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요 애교가 정말 하나두 없어요..친구들의 거의 곰이라구 하죠..
게다가..성격두 약간 고지식해서...남들이 하는 말은 다 믿어서 빈말로 하는 말도 잘 구분못해요..
그런 제가..요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머..소개는 아니구요..실내포장마차에서 술먹다가.옆의 테이블과...합석..(그쪽에서 합석하자궁..ㅡㅡ;)
깔끔한..옷차림에 유머런스한..그애는 첫인상이 참...좋았었어요
그아이가 저에게 관심이 있는지 저랑 계속 술먹자구 하는게 싫지는 않았어요..
하지만..장소가 장소구 헌팅이라는 생각에 첨에 마음이 안끌리더라구요..
그런데 몇번의 통화후에 그아이가 생긴것과(?)다르게...너무 착하더라구요..
전에 만났던 남자얘들은 약속도 잘깨구 거짓말도 잘해서..진실된 사람을 제가 좋아하는데...
걔는 너무 착하구..쑥스럼두 마니 타더라구요..
하지만. 그얘는 담달에 일본에 유학간대요..
이게 3주 가까이 밖에 안남았는뎅....
조심스러워지긴 해요..내가 그아일 좋아하는데 그아이가 떠나버리면 맘이 너무 아플것 가타서요..
암튼..그저께..토욜날 3번째로 그 아일 만났어요...
그아이가 너무 좋아서 전 화분하나를 선물했어요..일본가서 이쁘게 키워달라구...ㅋㅋ
술마시구..노래방가구..둘이서 참 건전(?)하게 놀았더니..새벽이더라구요..
택시태워 보낼려하니..그아이가..차라리 첫차타구 가겠다구 비됴방에 가자구 하더라구요..
비됴방의 의미는(?) 잘아는지라...좀더 친해질수 있겠구나 하는생각에
비됴방을 찾아다녔죠..하지만 왠걸요..울동네엔 비됴방이 없어서 무려 40분간 걸어서..겨우겨우 하나
찾아서 들어갔어요..
무지하게 떨리는 맘으로....
근데..30분동안...서로..그냥..영화만 봤어요..각자 팔짱을 (x이런 모양.)을 끼구..
어찌나 어쩡쩡하던지..첨에 언급했다시피 제가 곰이거덩요...
그아이가 춥냐구 묻는데..아니 안추어..이렇게 말이나하구..ㅡㅡ;
암튼..영화가 거의 끝날 무렵엔 추워져서 그아이 옷을 가치 덮었어요..
그아이의 쿵쿵거리는 심장소리도 들리구 제 심장도 쿵쿵거리리구.어색하구 민망하구...
그아이 제손을 잡아 볼라구 애는 쓰는뎅 적극적으로 하지도 못하구..전 쑥스러서 괜히 딴청만 부리궁..
나중엔 제 손목만 살짝 만졌다가..포기하더라구요..쩝~~~
제가 좀 유드리 있게 유도했으면 좋았으려만...물론...전에 남친하구..뽀뽀도 해보구 비됴방도 갔었지만
그때는 남친이 리드 하니깐..가만히..있어거든요..
분위기가 하두 어색하니깐...기지개 피는척하면서 어깨동무하는데 어찌나 구엽던지..
저두 좀더 심도 있는 걸 원했는뎅..ㅡㅡ;...그냥 그러구 나서 그앤 첫차타구 갔어요..
그아이 요즘 돈이 없다던데...유학갈 돈에서 쬐끔씩 빼쓴데요..그날 돈을 마니 써서 제가 2만원을 주머니에 넣어줬어요...차타기 바로직전에요...그래야..돌려줄수 없는뎅..
좀더 이쁘게...몰래 주머니에 놓주구 문자를 보낼껄...ㅡㅡ;..
혹시 자존심 상하진 않았는지 걱정이 되네요...
너무너무 좋아서 전 요즘..행복하답니다..
3주동안 그아일 기뿌게 해주구 싶어요..
남자애들은 애교많은 걸 조아한다던데....걱정이네요
남자분들...남자분들이 받으면 좋은 행동이나 선물..머..그런거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