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떻게 무슨얘기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는데요...
이혼을 결정하기까 정말 힘이 듭니다. 짐두 혼자서 생각중입니다. 이혼을 해야하는지 그냥쿡참고살아야하는지...
저는 30대초반 중년여성가정주부입니다.
저희는 결혼전부터 저희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했습니다..
남자쪽이 가진게 하나두 없고..성격이 안좋다고 하네요..시부모님들도 그렇구..
저희 시부모님은 서로 떨어져서 사십니다. 그렇다고 이혼은 하신건 아닌데..
아버님은 시골이 좋다고 하시고 어머님은 서울이 좋다고 하셔서 서로 편하신데로 그렇게 따로 사십니다. 그렇다고 서로 정은 없는것 아닌것 같은데 명절때라든가..휴가..추석때 만나면 어머님이 아버지를 끔찍히 생각하십니다..
그것까지는 좋은데...문제는 저희 신랑입니다..
저와 신랑의 나이는 3살정도 차이나고 연애로 결혼해서 짐 3년째 부부생활을 하고있습니다.
신랑을 말하자면..무능력하다고 하기엔 넘 성실하다고 해야하나여 10년동안 한직장을 다니고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고작받는월급이 140만원두 안됩니다..거기까지는 좋아여 다 알구결혼한거니까..
신랑이 10년동안 모은돈이 없어서 방한칸을 얻을돈이 없어서 처가살이를 합니다. 3년째...
물론 쌀3보리만 있어도 처가살이는 안한다고들 하는데 자기 스스로 한다고 하길래..그래두 어떻게든 살라고 하는의지가 있는것 같았고..그당시에는 제가 더 좋아했으니까요...
중요한것은 남편이 바람두 피는것두 아니고 퇴근하면 바로 집으로 옵니다..평상시에는 6시에 퇴근해서 6시30분이면 집에 꼬박옵니다..토요일부 마찬가지고요 가정적인 남자입니다. 가끔 집안일두 해주고 설겆이두 해주는 사람입니다. 고집두 쌔고..이기적인 면이 있긴합니다.
술.담배를 전혀안하고..집에만 오면 컴퓨터에만 매달려 있습니다.
그로인해서 저희는 짐 3년째 부부관계를 전혀 하지않았습니다. 3년동안에 한번했다고 하면 믿어지시겠습니까.. 신혼여행가서두 그냥 손만잡고 자고..부부생활내내 그냥 잤습니다...
처음1년은 저는 안해두 사랑하니까 자상하니까 됬지 뭐 하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부부관계에 있어서 성이라는것이 중요하다는것을3년째 알았습니다. 남들은 왜 빨리 애기를 갖지 않냐구 하는데
그럴때는 저 속으로 그럽니다. 하늘을 봐야 별을떠져...이렇게 말입ㄴ다.
그럴때마다 전 정말 속상하고 힘들고 이혼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제가 가끔 왜 우리는 부부관계를 안하냐구 물으면 묵묵대답으로 3년동안은 버티더만..
몇일전에는 내가 하자고 했더니 싫다고 합니다.
전 정말 자존심이 넘 상해서 내가 이렇게까지 살아야하나 고민두 많이 했구여////
다른사람들은 결혼해서 1년두 안되서 애기를 잘두 낳던데 왜 우리는 그러지 못하는지..
제가 싫은것두 아니라구 합니다.
몇달전에는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엄마가 저희 부부관계를 안하신것을 알았습니다. 엄마두 속상해서 그러셨는지 저희를 불러놓고서 당장이혼하라구 하셨습니다. 싫다고 했더니 엄마가 저에게 하시는말 그럼 부자인연을 끊자고 하시는겁니다 가만히 듣고만 있는 신랑이 좀 그랫는지 자기가 잘못했다고..병원에 다니고 있다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저희 부모님은 그냥 함 눈감구 넘어갔습니다..그리고 나서 제가 따로 물어봤습니다.
정말병원에 다니는거냐구..그랬더니 아니라고 하는겁니다. 그런데 왜 거짓말을...했냐구 했더니...너가 엄마한테 당하는것 같아서 그랬다고 합니다. 기가막히더군여
그래서 전 그럼 부부클리닉이라든가..병원에 함같이 가자구 해두 싫다고 하고..병원가는걸자체를 싫어합니다...3년이 지나와서 하는말이 너가 넘 뚱뚱(160. 57이구여)해서 그런생각이 안든다고하네요..
이런사람이랑 살아야하나여?
전 정말 이혼하고 싶은데 ...짐두 저희 부모님은 맬같이 저보고 이혼하라구 하십니다.
이혼할려구 생각이들다가두 남편얼굴보고있으면 불쌍하기도 하기 안쓰럽구 이혼생각이 없어집니다.
그렇지만 이렇게있다가는 제가 우울증에 걸릴것 같은데...
이혼하자고 하는게 맞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