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창한 봄날에~ 코끼리 아저씨가~ 가랑잎타고~ ♪♩♬♪ "
내가 젤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면 룰루랄라 쌰워를 하고 있었다.
잠깐!!!
내가 저 노래를 좋아하는이유!!!
하나- 유일하게 조금 긴 동요이다.( 한곡 부를동안 머리는 감죠..
)
두울- 노래가사에 "고래"가 나온다 ![]()
세엣- 나도 모르겠다.그냥 흥얼거려진다.-_-
언제부턴가 샤워를 하는것이 무서워졌다..
아마도...
이상한 경험들을 하고 나서부터인것같다...
혼자 씻는 20분이 너무 무서워서..
음악을 틀어놓거나 문을 조금 열어놓거나..노래를 부른다..
낮에 오빠한테 들은 얘기들이 생각난다..
내가 낮에 빈 방안에 대고 꼬마한테 얘기한것들..
그럼 진짜 꼬마가 있었다는건가..?
꿈이 아닌 그 꼬마는 귀신이라는 거였나..?
내 꿈속에 나온 꼬마가...내가 한 말을 진짜 듣고 오빠한테 간건가..?
이런 생각들이 상상속의 공포로 자리잡는건 그리 오래 걸리지않았다..
상상속의 공포와 의구심은 점점 더 커져만 가고있었다...
'에이 - 모르겠다. 생각할수록 나만 더 무섭지.빨리 씻구 자야쥐- "
그때였다.
눈을 ??똑바로 서서 머리를 뒤로넘기고 마무리 샤워를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밀려드는 소름...오싹함...느낌...
분명 뭔가가 있을거라는 느낌..
절대 눈을 뜨지 않았다.
(저는 우연히 보게 되는건 어쩔 수 없지만...갑자기 엄청난 직감이 밀려올땐 절대 쳐다보지않습니다.
이유는 다들 아시겠지만......................................너무 무섭자나요...T_T )
느낌이 다 가라앉고...
눈을 떠도 되겠다 싶은 순간이 올때까지 기다렸다..
그때드는 생각이 있었으니...
' 아 씨X. 느낌 안좋네..오늘밤엔 정신 똑바로 차리구 자야겠다..'
이래저래 또 범고래를 생각하며 맘정리를 하고 눈을 떳다..
대충 씻고 방에 들어와 잘 채비를 했다.
책을 보다가 나도 모르게 눈이 감겼다..( 절대 안잘라 했는데...방안느낌이 너무 안좋았거든요..T_T)
잠이 들락 말락 들락 말락..
이제 좀 맘이 안정되고 잠을 자려는 찰라...
조금 열어놓은 창문 사이로 한기서린 차가운 바람이 방안으로 한꺼번에 불어 들어왔다.
오싹한찬바람과 함께 나를 긴장시키는 소리가 있었으니...
'다다다다다닥다다닥--------!!!!!까르르~ !!!!'
찬바람과 동시에
누군가 방안을 뛰어다니는 발소리와 웃음소리..
'올것이 왔구나...씨X .이 동네 진짜 안좋다더니만...제대로 걸렸네..
'
생각을 마친 순간..
뛰어다니던 발자국소리들과 웃음소리가 뚝 그쳤다.
'냉정해 지자..침착해야해..침착침착!! 절대 쫄지말자!! 침착!!!후아~!!!'
심호흡크게 한번 쉬고 분위기를 살폈다.(당연 눈은 절대 안뜨고 있었죠.
)
'뚜벅...뚜벅...뚜..벅....'
걸음소리가 점점....나에게로 가까워진다...
발자국 소리에 맞춰 내 심장소리도 커져만 간다....
'뚝'..... 발자국 소리가 멈췄다...
그리고 ...
"누나..놀아죠."
'엥.?저거 어디서 많이 듣던 대목인데..;;;; 내가 꿈을 꾸나.?아직 안자는데..모야.진짜 그꼬마야?'
"누나.. 나왔어. 놀아죠."
분명 꼬마 목소리가 맞았다..
살며시 눈을 떴다...
허걱..............;;;;;;;;;;;;;;;;;;;;;;;;![]()
씨X!!!!! 괜히 떳다...T_T
침대옆 방문앞에서 나를 보며 웃고 있는 꼬마는..
꿈 속에서 본 꼬마가 아니었다...
발은 완전 썩어서 문드러지고..
눈동자도 흐릿하다...
반팔에 반바지...바가지머리..
보이는 살들엔 징그러운 상처들이 많다...동상인가..
너무 무서웠던 나....
"어버버@#%$%#%^&!!씨X!!!!!모야 너 !! 저리 안꺼져!!! "(순간 이성을 잃었죠.-_-;;)
"(한발짝 다가오며..) 누나...T_T .. 어제 놀아준댔자나...
"
"다....다가오지마!! 어딜다가와!! 썩 꺼져 !!!!
" (완전 겁에 질렸죠....)
".....누나도 내가 싫구나...누나도 나를 버리는구나...누나 정말 좋아했는데..."
순간 변하는 꼬마 얼굴...웃고 있던 표정...
순식간에 정말 무서울정도로 싸늘히 변했다..
순간 무섭기도 하고 미안해진나...
"꼬...꼬..꼬마...야..누...누나..가...미..미안해...^^;;;;;;"
내말을 들었는지 못들었는지
그 아이가 숙이고 있던 고개를 든 순간..
알수없는 힘에 이끌리듯이 가위에 눌렸다.
가위에 눌린 나는 아무런 힘을 쓸 수가 없었다.
정말 드러운 기분..(가위눌리는건 백번눌려도 기분이 드럽다.-_-)
꼬마가 갑자기 내 발을 잡아당긴다..
그러더니 내위에 올라타서 혼자 미친듯이 깔깔대며 웃기 시작한다...
한참을 웃더니 나를 보며 알수없는 의미의 웃음을 보여준뒤 창문밖으로 사라졌다...
며칠후...
그 웃음의 의미를 알기란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To be continue -
Behindstory
이 아파트에서 2년이나 살았던 경험이 있는 태희에게 말했다.
"아놔- 어제 어떤 꼬맹이 남자애가..어쩌구저쩌구...."
"야!!진짜.? 예전에 유진이랑 거기 살았을 때 유진이두 맨날
방문앞에 어떤 꼬맹이 남자애있다고 무섭다고 그랬었는데......"
아...진짜...나랑 장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