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나쁜 짓은 풀 옵션으로 휘둘렀던 전 남편과 살 땐 9년동안 권태기를 느낄 수가 없었다
왜냐…
권태기 올까봐 일주일에 두,세번은 괴롭혀 주시거나 사고를 쳐 주셨기 때문이다.
술 마시고 멍멍이가 되어 들어와 마구 짖어 주시고 물어도 주시고 헌 물건이 마음에 안 드시는지 새 물건 사라고 친히 부셔도 주시고…
짖고 물고 부셔 주시고 나서는 서비스로 성폭행도 해주셨다.
싸우고 나면 화해 하는 길은 s**가 최고라면서…
야동의 부작용인 것 같다.
그나마 채찍하고 쇠사슬은 안 나왔다 ㅡ,.ㅡ
집에서만 그러면 좀 나았을 터인데 분기별로 밖에서도 사고를 쳐 주셨다.
법무부에서 제공하는 숙식은 피해 갈 수 있었던 것이 다행이면 다행이랄까…
재혼 후 신랑…참 같이 살기 좋은 사람이었다.
술 마시고 나만 보면 마구 웃는다.
그저 좋댄다. -_-;;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돈도^^; 차고 넘치지는 않아도 꾸려 나갈 만큼 벌어다 주었다
시댁?
오라..가라…돈 줘라…모여라…전화해라…신랑과 내 의사에 맡기지 절대 강요는 없다.
명절?
성격 급한 형님 댁에 명절이나 제사 지내러 가면 다 해놓고 기다리신다.
자기 살림 건드리는 것보다 혼자 하는 것이 편하단다.
울 시어머니?
당신이 한 음식이 젤 맛있단다.
그러므로 며느리들 패스…
울 시누이들?
가면 술상부터 차려서(물론 가만히 있지 않는다) 한 잔 주기 바쁘다.
올케랑 술 마시는 것이 소원이었단다.(형님이 술을 못하신다)
같이 술 마시고 놀다 보면 어느덧 아침해가 뜨고-_-;
이슬병은 여기 저기 굴러 다니공…
친구들 말을 빌자면 늘그막에 늦복이 터진 뇬이란다.
그런데 왜…권태기가 스멀 스멀 오는 것일까 ㅜ.ㅜ
두달 가까이 신랑이 밉고 하는 행동도 싫어서 사사건건 시비를 걸었더니 신랑...
드디어 폭팔했다.
너무 편하게 살아도 문제긴 한가 보다.
그래…좋았던 기억만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