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방금전에 있었던 일이죠..
오늘 남친이 새로 산 차를 몰고 집에 데려다 주는 길이었죠..
아는 오빠한테 차를 새로 산 터라..
남친이 제 회사와는 한정거장의 가까운곳에서 차를 인계받았죠..
회사 끝나고.. 그쪽으로 가서 차를 인계받고..
남친이랑 막걸리 한잔 했습니다.
물론 남친은 그냥 제 잔을 채워주기만 했구요..
저만 홀짝홀짝.. 한주전자 다 비웠네요..
평소면.. 절대 안막히는 도로..
오늘따라 차에 타고 오는데.. 볼일이 좀 급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조금만 가면 되는 거리기에... 그냥 차에 탔죠..
이게 왠일입니까.. ㅠㅠ
무슨 사고가 났는지.. 엄청 막히더라구요.. ㅠㅠ
아.. 옆에 풀이 우거지기라도 했으면.. 급히 세워서.. 볼일을 보고 싶은 심정인데.. ㅠㅠ
바로 옆은.. 쌩쌩 차만 달릴뿐.. ㅠㅠ
한계에 다다르다 못해.. ㅠㅠ
남친한테 온갖 짜증다부리고..
그래도.. 도저히 못참겠는겁니다..
오늘 새로 받은 차라.. 시트에 비닐도 안벗겨져 있는상태..
남친도 안절부절 못하고.. 조금만 참으라고 하는데..
이게 이게.. ㅠㅠ 사람의 인내심으로는 도저히 참을수 없네요..
남친한테.. 도저히 못참겠다고..
비닐 찾으면서.. 시트에 비닐을 벗겨내고.. 뒷자석에서 볼일을 봤습니다..
아.. 근데.. 참았다가 볼일을 보니.. 샘물처럼.. ㅠㅠ 왜케 끊이질 않는건지..
볼일 보고나서... 사람이 정신이 되돌아 오다 보니..
챙피하더군요..... ![]()
집앞에 차를 세우자마자..
내 신발이랑 가방달라고 했습니다.. 뒷자석에서요.. ㅠㅠ
한손에는.. 묵직한... 비닐봉지를 들구서요.. ㅠㅠ
남친은.. 그냥 갈려고? 묻더라구요..
대답도 안했습니다..
남친은 자기가 잘못한거 있냐고.. 매우 미안하게 생각하는데..
ㅡ.ㅡ 저는 챙피해서.. 그냥 외면하고 집으로 들어와 버렸습니다.
좀있으면.. 집에 도착했다고.. 전화 올텐데..
아.. 이 챙피함을 이루 말할수 없네요..
이런경험들 있으신가요??
ㅠㅠ 완전 암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