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우리 결혼하거든요..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는데..저 만나기 전에 제 남친이
원래 결혼하려고 했던 여자가 있었는데
오빠가 이태리로 출장간사이에 여자가 바람이 나서..다른 남자아이를
가지는 바람에 헤어졌대요..
그후 3년간 솔로 생활을 하다가 (3년동안 플레이보이 짓 하고 다님..ㅡㅡ;;)
올해 들어 절 만났거든요..
전 별루 관심이 없었는데..그 남자의 굽히지 않는 애정때문에 넘어가버리고 말았답니다.
3개월동안 거의 매일 만나다 싶이 했는데요..
사귀고 일주일도 안되서..둘이서 술을 마실 기회가 있어서
마시게 됐는데... 그 남자..술기운에..제 이름 부른다는것이 옛 애인이름으로
잘 못부르더라구요..
그냥..처음엔..아~!! 아직 습관이 남아서 그런가부다... 하고 넘어갔는데..
이 남자.아직두 술만 마시면..옛 애인 이름과 제 이름 헷갈리는지
옛 애인 이름을 부르네요..
그래서..제가 부탁을 했죠..
제발... 그 여자좀 잊으라고..
근데..그 남잔 다 잊었대요..
근데 자기도 왜 그여자 이름이 나오는지도 모르겠대요
분명 자기맘엔 나 밖에 없는데..왜 그 여자 이름이 나오는지...
어제였죠..
어제 오빠네 식구들과 저녁을 함께 먹고... 맥주를 한잔 마시게됐는데
전 운전때문에 술을 마시지 않구..오빤
기분이 좋은지..누나들과 주거니 받거니 하며..술을 잘 마시더라구요..
제가 누님들..다 모셔다 드리고...
마지막에..오빨 바래다 주려고 차에 태웠습니다.
히터의 열기때문인지... 차에 타자 마자 잠들더군요..
코까지 드르렁 거리며 자더니...
어김없이 그 여자 이름을 또 부르는겁니다.
어제 비가 많이 왔는데... 제 눈에서도 비가 내리대요..
전 잘 안우는데... 어제는 왜 그리 서럽고.... 속이 상하던지..
난 지금까지..그 남자에게 그 여자 대타로 있었나싶기도 하고.....
이남자를 다 가졌다고 생각했었는데 빈껍데기만 가졌나싶기도 하고....
별의 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이 남자..무슨 생각일까요?
정말 날 사랑하기나 할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