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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식어가는 느낌...

라임 |2003.03.06 14:34
조회 1,948 |추천 0

에휴~ 넘 답답해서 얘기할 곳도 없고...

매일 읽기만 했는데 오늘은 제 이야기를 쓰고,

의견도 듣고 그러면 마음이 덜 무거울까봐 적어보는군요.

 

두달 정도 계속해서 티격태격한 것 같습니다.

우린 초등학교 동창인데 원래 알고 지내던건 아니고 사귄지는 1년6개월 정도됐죠.

처음엔 정말 좋았는데 점점 싸움이 잦아지면서 최근에는 헤어지는 쑈!(해보신 분들 많을겁니다.

헤어지려는 맘도 별로 없으면서 받았던 물건 죄다 갖고 나오고...)도 세번 정도하고...

첨엔 그, 정말 착하고 저를 여왕으로 대접하듯했고, 같은 동네 사는 이유로 매일 보자고 졸르고,

또 전 그게 은근히 좋았죠. 암튼 참 좋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뭐 난폭해졌다거나 그러진 않는데 변한 것 같으네요.

평소에 제가 먼저 헤어지자는 말하면 그는 잡곤했는데 많이 다투고 난 후로는 별로 잡지도 않더군요.

열흘 전쯤엔 칭구들하고 술먹고 전화 와서는 먼저 헤어지자고 그러길래 난리를 쳤죠.

다음날엔 제 버릇고치려고 헤어지자 그랬던 거라나 뭐라나. 참나~

친구들도 나 때문에 잘 못만난다 그러고 알고보니 서운했던게 한두가지가 아니었더군요.

앞으론 이해 잘 할께...하며 저도 노력했습니다.

근데 그는 "너도 친구들 많이 만나고 그래. 그리고 가끔보자. 권태기인 것 같아." 이런 말만 되풀이 하고.. 전화나 문자도 확연히 줄고...

그래서 저도 먼저 전화오기 전엔 전화 안하기로 했습니다.

요새 맨날 내가 먼저했더니 인간이 버릇이 없어져서 더 그런것같아요.

 

어제는 예전에 알고 지내던 여자(just friend라고 함)를

지가 먼저 전화해서 단둘이서 만나기로 했다나요.

나랑은 가끔 보자더니 여자한테 먼저 전화를 해?

예전엔 그런일 없었는데... 내가 싫다고 만나지 마라그러니까 자기를 이해해 달래요.

(저는 딴건 몰라도 여자문제로 고민하는거 미치도록 싫어합니다.)

그래서 제가 다른 여자친구(예전에 그 여자가 그이를 좋아했음) 이름을 대면서

그애도 먼저 연락해서 만날거냐니까 그러겠대요.

바람난건 아닌 것 같은데 헤어지기도 싫다면서 왜 이러는지...

자꾸 싸우니까 헤어져야 할 것만 같고...

이래저래 고민입니다. 특효 방법이 없을까요?!

저는 이제 스물여섯이라서 결혼도 해야하는데,

마냥 기다릴수만도 없고 사랑하는건지, 집착인지 막상 헤어지려니 마음이 너무 아프고...

연인들에게는 누구를 막론하고 권태기가 오는건 이해해요.

하지만 이런 상황이면 극복하기 힘들것 같네요. 남자 맘이 돌아선건지...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이나, 현명하게 대처하신분들 등등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이구... 속터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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