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톡에 글을 올려보네요 ( 음 이 말은 필수로 해야하죠 ㅋ)
군대를 제대하고 편의점에서 야간알바를 하고 있는 예비복학생입니다 ![]()
복학을 앞두고 이것저것 하면서 제 생활비라도 좀 벌어쓰려고 시작하게 되었드랬죠.
흔하게 있는 일들이지만 요런저런일들 함 적어봅니다 ㅋ
지금이야 워낙 적응하고 익숙해지다보니 알바의 포스를 발휘하고 있지만,
알바 초반엔 저를 심리적 공황상태
로까지 몰고가는 손님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ㅋ
참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일들로 서로 기분나쁜 상황을 만들어 버리는 것 같아요.
어디서나 그렇지만 싸나이 인생은 그저 인내의 시간들이려니.. 하고 참다보니 이젠 다 참고 있죠 ![]()
먼저 이런 손님 나빠요 ![]()
편의점에서 제발 물건 깎아달라고 하지 마세요.. 자주 있는분들은 아니지만 술취한 사람들
중에 물건값이 10100원, 20200원등 걸쳐버리면 이거밖에 없다그러면서 걍 만원만 받아요 하는분들 진짜로 있어요. 저야 안된다고 하죠. 그냥 막무가내로 우기죠 그럼 사람들이 ㅋ 편의점알바들 돈 부족하면 교대정산할때 자기가 보통 메꾸고 교대합니다. 100원 200원 덜내시면 그만큼 알바가 메꿔야해요. 그러지좀 마시길-
그리고 봉투값 20원가지고 싸우기 정말 싫습니다. 보통 요령껏 걍 드려도 되지만 봉파라치(신고자들)때문에 혹여나 단골손님들 아니면 저는 받는편입니다. 그럼 어떤분은 그깟 20원 꼭 받아야되냐고 꼭 시비를 겁니다. 아니 그럼 그깟 20원 꼭 안내고 버텨야겠습니까??
돈20원에 서로 기분나빠야겠냐고요 봉투 들고오시면 보증금20원 돌려드리는데도 말이죠. 저도 받기 싫습니다. 10원단위로 떨어져서 거스르기도 불편하고요. 참 빈정상합니다 그 20원때문에 ㅋㅋ 요건 편의점 알바들의 공통된 딜레마가 아닐까 싶군요.
그리고 알바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우미지 하인이 아닙니다. 자기 부하직원 다루듯이 이거 해달라 이거 찾아라 그러시면 곤란하죠. 들어오자마자 찾아보지도 않고 계산대앞에 있는 알바에게 소주한병 줘요, 장갑하나 줘요, 뭡니까 그게
그리고 간혹 술안주로 냉동식품 사가면서 툭 던지면서 이것 좀 데워달라고 하시는분들.. 그야 뭐 까짓꺼 해드릴 수 있죠. 전자렌지가 손님뒷편에 있기때문에 제가 바로 나갈 수 가 없어요. 그래서 새땀바나 쿠랑쿠 소세지나 직화 괄비맛 후랑크같은거 살짝 뜯어서 드리면서 이거 저쪽 전자렌지에 40초만 돌리시면 됩니다. 하고 드리면 저 이런거 못해요, 좀 해줘봐요. 알바가 이정돈 해줘야되는거 아닌가? 이렇게 나오면 전 -_ - (널 죽여 쿠랑쿠 소세지로 만들고싶구낭..) 하는 생각을 잠깐 하게되죠 ㅋ
밤에 파라솔에서 술먹다가 안주로 라볶이사서 이것좀 해서 밖으로 가져다달라며 휭~ 나가는분도 있었더랬죠. 솔직히 그럴때 좀 회의감이 듭니다. 내가 친절하면 모하나.. 이런생각도 들고..ㅋ 물론 젊은분들은 못그러죠 ㅋ
물론 다 참을만하죠. 사회가 원래 그런거고 ..살다보면 사람이 못참을 일이 없죠. 하지만 서로 조금씩만 매너 지켜준다면 알바도 손님한테 더 잘해드리고싶고, 서로 기분도 좋고 그러지 않겠습니까? ![]()
아무말도 아닌것같아도 고생하시네요, 수고하세요, 고맙습니다. 이런말 한마디만 들어도 그날 일하면서 기분도 좋고 괜히 더 친절해지고 그렇답니다.
실제로 그런 손님분들이 더 많구요. 서비스는 감정을 파는 노동이고 손님들에겐 그런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지만, 절대 무례함이 손님의 권리가 될 순 없다는거-
짜증나는일 있다고 괜히 엉뚱한곳에 짜증내지 마세요~ 담배이름 옹알거리면서 들어와놓고 한번에 못알아듣는다고 짜증내지도 마시구요 ㅋ 그리고 야간에 아무 편의점이나 들어가 술주정
하지 맙시당. 알바들은 자리를 뜰 수 없어서 피할수도 없어서 억지로 듣고있다 좋게좋게 보내는거지. 절대 성격없고 참고싶어서 참는건 아닙니다. 10번 100번 울컥울컥하죠 그럴땐..
편의점뿐만 아니라 다른곳도 그렇죠. 손님이 조금만 매너있고 친절하면 서비스하는 사람은 자기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친절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죠! 그걸 간파하는것도 사람 됨됨이겠지요? 요령껏 삽시다!!
뭐 이래저래 불평만 써놨는데 좋으신분들도 참 많습니다. 학원다니면서 알바하는건데 피곤하긴 하지만 운치도 있답니다. 야간에 뤠디오
에서 흘러나오는 디제이의 목소리, 녹차한잔에, 음악들- 가로등 ㅎㅎ 시간남을때 읽어주는 책학권- 월급날- 친한 단골 손님들 보는것도 즐거운 일이구요. 가끔 이쁜손님들 오시면 또한 전 즐겁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말보로 레드 피시는 그때 그 아가씨 또 안오시는건가요~
) ㅋㅋ 뭐 이런보람으로 하는거죠- ㅋㅋ
파트타이머분들- 시간 쪼개서 열심히 산다는 자부심을 가졌으면 해요 ㅋ 세상탓,불평만 하면서 아무것도 하지않고 빈둥되는것보단 적은돈이라도 손수 버는 파트타이머 여러분- 힘냅시다!ㅋ
풀타이머도 힘내요 -_ -)//;;;;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