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입니다. 저희 학교 보건실앞에는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성폭력에 관한 유인물이 게시판에 붙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사회의 부정을 보여 줄 수 있는 안좋은 단어이긴 하지만 시대가 시대이니 항상 조심하고 주의 하라는 의미에서 붙여 논 것입니다.
그런 어느날 점심시간! 저희 학교는 학생이 많다보니 시간 간격을 두고 점심 배식을 하는데 제일 먼저 식사는 마친 1학년 여학생 둘이 보건실 앞에서 유인물을 읽으며 서로 나누는 대화가 보건실 안까지 들렸습니다.
여1: 야 이거 봐. 야 성폭력이 뭐야?
여2:...............
여1: 야 성폭력이 뭐야?
여2: .............
(대답도 없는 질문을 반복합니다. )
여1:야 성폭력이 뭐냐구?
여2:.........
(모르면 모른다 하면 되는데 그냥 가만히 있습니다. 그러다 나온 대답)
여1: 야 성폭력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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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2 : 음식이름 아닌가
여1 :아..... 가자.........
(어린아이들의 특성상 대화을 마치고 달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정말 너무 어이없고 귀엽고 해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순수한 이 어린이들에게 그런 단어를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 정말 속상하네요. 이렇게 순진하고 예쁜 우리 어린이들을 우리가 정말 보호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