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는 22살이고 남친은 20살..
1년전에 만나 지금까지 변함없이 사랑하고 있는
장거리 커플입니다.
첨엔 장거리가 아니었는데 제가 졸업하고 직장때문에 지방으로 내려오는
바람에 3월달부터 장거리 커플이 되어버렸죠.
일단 남친은 여중,여고생들이 딱 좋아하는 미소년스타일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잘생겼다기 보단 이쁘장하게 생긴쪽이죠.
저 한참 대학친구들이랑 술먹고 놀러다니기 좋아할때 친구후배로 남친을 첨봤습니다.
그때 남친 나이 고3졸업반. 교복입고 시내를 나왔는데 애가 머리도 일본애들처럼 만지고
이쁘장하게 생겨서 딱 내스타일-_- 연락처주고받고 그게 시작이었죠.
여하튼. 그래서 제 라이벌도 항상 어린애들 이었습니다.
생긴것들은 인물값한다고~ 그런거 많이 봤기 때문에 저역시 불안할수 밖에요..
남친 .. 첫인상은 좀 차가웠는데 만나면서 보니 정말 순진하고 착한 어린애같습니다.
의외였죠. 연하 정말 싫어하던 제 맘을 확 가져가버린-_-ㅋ
저 만났을때 이아이는 여자친구랑 깨진지 일주일도 안됀상태였고
저역시 그랬습니다. 그리고 사귀게 되었죠.
둘다 얘기하다보니 사람을 쉽게 질려하는 스타일이라 오래갈거라곤 기대안했는데
가면갈수록 더 좋아지게 되더라구요.. 연하라는 자격지심때문에 돈도 지가 내려고 하고
어설프게 오빠 노릇하려고 하고ㅡㅡ; 질투하는것도 귀엽고.....
제가 주제넘게 남자 외모를 많이 따지는편이라 그런애들을 많이 만나봤는데.
그런 겉멋만 든애들과는 좀 다른 면이 많더라구요, 맘도 여리고...
초기에 사귀면서 싸이홈피 서로 일촌들때문에 감정이 상했었습니다.
저도 남자가 많고 얘도 여자가 많고..
솔직히 남친 홈피에 저랑 찍은사진 메인에 놓고 여친생겼단 티 팍팍내는데,
들어와서 방명록 남기는 어린년들.. 맘에 안들었지만..
아는 여동생들까지 정리하라는건 심한것 같아서 동생들은 왕래해도 좋다고 허락했습니다.
그리고 걔네들이 글남기는건 그냥 그러려니했죠~
빼빼로 데이..... "오빠, 나 빼빼로줘"
"여자친구랑 메인 사진 머야~" (뽀뽀사진)
"오빤~ 왜 벌써 돈번다고 난리야? 힘들게~ㅋㅋㅋ" ( 데이트비용벌라고 일하는거 뻔히알면서ㅡㅡ)
그 밑에 남친은 일하느라 힘들다고 징징대는 답글...
대략이런내용이랑 갈구는 내용등등- _-ㅋㅋ 친하니까 그런가보다 ~ 이해하고 넘겼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 사촌형이랑 술을 먹게 되었죠.
사촌형이 말합니다. 사실은 얘가 저랑 사귀고 몇일후에 전에 만났던 여자애가 다시 돌아오라고
매달렸는데 거절했다고. 너 정말 좋아하는거 같으니까 오래사귀라고요......
그리고 그아이의 이름도 들었죠.
참나... 남친 방명록에 글남기던 그아이들중 하나였습니다.
괜히 속았다는 느낌도 들고 서운했지만 거절했다길래 더 잘해줘야겠다 하고 넘겼죠.
그리고 그일 이후에 왠만한 여자애들 일촌다 끊으래서 끊었습니다.
근데... 오늘..............
우연히 남친 전 여자들 이름을 알았는데.
맙소사.
초기에 남친 홈피와서 장난치고, 갈구고, 글남겼던 여자애 3명이...............
모두다 사겼던 여자들이 었던겁니다.
아는 여동생인줄알고 싸이 왕래해라, 상관안한다,
했던 여자애들이......... 모두다 사겼던 여자들이었습니다.
순간 밀려오는 배신감.
따졌더니 그럽니다.
남친 "니가 연락해도 된다길래 했고 하지말래서 안했자나 왜 이제 와서 그러냐?"
저 "야, 그건 아는 동생들까진 정리하지 말란 소리였지, 내가 미쳤다고 사겼던여자들이랑
연락하랬었냐?? 왜 사겼던 애들이라고 말안했어?? "
정말 서운합니다.
아는 동생이 남긴 방명록이구나.. 하고 본거랑
전여친이 남긴 방명록이구나...하고 본거랑 제 기분자체가 틀린거 아닙니까?
전여친인거 알았으면 제가 미쳤다고 허락했겠습니까.
저... 남친사귀면서 다른 남자 정리 깨끗이 한거 이번이 처음입니다.
저희 둘다 이성을 1년 가까이 사귄것도 처음이구요- _-
그정도로 이아일 너무 좋아하는데.......
한번은 헤어지잔말 오갈정도로 싸우고 이틀만에 새벽에 제가 먼저 전화 한적이있어요.
미안하다고ㅡㅡ 통화하는동안 남친 폰 .. 문자 오는소리 막 들립니다.
나랑 헤어지면 다른여자는 절대 안만날거라던 남친..
외로워서 바로 다른여자 꼬셨다고 털어놓습니다.
배신감... 그이후로 제가 더 이상해 진거 같아요 의심만 늘고 ㅡ 작은것도 서운하고 ㅡ
지금은 삐져서 문자도 없습니다.
남친은 이러는 절 이해못하고, "그럼너도 전남자랑 연락해라." 이식이고- _-
난 서운해서 이러는건데 그맘 몰라주고 삐딱하게 나오는 남친이 밉고.
전 개인적으로 남녀는 헤어지면 친구가 될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남친생각대로 깨끗하게 헤어지고 그냥 아는동생으로 남았다 칩시다.
그런년이 다시 사귀자고 매달렸겠습니까 ㅠㅠ
생각하면 짜증나고 힘들어요.....
그만두고 싶은데 얘없인 이제 내 생활자체가 망가질것 같아서 자신없고..
아어ㅠ 한두번도 아니고 여자문제.. 예민해서 이러는 제가 정말 한심합니다.
이경우 제가 오바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