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가치' 1조원!
등록일 : 2003년 03월 07일
[일간스포츠] 이경란 기자 ran@dailysports.co.kr
음반수익만 1,000억원…삼성경제연구소 "콘서트·CF등 천문학적"
‘보아의 몸값은 1조원!’
일본 시장에 진출해 데뷔 2년 만에 여성 가수 ‘넘버 3’에 포함된 가수 보아(17)의 경제적 가치가 무려 ‘1조원에 달한다’는 결론을 내린 프로그램이 방송될 예정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9일 방송될 MBC TV <시사 매거진 2580>은 ‘보아의 경제적 가치는 과연 얼마인가’라는 주제아래 다각도로 일본에서의 보아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했다.
<시사매거진 2580>에서 ‘보아의 경제적 가치’에 대해 취재한 김주태 기자는 삼성 경제연구소, 보아의 일본 소속사인 AVEX, <산케이 신문> 연예 담당 기자, 일본 음악 전문 PD 등에게 자문을 얻어 스타 보아의 몸값을 추정했다.
이렇게 얻은 보아의 추산 가치는 무려 1조원 정도.
삼성 경제연구소 측은 “국내에서의 효과를 모두 제외하고 일본 내에서 효과를 측정해야 하는데 규모가 너무나 방대하다.
1,2집 음반 판매량으로 거둔 경제적 효과만 무려 100억 엔(1000억원)을 이미 넘어섰고, 콘서트와 CF 등으로 얻을 경제적 수익을 생각하면 수치로 계산할 수 없을 정도”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본 <산케이 신문> 연예담당 기자 우사미 아키히코는 “지금 활동하고 있는 일본 내 여성 가수인 하마자키 아유미(24)와 우타다 히카루(21)의 경제적 가치를 감안할 때 1000억 엔(1조원)은 충분히 될 것”이란 진단을 내렸다.
그는 “보아의 나이가 이제 겨우 17살이다. 하마사키 아유미와 우타다 히카루 정도의 나이가 되려면 아직 4~5년의 시간이 남았다.
우타다 히카루의 최고 음반 판매량이 정규앨범 한장에 800만 장 가량이다. 그런데 2집부터 보아의 일본어 노래 표현력이 급격히 향상됐고, 3집부터는 우타다 히카루에 맞먹는 앨범 판매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또 보아가 활동 중에 입었던 짧은 팬츠가 젊은 층에 크게 유행했다. 여기에 보아의 캐릭터가 다른 가수들처럼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쓰일 경우 경제적 효과는 이루 말 할 수 없는 정도”라고 밝혔다.
2001년 3월 일본에 진출한 보아는 현재까지 싱글 음반 9장(181만 장), 라이센스 음반 11만 장, 정규 음반 2장으로 현재까지 모두 260만 장을 판매했다.
싱글 음반이 일본에서 1000엔, 라이센스 음반이 2700엔, 정규 음반이 3000~3100엔 가량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계산할 때 지금까지 음반 판매 수입만 98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또 작년 한 해 벌어들인 CF 수입은 15억 원이고 현재 섭외 중인 광고도 2~3편 가량된다.
삼성 경제연구소 측은 “보아가 일본에서 음반 판매량으로 벌어들인 라이센스 수입만 50억원 선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TV 30만 대를 수출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금액과 맞먹는 엄청난 액수”라고 밝혔다.
일본의 전문 음악 PD 등은 보아가 우타다 히카루를 따라잡는 일은 시간 문제라고 추정했다. 우타다 히카루의 최고 앨범 판매량은 800만장이다.
취재를 맡은 김주태 기자는 “일본에서 느낀 보아 열풍은 국내에서 느낀 것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뜨거웠다”고 밝혔다.
보아는 23일부터 일본 전역을 돌며 순회 공연을 펼칠 예정인데 한 장에 5만 5000원인 티켓이 이미 3만 8000장이나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