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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길어 슬픈 이기찬

이지원 |2003.03.10 11:43
조회 2,407 |추천 0

제목이 길어 슬픈 이기찬 등록일 : 2003년 03월 10일 [굿데이] 강수진 기자 kanti@hot.co.kr

"아휴, 이를 어째?"
 
'감기' '고백하는 날' 등의 곡으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왔던 이기찬이 세번째 후속곡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유는 엄청나게 긴 곡명 때문.
 
이기찬의 세번째곡은 '시간은 모든 걸 잊혀지게 합니다. 하지만 사랑은 모든 걸 기억하게 하죠' (한곡듣기)라는 제목의 발라드곡. 무려 28자로, 국내 가요 가운데 두번째로 길다.
 
이기찬측의 한 관계자는 "노래 제목이 길다고 방송국에서 곡을 안 틀어 주려고 한다. MC들도 곡명을 소개하기가 불편하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항의한다. 또 작가들이 큐시트를 쓰는 데 불편해 선곡에 있어 불리한 점도 많다"고 귀띔했다.
 
급기야 일부 MC들이 노래 제목 대신 "이기찬의 곡입니다"라는 간략한 소개만 하는 경우도 생겼다. 사정이 이러하자 이기찬측은 부랴부랴 긴급회의를 거쳐 '사랑이 아직 남았는데…'라는 임시 곡명을 붙이기로 결정했다.
 
한편 국내에 현재까지 알져진 곡들 가운데 가장 제목이 긴 노래는 송시현의 '조용한 외딴 섬에 엄마새와 아기새가 정답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로 총 31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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