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봄은 목련꽃 나무아래서

작은숙녀 |2003.03.12 12:00
조회 237 |추천 1

★봄은 목련꽃 나무아래서★ ....................趙 吉 顯 싱그러운 바람(風)으로 살결을 태우는 것을 느끼면 봄이 코앞에 와있음을 압니다 시각(視覺)에 의하여 매화(梅花)꽃이 피고 개나리와 진달래꽃으로 봄의 상징 인양 기억들을 하지만 그건 아니다 농촌에는 논과 밭 뚝 에 도시에는 가정집 정원에서도 봄은 앙상한 가지에 그 누가 하얀 꽃송이를 만들어 종이꽃처럼 달아 놓은 것 같은 하얗고 눈부신 순백의 꽃 백목련 나무에서도 자색이 아름다운 자태의 자목련 꽃나무에서도 그 은은한 향기와 함께 태동하는 봄은 소리 없이 향기에 실려 그렇게 오는 거였다 저 목련꽃이 봄바람에 나비처럼 흐느적거리며 떨어지는 낙화가 되는 그 어느 날 텃밭 뚝 에도 논두렁 뚝 에도 봄이라고 살며시 고개를 쳐들어도 쑥 나온다는 쑥처럼 봄은 목련꽃 나무 아래서 쑥을 캐는 아낙네의 나물바구니 에서도 들녘에서 삽질하는 촌부의 삽 끝에서도 봄은 그렇게 아른거리는 아지랑이 사이를 가르며 목련꽃이 낙화(洛花)하기를 기다리며 가파르게 온다고 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