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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이런일이.. ㅠ.ㅠ

야옹 |2003.03.10 15:10
조회 1,557 |추천 0

어제 갑자기 넘 당황스런 일이 생겨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답글 좀 부탁드립니다.

 

남자친구와 저는 사귄지 9년이 되었어요.. 아주 오랜시간이죠.. 제 나이 이제 28살입니다.

 

9년동안 사귀면서 당연히 저는 이 남자랑 결혼해야지.. 생각했고 남자친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근데.. 문제는 몇해전 IMF로 남친 집이 부도가 나서.. 요즘 상황이 안좋아요..

 

물론 저희집두.. 부도가 나서..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니죠.. 하지만 남친 집보다는 조금 나은 편입니다.

 

올해 결혼을 약속했었고.. 저희 집에서는 작년부터.. 결혼을 시키시려고 무던히.. 저를 괴롭히시더군요..

 

저두 일찍하고야 싶었지만.. 남자친구 집이 어려운걸 알기때문에.. 이렇게 시간이 지나버렸습니다.

 

결국.. 남자친구가 그동안 모은 돈과 제가 모은돈 일부분을 보태고.. 나머지는 대출을 받아..

 

전세집을 장만하자고 둘이 합의를 보았지요.. 문제는

 

저희 엄마가 그 얘기를 듣고 결혼을 못시키겠다고. 화를 내셔서 발생하였습니다..

 

뻔히 고생문이 보이는데.. 결혼 못시키시겠다더군요..

 

저두 힘들거라는건 알지만.. 사실 마니 사랑하거든요..

 

또 남친 어머님은 한 2년후를 생각하고 계신것 같고.. 저희 엄마는 죽어도.. 올해는 안넘기겠다고 하시고

 

정 안되면.. 지금이라도 헤어지고.. 선을 보라고 하시네요..

 

어머님이 고생을 마니하셔서.. 딸만큼은 편하게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램 가지고 계신거 잘 압니다.

 

그런데.. 제가 욕심두 별루 없구..  사랑하면 그냥.. 다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결혼하려고 했던건뎅

 

어제 얘기를 듣고는 엄마가 넘 자존심 상하고 속상하시데요..

 

친척들은 모두 좋은 조건의 남자들하고 결혼했는뎅.. 뭐가 못나서.. 그렇게 힘들게 떠넘기듯 시집가냐구..

다 포기하라구 하시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엄마가 힘들게 저희 자매를 키우셔서.. 저 엄마 맘 아프게 해드리고 싶지는 않은뎅..

 

또 남자친구도 사랑하고 있고.. 넘 힘드네요..

 

다 남들 얘기 같았는데.. 저한테도 이런 시련이 오네요.. 여러분.. 저 어떻게 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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