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처음으로 대학 강의가 있던 새학기 였다...
난 대학이 처음은 아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어서 중간에
그만두었지만, 누가 물어보면 한마디로 간단하게 대답을 한다..
.............. 짤렸다................ ![]()
내막을 조금 아는 친구 및 기타 사람이라면..
.............. 결국 탈퇴했다.................. ![]()
이유야 어쨌건, 난 회사를 다녔고 그동안 돈을벌며
여러가지 생각과 나름대로의 방황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지만
난 결국 또 학교를 가기로 결정했다..
내 방황은 아무도 모른다...우리 엄마도 그게 방황이였는지 모를거다..
나같은 인간이 더 무서운거다... ![]()
나도 지나서야 그게 방황인줄 알았으니...
어제가 첫 수업이었다....
돈 맛을 본 이상, 학교에 목숨걸지 않는이상... 여러가지 생각에 결정하것으로
난 야간
.... 선택했고, 6시 수업시작에 회사의 도움을 받아
조금 일찍 퇴근해 학교로 출발을 했다..
내가 걸음 폭이 좁은게 왠수다... ![]()
회사에서 차로 30분...내려서 정문에서 우리 본관까지 나의 걸음으로 못해도 15분 정도..
(스쿨버스 있지만, 스쿨버스 좌석만큼 학생수 이면 얼마나 좋겠냐만..그날도
줄이 줄줄줄이였다..)
학교도 드럽게 크다... 문도 무지하게 많다...이 두가지가
결국 수업끝나고 날 미로로 빠지게 만들었다... ![]()
회사의 배려고 일찍 퇴근했음에도 난 지각을 했고,
문열고 들어갔을때 (바로 교실을 찾았겠는가..?!!)
뒷문에 애들이 빼곡히 몰려(?)있어 학생수가 많은줄 알았다
내가 몸을 들이 밀었을때 앞쪽에는 횡~ ![]()
날 뒤따라 들어오던 여자애가, 앉자 마자 속닥 대더니 ...
여학생 : " 교수님! 여기 멀티미디어 수업 아닌가요?!"
나 : 헉! 난 교양 들으러 온건데..
(에이쪽팔려.. 나갈까?.. 1교시만 버티고 갈까..????)
교수님 : 저는 국어교양 가르치러 왔는데요.... ^^
나 : 아싸뵤~ ![]()
교수님 : 혹시 지금 과목듣고 잘못 들어왔다 싶은 사람 나가요~
약 3분의 1은 일어서서 나갔다.. (-.-;)
(그것들도 나처럼 아마도 1교시 끝날때까지만 버틸 생각이였나 보다..)
첫 날이라, 지각도 강의실 잘 못 찾아 들어온것도 다 용서가 되었다..
내가 들어온 이후로 약 30분정도 수업(?)이 진행됐는데..
교수 : 좋아하는 시 있나?! 너..말해봐...
(그때 난, 본시는 많아도 외우는 시가 없었고, 딱 기억나는 시라곤...
..... 원을 그려봐..니가 그릴수 있는한 크게...
.....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푸하하하하하)
* 이것도 정확하지 않다.. -.-; 시이기는 한건가???
어떤 여학생 : 진달래요..
(나 : 뭐? 진달래? 가물가물가물....
)
이래저래 질문이 오가고..
어떤 여학생 : 화자의 생각과 저의 생각이 달라요? (헉! 말 길어지겠군...젠장할...)
교수 : 어떤점?
어떤 여학생 : 저같으면 보내지 않아요.. (내가 생각하는 그 시가 맞기는 하군...크헐)
교수 : 왜? 그냥 가는것도 아니고.. 나보기가 여껴워서 간다는데...
푸하하하하....이교수 재미있네...
교수 : 진달래 어디가 좋아?
.........한 5초간의 정적.....
...
..
..
..
난 고개를 처 들었다...교수가 날 내려다 보고 있었다..
내 책상에 붙어 서있을만큼 가까이 서서 질문하면
나인줄 어떻게 아냐...??
나 : 저요?! -.-;
...
..
..
..
교수 : 몇살이야?!
학교들어오기 전부터, 나이를 구태여 말할일 없으면 꺼내지 말자!!!
질문은 진달래 좋아하냐고 묻고 뭐냐?!...
하고많은 질문중에 나이는...이씨~~ ![]()
나 : 4살이요..
(이놈의 말버릇...친구들한테 말할때 하는 버릇.. (-.-)
내주위는 20대니 뒤에만 말하면 됐다)
교수 : 너 신동이냐?! 푸하하하하
(짜식...재법 재치있는 농담을 하는군..)
그렇게 30분..길지도 않은 시간..왠수같은 시간에
숙제도 내줬다..아주 까다롭다... 웃기게 수업하는 인간이 까다로운 경우도 있다..
이런 인간 조심해야 된다...학점도 이상하게 나온다..
근데 2시간 수업을 1시간도 채 안하고 나가면 난 뭘하냐?!
친구도 못사귀었고, 다들 어릴테고..지들은 OT 갔다와서 친할텐데..
돌아와서 아까처럼 웃겨주란 말이야... (나한테 질문 하지 말고... ^^;)
...염병...지랄..재수..돌아와~ ![]()
=======================================================
할일이 생겨서... 지금 써야 되는데... 웃기던 안웃기던...
난 쓰고 싶은데... 에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