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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중절하다 응급실간 내친구..

미안해 |2006.09.12 15:52
조회 1,843 |추천 0

친구가 실수로 임신을 했어요....그래서 같이 고민하다가 약을 먹고

아기가 피와 함께 빠져 나온다는 약물 중절을 알게 됐죠.

그런데 방*동에 있는 그 산부인과..정말 잊지 못할 겁니다..

인터넷에서 보면 약물 중절이 위험하다고 목숨까지도 위험하다고

그런 얘기가 많았지만 주변에 쉽게 약 먹고 주사맞고 지웠다는 사람 얘기도

들었던지라 친구가 수술을 무서워하고 그래서 제가 권했던게 실수였어요..

그 병원..이 방법은 신식이고 이런거 아는 병원도 몇군데 없다고 자랑스러워 하더군요.

근데 다른 병원에서는 약으로 무슨 애기를 지우냐고 그거 위험하고 불법이라고 의사가 처방해줘도

약이 싼 가짜일 수 있다고 그랬었거든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상담하러 간 것인데.. 그러면서 약 먹고 주사 맞으면 그냥 나온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더군요.. 값은 사십만원 넘게  부르더군요..그러면서 다시 오라 해서 가면 확인해야

된다고 초음파비로 4만원 받대요. 약도 열흘 넘게 먹어야 되고 처음에 검사 중간 검사 마지막 확인한다고 4만원씩 12만원 추가 하대요. 완전 개사기꾼들이죠. 더 중요한건 제 친구 약 먹은지 며칠째..배잡고 뒹굴다가 응급실에 실려갔습니다. 식구들 다 알고 소문 다 났죠. 더 웃긴건 숨도 못쉬면서 병원에 전화하자 의사가 자긴 모르겠다면서 도리어 화내더랍니다. 저 정말 친구 죽는줄 알고 얼마나 무서웠는지.. 훗날 들은 얘기론 예전에 정말 죽은 사람도 있었대요. 그런데 낙태하다 죽었으니 말도 못하고 신고도 못하고 그냥 묻혀져 간 것이었습니다. 그런 방법 고른것 정말 후회스럽고.. 앞으론 정말 조심 또 조심하되 만에 하나 부부끼리라도 원치않는 임신을 하게 되면..여러분 절대 약물중절하지 마세요..

개사기꾼 의사들 돈만 많이 받아 챙기고 잘못되서 죽어도 나몰라라 할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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