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재미있는 글 같은데 제목 때문에 찌그러 진거같아 다시한번 올려 봅니다 ㅡㅡ+
고3때 만나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때 만나던 친구에 학교 친구들이.. 정말 보기드문 미인들 이더랬죠..
제 여친과 친구들중 딱! 한명만 빼구요^^
그 한분 께서는 덩치도 좋으시고.. 그녀들에 오빠와도 같은 존재 였다는거..
먼저 이분들에 특이한 정신세계등 여러가지를 잠깐 소개하자면..
여고앞에 자주 나타나시는.. 보여주고 싶은 욕구가 너무나 크신 그 분들 있지 않습니까?
자신을 희생해 많은 소녀들에게 산 교육을 시켜주시는 빛과 소금같은 그분들이요..
이 소녀들은 그분들을 너무 좋아 했드랬습니다..
일단 나타나면 쫓아다니고 더해봐~ 더!더! 제데로 못해! 라는등의 여러가지 요구를 서슴치 않아..
희생정신이 투철하신 그 분들도 도망을 다니는.. 그런 소녀들 이었습니다..
오빠와 같으신 분은 내가 해도 너보다 잘하겠다며 직접 도와주려 한 적도 있다니.. 뭐..
대충 이런 아가씨들 이었습니다..
어느 추운겨울.. 오랜만에 이 아가씨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술한잔 했더랍니다^^
이분들에 특징중 또 하나가 왠만한 남자보다 술을 많이 먹는다는거;
그날은 오랜만인지라 더더욱 과음을 했던 아가씨들과 오빠와 같은 문제의 그분..
그분께서 집에 오시는 길에.. 눈도 소복히 왔는데 길가에 어떤 할아버지가 주무시고 계시더랍니다
그 분 께서는 자리에 앉아 할아버지를 깨우기 지삭 했습니다..
'할아버지 일어나세요 여기서 주무시면 얼어죽어요"
아무리 흔들어도 미동도 하지않는 할아버지..
않되겠다 싶었던 이 아가씨... 넘치는 의협심으로 할아버지를 자기 집까지 끌고 왔더랍니다..
너무 힘들어 마루에 대충 눕히고 이불까지 잘 덮어드리고 자기방에 가서 잤다고 하네요^^
다음날 아침... 그 여자분에 어머니..
딸에 방문을 열고 "야이 미친X아 저 할아버진 뭐야!"
잠이 덜깬 아가씨.. "어.. 밖에서 자고있길래 죽을까봐..."
어머니 : "에휴.. 미친X.. 저걸 딸이라구 에휴 에휴 미친X.."
아가씨 : (짜증섞인 목소리로)"그럼 죽게 냅둬? 술깨면 가겠지!!"
순간 어머니가 팔을 끌고 거실로 가시더랍니다..
"뭐? 술깨면 가겠지? 너 이거 당장 않갔다 주고와? 내팔자야.. 에휴 미친X.."
뭐였을까요? ㅎㅎ
KFC할아버지 마네킨 이었습니다..;;
나중에 아버지와 함께 가서 돌려주고 사정설명 하고 그랬다는군요 ㅎㅎ
결말이 너무 허무한가요? ㅎㅎ
제 또래 비슷한 지역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일화여서 한번 찌그려 봤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