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글적었는데, 삭제하고 다시 적네요. 갑자기 또 생각이 나서요..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하자면.
5년연애했구요.!
전 무남독녀 외동딸입니다.
지금 회사에 다니고있구요... 적금은 한 삼천에서 사천 정도있는상태입니다.
결혼할때 그런 비용이나 이런건 부모님이 해주신다고 걱정말라고 하시는데..==''
제남친은 장남에 장손이구요
제남친은 이제 입사한지 얼마 안된상태구요.
월급..좀 박봉입니다. 돈모아놓은것도없는상태구요...
전에 남친집에 놀러갔는데 거기 어머님께서 제나이때문에, 슬쩍 물어보시더라구요.
집살능력도없고, 돈도 모아놓은게없으니
결혼할려면 집에 들어와서 살아란식으로 말씀하셨죠.
부모님 모시고 사는거에 그런건 아니지만 전 솔직히 많이 당황했습니다.
여자들 꿈꿔왔던 그런 결혼생활이란게 있지않습니까...
5년연애하면서, 결혼에대해서 한번도 상의한적이 없었던지라...저에게 큰 충격이었죠.
저희집에서도 내년에 결혼하란식으로 말하는데,
남친에대해서 너무 상세히 말했다가는 부모님이 반대하실것같아요...
그사람 좋아합니다. 안좋아하는사람이랑 어떻게 5년을 만나겠습니까..
결혼이라는 문제에 막상 접하고 보니...
남친은 결혼에 전혀 생각이없는것같구요.... 전 뭔가 많이 복잡해집니다.
전 26살 남친은 27인데, 생각차이가 이렇게 큰줄몰랐습니다.
그때 결혼문제로 말다툼하다가도, 남친은 금새 화제를 돌려버리곤했습니다.
당장결혼안하더라도, 전 좀 신중히 생각해주길 바랬는데..
전엔 제가 결혼생각도없으면서 연애상대라면 그만 절 놔달라고 말했습니다.
헤어지자고했는데... 그때서야, 뭔가 얘기하면서 좀더 시간을 달라고 하더군요...
부모님도 탐탁해하지않는데, 남친도 저에게 믿음을 주지도않으니깐..
저 정말 힘듭니다...ㅡㅡ^ 물론 남친도 힘들겠지만.. 남친은 우선 결혼생각은없는듯보입니다.
여자가 남자에게 결혼문제 자꾸 말하기도 그렇잖아요..
그래도 여자라면 한번쯤 남자에게 멋진 프로포즈도 꿈꿔보고 그러는데...
로맨스는 커녕...악몽이네요...
차라리 요즘은 해서는 안될상상도하게됩니다...
나랑 나이차이가 좀 나고, 좀 기댈수있었던 남자를 만났더라도,
이런상황이었을까...
왜이렇게 내인생이 구차하게 되어가는걸까....
꼭 제가 결혼구걸하는 입장이되는것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