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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말하고 싶어요.

홀로사랑 |2003.03.13 00:03
조회 796 |추천 0

이 답답한 가슴을 달래보기 위해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이제 막 새내기인 저에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고민도 생기고 마음을 울적하고 신념이 흔들리는 변화가 생겼습니다.

 

무언가에게 미쳐서 이 생각들을 모조리 날려버리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시간에 OT에 가게 되었고, 호감이 가는 여자아이를 만났습니다.

 

그렇게 2주을 바라보았습니다.

 

3주가 되어가는 시간동안 그아이와 이야기를 해본적이 거의 없더군요.

 

왜 이렇게 바보 같은지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용기가 없어서 인가? 숫기가 없어서 인가? 잘 모르겠습니다.

 

우연히 그아이의 손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아이의 왼손 약지에 반지가 하나 끼워져 있더군요.

 

호감이 가는 아이가 반지를 끼고 있다니 참 허탈하더라구요.

 

지금 이렇게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그친구에게 어떻게 다가서야 할까요?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호감이 가는 상대를 나쁜 여자로 만들기가 왜그리 싫은지.

 

그아이의 손에서 반지를 빼고 다니게 하고 싶은 욕망이 생깁니다.

 

이러면 안돼는데, 말이죠.

 

좋아하는 상대를 나쁘게 만들순 없잖아요.

 

그아이를 바라보는 제 가슴이 왜이리 쓰린지......

 

그생각들을 잊어갈쯤에 그아이의 반지를 보는 순간 모든 것이 다 되살아나는군요.

 

기분이 참 묘합니다.

 

진정으로 좋아한다면 그아이에게 빈자리가 생기길 빌어야 겠죠.

 

그아이가 상처를 가질 때 다가서는야 하는 제 자신이 왜이리 미운지 모르겠습니다.

 

좋아하는 상대가 상처를 가지길 바라다니 저란 인간은 참 나쁜 놈입니다.

 

좋아하는 상대가 다른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도 됐으면 하면서 빌어주어야 하는건데...

 

왜 이렇게 나쁜 인간인지 모르겠네요.

 

제 자신이 이렇게 악독하게 느껴집니다.

 

좋아하는 아이에게 언젠가 널 좋아했었다고 멋지게 말할 수 있는 순간이 오길 바라는

 

한 나쁜 놈이 그 아이에 대해 이야기 해 봅니다.

 

좋아한다는 것이 이렇게 어렵게 느껴질 줄이야. 참 답답하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하나요?

 

아니면 그아이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야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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