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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친구, 이런친구 계속 만나야하나요?

해장술사줘 |2006.09.19 11:33
조회 532 |추천 0

아...한번 생각듣고싶네요. 소개먼저하자면

전 23살 남자이구요, 학교휴학하고 투잡뛰고있는 알바생입니다. 군대제대한지는

두달되가네요.

 

얘기하고싶은건 제 고등학교친구놈하고의 관계때문인데요...(이상한관계아님;;)

친한놈이구 친하게 지냈습니다. 일단..오랜시간에 걸쳐서 만나면서 계속 문제가되서

그러긴하는데 암튼 그래서 두서없이좀 쓰겠습니다.

 

어제일입니다...그친구놈도 학교안다니는 알바하는데요. 이녀석이 어제 한 낮 2시쯤

문자가 오더라구요. 자기 오늘 알바쉬는날이라구 당구나 같이 치자고...

제가 알바가 5시반에끝나서 칠수있음치자고, 근데 나 돈없어서 당구만치고 간다고,

이렇게 답장했습니다.. 이렇게못밖은이유는 정말 이젠 얘한테 돈쓰기싫어서였죠(예전일들때문에)

암튼..자기도 돈없다며 그러자는겁니다. 암튼 그렇게 만나서 당구치고나서

시간이 한..7시넘었죠..배가고플때죠. 친구가 자기가 3만5천원있다면서 소주한잔만하고 가자는겁니다

그래서 좋다, 사준다니까 그러겠다. 그래서 둘이 술먹으러갔죠. 이제부터 문제가시작된거죠.

술먹다가 조금있다보니 갑자기 제친구놈의 여자친구가 등장하네요. 여자친구의친구와함께..

여자친구의친구는 얼마전 저와 소개팅했던 애였구요.. 전 뻥쪘습니다..

 

그저께도 알바하고 밤늦게술먹고들어가서 어제아침에 부시시한상태로 출근해서 그상태로

편한친구 만나서 술먹는데 그 완전네츄랄한모습을 소개팅한애한테 보일뿐더러..

당장 술값을 어떡하냔말입니다. 일단 사람이 4명인데. 시간은 8시 초저녁이고..

여자애들은 한살어리고 돈내라고할수도없고,

암튼 전 당황하기도하고 술맛도 떨어지고 돈도없고 2병먹다 술자리깼습니다..돈이야 2만원나왔죠

집에갈라구요. 가는길에 배고프다는겁니다 친구가 ; 여자애들은 술자리 거의깰때쯤와서

먹지도 않아서 물어봤더니 애들도 배고프다더군요..그러냐. 지나가다 kfc있어서 햄버거먹겠냐고ㅋ

했더니 다들 좋답니다 ㅅㅂ 암튼그래서 갔습니다 어찌어찌하여 제 비상용 아빠꺼 카드로 긁었습니다.

4명...내가안긁어서 얼만진모르지만 ㅡ.ㅡ 만오천원정도는됐겠죠

여기까지는 좋다 이겁니다. 암튼이래이래해서 집에가자고 버스정류장가서 기다리다가

같이가기도 싫고해서 친구랑 둘이 술한잔더하겠다고 둘러대고 둘이 빠져나왔습니다.

 

친구랑 단둘이 진지한얘기도 하고싶고해서..

친구보고 술한잔 사라고했죠 둘이먹는데 만원이면되니깐 좀 사라고(제가 닦달하는이유가있습니다)

그러더니 자기노래부르고싶다고 오락실노래방가자는겁니다 3곡부르덥니다.

그러고 자기 아이스크림먹고싶다며 베스킨라빈스 갑니다. 사가지고 나왔는데 아까 그여자애들둘

거기앞에 떡하니 서있는겁니다..집에 안가고....

왜집에안갔냐고물었더니 제친구가 여자친구한테 술한잔더하자고 문자보냈더라..라고하데요.ㅋㅋ

만원가지고 4명 먹일생각이였는지???무슨생각으로 그랬는지? 암튼 그땐 분위기나 마춰야겠다..

소개팅한애도있고 나름 이미지도 관리해야겠고...제가 가자~! 하며 이끌었죠.

뭐하까 하다 포켓볼치자고그래서 2:2쳐서 술내기하자그랬죠.

졌습니다 ㅜ.ㅜ 지가 술값안낸다고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어찌됐든...그래서 제가 술사기로하고 갔습니다 그때가 한 새벽1시다되갈때쯤..

였죠..그동네가 쇼핑하는동네라 그시간이면 술집도 별루없구 깜깜해요..

그러다 발견한 술집..낮엔 레스토랑으로 하는 분위기 괜찮은 호프집..

'어라 여기갈까~?' 친구놈이 그러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퉁명스럽게 '그러든가'

비싼집인걸 알기에.........-_-...눈치없는 친구놈 가자가자~ 올라갑니다

여자애도있고 '여기비싸' 이럴수도없고 ㅡ.ㅡ 갔습니다.

 

눈치없는 친구놈 메뉴판 떡 듭니다. 병맥주먹을까? 이럽니다. 그래서 또 '그러든가'

코로나 먹잡니다 1병 6500원 -_- 그러자고 분위기좋은집이고 조용히 얘기하면서 한잔하고

집에가면되겠구나..하고 웨이터불러서 꼬로나 4병하구 한치주세요~~~그랬더니

지금이시간엔 안주는 안된답니다-_- 기본쥐포랑 과일나온다고 그거먹으래서 난 아싸 그랬죠뭐 -_-

이런저런얘기하면서 먹는데 이 눈치없는 친구놈 술 조낸빨리먹습니다.

그러면서 해맑게 '더먹을까?' 저한테 묻는겁니다. 또 전 '그러든가' 그랬죠. 그땐 다배불러있어서

웨이터부르는 내 친구놈. 두병시키려니...  했건만..              '코로나 4병이요~!'

 

이런 @#$*&(@^#$

 

 

짜증나서 술몇번에 털어넣고 소개팅한애 데리고 집에가자고 계산하고나와버렸습니다.

코로나8병 52000원..암튼 그러고 집에 델다주고 혼자 집에가는데...

빽속에 신용카드 영수증...보니 오늘 단 몇시간만에 8만원을 썼더라구요

당구값. 햄버거. 포켓볼. 술값. 택시비. 내친구놈은 2만몇천원썼겠죠.

혼자오면서 생각하는데 왜케 열받는지요. 오늘 난 돈없다고 지가술사준다고만났는데

계획도없는 친구놈이 지여친부르고...... 집에가는데 띵똥~ 문자오더군요.

미안혀....<<<요따구로 문자하나보냅니다 그친구놈.

근데 이놈이 매번 이런식입니다. 이놈을 만날때면 돈이 얼마가 나갈지모르고

지여친이랑 노는데이트비용을 내가 냈었죠 몇번씩이나, 매번이런식이죠

 

그렇다고 내친구한테 대놓고 얘기안하는것도 아니에요 너좀그러지말라고 그러는데;;

 

 

8만원...20시간 쌩고생해야 버는돈을 쓰고싶지도않은곳에다 쓰니까 정말 열받더라구요.

지금 그래서 친구놈한테 연락오면 너 2만원 나 8만원썼으니 10만원에서 5만원씩부담하자

3만원달라고 하고싶네요. 그리곤 다시는 그친구 만나고싶지도않아요;

 

제가 이상한가요?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이렇게 두서없이 긴글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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