금은 점점 줄어들고..

참고로 사장놈이 커피, 휴지는 싼거 사다놓으라고 해서 제일 싼거로 사다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 고정맴버는 고문, 전무, 이사이지만 매일 같이 오시는 분 소장님포함 2-3명

소장님은 커피를 좋아하신다고 합니다.

집에 가면 대접으로 드신다고 하네요. 그런데 여기서는 사장이 눈치를 줘서 자기가 좋아해서 즐겨 마시는 커피를 덜 마시고 있다고 합니다.

 

고문님(연세가 60대이상 되신 노인분)

그다지 하는 것 없이 인터넷 바둑만 내리 하시다가 왔다갔다 하시다가 사업적인 얘기 조금 하다가 그러다가 퇴근을 합니다.

이분도 커피 즐겨 마십니다.

 

지난번에는 커피 살 때가 되서 미리 사다둘려고 시재금 달라고 요청 했더니 사장 그 놈의 돈 없다는 말 내가 해프게 쓰는 것 마냥 내 탓을 하며 지랄지랄..

커피를 사다두면 오래 가지를 못하니 아껴쓰라는 말을 사장놈한테 들을 때마다 귀에 딱지가 앉을 지경입니다.

 

이제는 종이컵도 자제하고 그냥 일반 커피잔(유리) 쓰라고 해서 내가 볼 일 보러 화장실 가는 길에 컵도 씻고 있습니다.

설겆이 할 커피잔 그리 많지도 않고 해서 대충 씻는 시늉만 하고 있구요.

 

법인통장에 현재 돈이 천원남짓 있는데, 현재 가지고 있는 시재금도 얼마 없고..

사장의 매일 반복되는 같은 레팟토리 또 듣게 생겼네요.

 

이제는 저도 커피를 즐겨 마시는 소장님과 고문님이 미워지려고 합니다.

(저는 속으로는 커피 자작좀 마셔라. 사장한테 내가 욕먹는다. 이런 생각까지 하는 상태에 이르렀죠.)

사장이 돈 없으니까 제 8월 급여는 10일 이후에나 준다하니, 바로 나가고 싶지만 것도 마음대로 안되네요.

 

이런 사장 제가 너그럽게 생각해줘야 하는 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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