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어처구니가 없어서, 실명으로 그냥 적습니다.
사실 이 글을 볼 수도 없겠지만. 봤으면 싶네요. 당사자가.
저는 온라인게임을 자주 하는 20대 중반의 직장여성 입니다.
물론 20대 중반의 여자가 피시방에 자주 간다는것도 부끄러운 일이지만,
정말로 신경 많이 씁니다. 안좋게 보이지 않으려고..-_- (그런거에 무지 예민-_-)
온라인 게임을 통해 친목을 많이 쌓은터라, 그리고 제법 오래 활동 했던터라
저와 몇 오빠들이 직접 만든 그 게임에서 제법 유명했던(?) 클럽.. 이해쉽도록
클랜 이라고 하겠습니다. (대충 무슨 게임인지는 감 잡으셨으리라.) (radio)아군이 사살됐다. -_-ㅋ
제가 만든 클랜은 100% 친목도모를 위한 클랜이며, 2년가량 유지해온 곳이고,
정말 좋은분들이 많고 유부남도 많이 계십니다. 그래서 더더욱 아우들 장챙겨주시고,
동생들도 참 예의바르구요. (겜만 잘해서 오는사람은 받지도 않는답니다. ;; )
그런 클랜에 *이클럽에서 음악방송을 죽순이처럼 하던 한 유부녀가,
우리 클랜의 유부남 한분이 음악방송을 듣다가 이 게임을 소개해주며 클랜에 가입시켰습니다.
저희는 처음엔 놀라웠고, 반가웠죠 물론. 유부녀라는 위치에서 그런(드드드드) 게임을
함께 한다는것이. 더욱 더 반가웠어요. 함께 같이 나눌 수 있다는게..
그래서 반가운 마음에 같은 지역 사람들끼리 실제로 같이 모여 술한잔 하기로 했고,
저도 물론 어른들이 오라 하시니까 냉큼 달려 갔습니다.
갔더니 왠 아가씨!? ... 하여튼 유부녀라고 하면 오히려 안믿을 정도의 옷차림과,
모습이었습니다. (아줌마 특유의 그런 모습보다는 미씨족에 더 가깝겠다는.)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그녀의 활약을 읊어봅니다. -_-;;
처음 만나던 날, 유부남 2명과 총각 1명 저 1명 그 유부녀 1명 이렇게 모였습니다.
그녀는 시종일관 엉뚱스러운 얘기를하며 도도한척, 젊은척?, 하며 썡뚱맞은 소릴
늘어놓습니다. (겜얘길 하던 우리에게 아가페 사랑이 무슨뜻인줄 아냐~ 면서 도도한 자태로? -_-;;)
쫌 이상하게 생각을 하던 찰나,
새벽 2시가 넘어도 집에갈 생각은 않았고,
노래방에 갔을때, 그녀와 총각1명이 나가더니 둘이 무슨 얘길 주고 받았나 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그녀에겐 잘~~ 아는 총각이 부산에 살고 있어서 그 밤중에
그남자가 보고싶어서 가야겠는데, 그 총각에게 태워달라는겁니다 -_-) 여긴 대구구요.
새벽 2시가 넘은 시간에..
유부녀가.. 집에갈 생각은 않고, 외간 남잘 만나러 가는데에.. 다른 총각 더러 차를
태워달라고 한다..
정말 기가차고 어이가 없어서, 다시는 그여잘 만나지 않겠다 생각했고.
또 한두달 흐르면서 가끔 그여자와 마주치면 같이 게임을 했죠.
완전 패인입니다.
전 유부녀라는 그녀의 상황을 떨칠수가 없습니다. 저만 그런건지 제가 보수적인건지 -_-
새벽 2시고 3시고 게임에 접속해있고.
7살박이 아이가 있는데, 아이가 자기 뒤에서 열병이나서 끙끙 앓고 있는거도 모르고 게임하다가
병원에 실려갔다는군요. -_-
그리고 아이를 유치원 보냈다가 자기는 피시방에서 기다리다가,
유치원차를 피시방앞에 세워달라하여 겜하다가 애가 오면 피시방 밑에 데리러 간답니다.
차 기다리는 시간엔 애와 같이 피시방와서 게임을 시켜놓고
자기는 게임을 합니다. (7살짜리 애를 피시방에 자처해서 끌고 가는겁니다 -_-) ..
저혼자만 이것에 기가막혀 한것이 아닌 30대 후반의 클랜원 분께서도 저건 아니다며,
못보겠다며, 결국 클랜을 나가셨습니다. 저한테만 나가는 이유를 말씀하시고.
그후에도 한번씩 이렇게 보면 게임상에서 유부남이랑 '쟈기~' 뭐이러면서 서로 놀고
유부남 유부녀라 하기엔 대화가 너무 초딩스럽고 부끄러운 글들로 일관하며
노는것을 보니 제 아랫동생들 보기도 민망하고 신경질이 나더군요.
하여튼 그런와중에
엊그제 드디어 정모를 했고. (정모도 많이 했습니다 저희는 오프라인도 아주 많이 만나기에..)
정모에는 아주 오랫동안 함께 즐겼던 많은 분들이 오셨죠.
사건은 여기서 봇물처럼 터졌죠.
들어온 돌이 박힌 돌 뺀다고..
자기나 처신을 잘하지.. 유부녀라고.. 나이많다고.. 대우는 다 받으려고하면서,
동생들한텐 총각이좋아~ 뭐 자기야~ 이런 농담을 서슴없이 하면서,
동생들이 받아주면, 왜 자길 쉽게 보냐고 소릴 벅벅 지르고. 질질 짜고.
자기딴엔 대장짓 한다고, 계속 회의중에 끼어들어서 자기가 정리를 하려고 하고.
(온지 얼마나 됐다고 다 아는듯이 정리를 자꾸 할려고 하네?)
오랜만에 형님들 보려고 온 언니오빠(연인)가 있었는데, 2차를 마치고
그 언니 오빠에게 그 유부녀가 했던 말. "가실꺼죠? 그럼, 가세요~"
라고...
일찍 간다고 미리 귓뜸은 해두었지만, 어떻게 그렇게 말을 합니까 말이라도?
가실꺼죠?
가실꺼죠?
...
저도 깜짝 놀랬고, 그 언니는 성질이 나서 두사람 다 가버렸습니다.
그러고는 3차 술자릴 찾던 찰나에,
그 언니 오빠가 너무 화가나서 .. 아주 친하게 지내던 형님께 (같이 정모왔던..)
전화해서 그여자(유부녀)분이 왜그렇게 자기들한테 그러냐고 물었더니,
그 형은 대뜸 나이많으신분한테 무슨말이냐고 막 오로지 그 유부녀 편만들고
(그 형이란 사람은 그 유부녀랑 지대로 놀아나고 있었던 중이었음 -_-)
하여튼 욱하는 성격이 엄청난 그 형이란 사람, 열받아서 소주병 깨고..
하여튼 그런모습 처음 봤고 너무 놀라고, 갑자기 서먹해져버린 분위기.
동생들 보기 민망하고 미안하고 멀리서 온 분들한테도 너무 죄송했죠.
결국 그여자 때문에 큰 싸움이 났고, 술이 제법 취해서리 다들 이성을 잃어서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자기가 무슨 공주라도 된양.. 뭐~ 말만하면 오빠오빠오빠~ 오빠들~
나는 오빠들이랑 자주 만나 원래~~ 이러면서 나이좀 되는 그 또래 유부남들이랑
죽이 잘 맞더군요.
저희는 20대 초반 애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30대 후반 까지 있구요.
그렇게 다같이 모인 자리에서, 유부녀가. 그게 할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총각 다리위에 막 다리얹고 다리벌리고, 여기 옆에 앉아보라하고,
유부녀가 유부남 뒤에가서 장난친다고 목 끓어안고 가슴을 부비대고,
너너 야임마 하며 장난을 치고..
싸움을 붙이고 울고 짜고 흥분하고..
정말 기가차고 밑에 동생들이 술한번 편하게 못마시고 싸움 말리고 눈치본다고
그렇게 비오는데 비맞고 서있던거 생각하면. 치가떨리고 다시는 만나기 싫습니다.
그런 여자를 계속 그곳에 머무르게 하고싶지 않는 마음 굴뚝 같은데,
또 나이많은 분들은 나이 많다는 이유 하나로, 정말 아닌거 같아서 하는
동생들 말에는 전혀 귀 기울이지 않고, 오로지 나이나이..
정말 그여자 때문에 모든게 콩가루가 된거같아 정말 억울하고 기가막힙니다.
정모하면서 이렇게 분위기 안좋게 싸우고 울고 지나가던사람들이랑 싸움 붙고. ..
그런적 처음입니다.
클마오빠는 총각인데, 다같이 술 다 먹고 다 아는 형님 집으로 갔다는데,
(저는 중간에 집에갔구요..)
그 유부녀가 그 클마오빠 델꼬 모텔에 갔다더군요. -_- 기가 막혀서..
정말로 저는 좀 보수적인 면이 있어서 그런지,
대부분의 유부녀들이 그러는건지. (나이도 30대초반입니다)
기가막힐 세상 같습니다.
제가 예민한겁니까?
어른이 어른다워야지, 뽄을 보이면서 애들한테 예의를 찾아야지,
자기들은 뭣같이 맘데로 다하고 아무리 친구라도 그렇게 동생들 있는데서 욕지껄여가며,
흥분하고 술채서 헛소리하고 그래야겠습니까 ?
나이가 무슨 벼슬인줄 알고 무조건 나이가 많으니 아랫사람이 참고 넘어가라 하는데,
휴 정말 이런 세상이 싫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