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는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너무나 충격이커서 한없이 눈물만 흐르고 아무것도 못하고 허공에 붕떠있는지 8월 중순부터 지금까지입니다.
남편전화에 벨이 울리길래 받았더니 툭하고 끈느것입니다. 그래서 어떤여자냐고 한마디했더니 왜전화는 받아가지고 오해하게 만드냐고 버럭 화를 내더군요. 그날 화가난 기분으로 남편과 얘기를 했습니다
어떤여자냐고 했더니 사진을 보고 첫눈에 반해서 연예인인줄 알았는데 소개시켜달라고하여 실물을 보니 사진이랑은 틀리더라 그래서 초기에 친구들과 어울려 몇번만나 전화번호 알게되고 좋은 마음에서 계속 통화만 했다고 합니다. 내가 그여자랑 무슨관계냐고 물었더니 관계따지고 뭐하고 그러는 사이도 아무것도 아니라고 자꾸얘기 합니다. 모두들 아무것도 아니라고 얘기하듯이 내 남편도 그럴거라 생각하고 자꾸 축응 하며 물었더니 자길 못믿어주는 나때문에 속상하답니다.
아무래도 직감이 좋질않아 울며 불며 그여자랑 통화를 했습니다
"언니 정말 억울해요 둘이서만 따로 만난 적도 없는데 정말 아무런 관계아닌데 언니가 울면서까지 전화를 하니 내가 이전화를 계속 받고있어야 되는지조차 모르겠어요. 앞으로 전화 않할께요. 그것 때문이라면 앞으로 전화 않할께요 앞으로 두고 보시면 아시잖아요" 하더군요
하지만 남편의 마음속에 좋아하는 다른 여자가 있었다는것 조차 용서가 않되고 너무나 슬픕니다.
남편은 진짜 아무런 관계가 아니기때문에 저에게 다 얘기 할수있었다고 하고 통화내역서 때어 본다고 했더니 니 마음이 풀린다면 때어 보랍니다. 솔직히 때어 보려고 서류준비도 해보고 했지만 차마 거의 반년동안 매일매일 통화한 내역을 보게 되면 내 맘이 더 무너져내릴 까봐 두려워 아직까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매일 통화했다는 남편말을 듣고서도 말입니다
그 통화가 단순한거라고 하지만 전 그렇게 생각들지 않습니다
남녀가 보지않고도 얼마든지 빠져들수가 있고 첨엔 좋아하는 마음이었지만 통화하면서 사랑이 싹틀수가 있는거라 생각한다고 했더니 그여잘 좋아하는맘은 있었지만 사랑하진 않았다고 합니다.
단지 좋은 관계을 유지하고싶었을 뿐이라고 하네요
니가 이렇게까지 힘들어하고 속상해 할줄 알았으면 끝까지 아니라고 말할수도 있었다고. 당당하고 죄지은게 없기때문에 숨김없이 자기맘을 다 얘길했다고 하네요. 그렇게 까지 얘길 하는데 나보고 너무나 깊숙한 생각으로 단순한건데 복잡하게 소설을 쓰고있다네요. 용서하려고맘은 먹었지만 잘 되지않고 남편을 거의 2달동안 매일 매일 새벽 2-3시까지 잡게 되네요. 그걸 거부하지않고 다 들어주면서도 미안한마음들때 그만하라고 화도 내기도 하고 얼마나 당당한지 몰라요 그래서 더 화가나요
당신한테 나라는 존재는 뭐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사랑하고 좋아하고 소중한 자기 사람이라고 합니다
남편은 정리한다고 하는데 그게 정리한다고 정리가 되는 관계야? 내가 당신때문에 이렇게 가슴아프고 상처입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쉽게 정리가 되는 여자라 할수있어. 라고했더니 당연하지 아무관계도
아니니까. 가슴아프고 아쉽고 그런마음이 전혀 없으니까. 라고 하네요. 한편으로 남편이 진심을 얘기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면서도 가정있는 남자가 그런마음이 들었어도 거기서 끝내지 못하고 여기까지 끌고 왔다는 그 자체로도 용서가 되질않습니다.남자분들은 이해가 가나요? 이혼하자고 이혼서류 작성하는 도중에 남편은 술을 마시고 들어오더니 이런것때문에 이혼을 해야 된다는게 너무나 억울하다면서 아이들을 어루만지며 너무나도 슬프게 울더군요. 저도 따라 펑펑 울어버렸습니다.
가정은 파괴하고싶지않고 다른사람을 좋아하는 맘도 같고 싶고 뭐 그런거였나본데 쉽게 생각해야하는지 아직도 마음은 찹찹하고 찝찝합니다. 그날이후로 통화는 않한것같은데..... 그건 진심이라는걸 알겠고 지금까지 나와의 얘기 모두가 진심이라는걸 알겠는데 내맘이 용서라는것을 허락하지않고 굳게 닫혀있으니 나의 모든 생활이 뒤죽박죽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이들은 아빠엄마 얘기할께라고하면 그대신 싸우지마라고 합니다. 너무나 슬퍼 미쳐버릴 지경입니다. 남편을 사랑하곤 있는것같은데 집착인지 사랑인지 지금은 알수가 없습니다. 이같은 경우가 있으신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