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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꿈왕자에서 괴짜신랑으로 한순간.....

대찬걸..... |2003.03.05 12:12
조회 1,068 |추천 0

20살 너무 어린 나이에 24살 남자는 거의아저씨인지라 묻는 말에 대답하면 뭔일날까 싶어 대꾸도  안해주고 피해다녔거늘 8개월동안 쫒아댕기고 선물공세 퍼 붙고 서약서니 맹세서니 얄궂은 ~서 몇장으로 나의 마음에 불을 지르곤 4년을 넘게 사귀면서 나에게 남은 영광의 흔적들은 쪽팔림....

첫뽀뽀는 사람들 많은 롯데백화점 정문....... 첫키스는 남에 논뚜렁.... 이건 서막에 불과했다

첨엔 너무도 깔꿈을 떨고 그래서리 내가 이사람이랑 과연 사귈수 있을까 심각하게 고민도 해 봤지만 그래도 내 더러븐 성질 다 받아주는 사람 그리 흔치 않아 이래저래 사귀는데 사귀면 사귈수록 엽기적인 그넘이다....ㅡㅡ;;

차 많은 교차로 신호등에 서서 오고 가는 사람 없어 우리 안 본다고 볼에 뽀뽀한번 해보라는 명령아닌 명령에 그게 경범죄에 해당한다는걸 알면서 과감히 실시했던 뽀뽀는 학원차 봉고창문에 일제히 애들이 "얼레리~~ 꼴레리"를 외치는 바람에 신호 바뀌는 순간 치타를 능가하는 스피드로 택시를 타야했으며 약속시간에 늦어서 그 사람 많기로 유명한 남포동 피프광장 한 가운데에 무릎을 꿇어야했던일들...

이루 다 말하면 시간 모자라고 입아프고 손가락 아파 포기하지만 이사람 요즘 자기가 귀여운줄 알고 모든 잘못은 씩~~~ 웃으며 사랑해 한마디 하는데....정말 엽기다.....

남자가 이리도 바뀔수있나 가히 연구대상이라고 다들 애기하지만 그래도 세상에 하나뿐인 나의 하늘이려니 생각하고 우야둔둥 참아볼라해도 이내신세 한심하고 슬프도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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