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톡 보다가 월급얘기, 적금얘기 보고 나니까 막 궁금해져서여..
제 나이 스물세살인데.. 적금이 이제 한 2000만원 됐네여.. 친구들이나 한두살 언니들하고 비교해봐도 제가 제일 많이 모으긴 했어요.. 솔직히 이것만 보면 뿌듯
그 자체겠지만..
욕심이 많아서일까.. 고집이 쎄서였을까.. 하고싶던 공부,운동 하고 싶어서 한 2년 일하다가 때려치고 학교를 갔었지요 ㅡ.ㅡ;; 것두 체대로.. 한 학기만에 입학금+등록금+기타등등.. 한 600만원 이상 훌쩍 깨먹고.. (학자금대출과 평소에 있던 돈으로..) 다시 죽어라 일합니다..ㅡ.ㅡ;;
3년차이지만, 계통이 엉망인데라서.. 주 65시간정도 일하는데 월급 120.. 욕심은 많은지라 이거저거 벌여놓은건 쫌 많아서 적금,펀드,보험만 해도 80만원돈이 훌쩍 나가고, 나머지 갖고 삽니다.. 한달에 40만원돈,, 넉넉할꺼 같지요.. 욕심이 워낙에 많은지라.. 온라인대학교다니고있습니다.. 어떻게보면 "졸업장"이 목표인거 같기도 하지만,, 남들에게 뒤질수없다는 생각에.. 1년에 한 250만원돈, 한달에 한 20만원돈인셈이니 엄청 큽니다.. 그러나 포기할수없다는 ㅡ.ㅡ;; 폰비,교통비에.. 집에 평균 10만원정도 주고.. 그나마 가끔이라도 주말알바나 특근같은거 뛰어서 생기는 10~20만원 쯤되는 돈이 있어, 카드값도 메꾸고, 4800원짜리 티셔츠라도 몇개 사입을수 있다는 ..![]()
정말 나름대로 열심히 산다고 사는데... 적금,펀드 말고는 남는게 한개두 없네여.. 통장잔고 8원,424원 이런거 보면.. 눈물납니다 정말..
적금 2000에, 펀드 다해도 200될까말까한데.. 학자금대출이 450에, 카드할부끊어놓은게 대략 200만원돈.. 등록금이랑 집에 에어컨놓은게 크게 먹히지만.. 이런거저런거 다 계산하고 나면 또 다시 우울해진다는..
저 중학교때부턴가?? 정말 귀에 못이 박히게 들은말이, "넌 고등학교졸업만 시켜줄꺼다"랑 "시집은 니가 벌어서 가라"였거든여.. 솔직히 보태달라고 할 형편두 안되구여.. 이래서 시집은 언제쯤이나 갈수있을런지,, 아직은 엄마가 하는 잔소리들도 나름 정겹고, 친구들과 노는것이 더 좋아서 괜찮다지만,,
정말 난 이래저래 빼도 1000만원은 넘게 모았다는거에 크게 뿌듯해하고있는데,,
가끔가다 내 나이또래,나보다 많은 거같은 사람들이 정말 알바한번 안하고 4년제 대학교다니고,나오고.. 결혼할때도 혼수나 집 다 알아서 해줄꺼라 걱정없다는 그런 사람들만 안 마주치면 정말 이 세상 살맛 나거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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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생각보다 긍정적으로 살거든여~
제 좌우명은 "세상과 맞짱뜨리라"구여..ㅋㅋ
통장보며 혼자 뿌듯해하고, 위에 말한거 같은 사람들 보면 골빈거라고 욕하면서여^^;;
훔,, 남는거 하나도 없어도 졸업장위해서지만 이것저것 배우는것도 좋구, 돈 쪼개서 배우기 시작한 수영,필라테스 다 재밌고여,, 개그프로, 드라마 한번 제대로 본적없지만 세상사는게 어떤건가는 알게되드라구여.. ㅋ 힘낼라고 쓴글인데,, 답변들이 많이 우울한 내용같아서여..
힘내쟈구여... 유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