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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2006.09.29 16:10
조회 231 |추천 0

너무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주위 사람들 한테 이런말 하긴 싫고.. 그렇다고 속으로만 품고 있으려니 속병날꺼 같아서요..

 

전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너무 좋았습니다. 그 사람만 눈에 들어오고 시간이 멈춘것 같더군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고백을 했는데 차였습니다.

 

그사람.. 너와 나는 사는 세계가 틀리다며 자기보다 더 좋은 남자 찾으라더군요.

 

네.. 그사람은 가난한집 첫째아들 입니다.

 

저는 부모 잘만나 돈걱정 없이 사는 철부지 막내딸이고요.

 

그렇게 그 사람한테 차이고 전 유학을 가버렸습니다.

 

유학기간 4년동안 한번도 잊은적이 없었습니다.

 

다른남자 만난적도 없었구요.. 몇명의 남자들이 대쉬해왔지만

 

그 사람 생각에 도저히 만날수가 없더라구요..

 

전.. 자존심이 강해서 그렇게 보고싶어도 유학기간동안 전화 한번 안했었습니다.

 

그사람도 마찬가지고요...그렇게 시간이 가면 잊혀질줄 알았던 사람인데 도저히 잊혀지질 않더군요.

 

작년에 한국에 들어오기 전에 그 사람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몇년만에 한 전환데.. 그 사람 제 목소리를 바로 알아 듣더군요.

 

한달뒤 한국에 들어가니 그때 만나자고 했습니다.

 

조금 고민하던 그 사람.. 알았다고.. 만나자고.. 그러더군요.

 

그렇게 다시 만난 그사람 그동안 가슴에 묻어두고 있던 그 사람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 뒤로 한국에 있는 시간동안 몇번을 더 만나고 전 다시 해외로 나갔습니다.

 

그리곤 유학생활 정리하고  3개월만에 다시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더이상 그 사람과 떨어질수 없을것 같아서 부모님 반대하시는거 그냥 들어와 버렸습니다.

 

그 사람과 사귀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얘기 하는거 들어보니

 

자기는 가진것도 없고 너에 비해 너무 못났는데 제가 너무 좋았답니다.

 

그래서 자기가 잘 데리고 있다가 좋은 남자 생기면 그때 보내주려 했답니다.

 

그사람.. 일년동안 저한테 손하나 대지 않았습니다.

 

그말을 듣고 나니 그래서 그랬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사람을 부모님 한테 소개시켜 드렸습니다...

 

반대하시리라 예상은 했지만 반대가 너무 심하더군요.

 

저희 부모님 막말하시는 분들은 아니지만.. 그 사람 속아픈말 참 많이 하셨습니다.

 

속상할텐데 자존심도 많이 상했을 텐데.. 울고 있는 저한테 그럽니다.

 

세상 어느 부모가 귀하게 키운 딸, 가면 고생할꺼 뻔한데 그냥 보내주시겠냐고..

 

자긴 괜찮다고...

 

그 말 듣고 더 서럽게 울어 버렸습니다. 

 

저 그냥 집 나오겠다고 했습니다. 그 사람 말이 그럼 제가 너무 힘들어서 안된답니다.

 

부모님이 허락하실때까지 기다리자고 합니다.

 

저희 부모님 너무 완강하십니다. 결혼은 절대 안된다고 하십니다.

 

이번주 일요일에 제 선자리 봐두셨습니다.

 

무슨일이 있어도 끌고 나가실 기세입니다. 그 사람한텐 말을 못하겠어요...

 

상처받은 그 사람한테 이런말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요..

 

어떻게든 부모님 설득시키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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