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이의 아빠입니다. 아니 내년에 셋째를 낳게 되죠..
저 올해 27살입니다..
21살의 어린나이에 결혼해서 22살에 첫째를 낳았죠...
그땐 계획되지 않은 아이었기에 무덤덤 했습니다...
하지만 개인병원에서 첫째를 얻어 제손으로 탯줄을 자르고..
아이의 손과 발을 봤을때 저와 똑같이 생긴 모습에 뭔가 뭉클하더군요..
정말 잘해야겠다 남들놀때 열심히 일해야 겠다란 생각뿐이 안했습니다..
그러고 둘째를 낳았습니다.
2년이란 시간동안 조금한 야식집을 운영하면서..
열심히 살았습니다 남들 다 쉰다는 추석.신정.구정... 제겐 없었습니다..
와이프도 고생많이 했죠...
그와중에 2004년 둘째를 얻게 되었습니다...
더욱 열심히 살았습니다..
힘든걸 모르겠더군요.. 이상하게 아이들만 보면 힘이 났습니다..
두아들 보면 괜히 든든하고...
밤을 새가며 일을 해도... 힘든걸 모르겠더군요...
아이들 웃음이 제겐 만병 통치약이었죠...
하지만 저나 와이프나 어머니나 ...
딸이 하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은 언제나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이번에 임신을 하게 됐고...
꼭 낳을 것입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 현실이 보이더군요...
두아이에게 조금 소홀해 지진 않을까...하는 걱정이 말입니다...
소홀해 진다는건 애정이 나눠진다는게 아닌...
재정적인 곤란함으로 인해 해주고 싶은걸 못해주는게 아닐까...
이런 걱정이랄까요??
출산장려정책이다 저출산으로 몇백년후엔 인구가 제로다...
엄청나게 떠들어 대면서...
정작 셋째 아이에 대한 지원은 기대 이하더군요...
물론 장려정책을 믿고 애를 낳는다는건 아니고..
뭐랄까 좀 섭섭하다고 해야 할까요??
저같이 일반인이 애국하긴 드물잖아요...ㅎㅎㅎ
지자체중심으로 하는데.. 제가 사는 경기도는 일단 30~50만원정도 지원...
밑에 지방일수록 금액이 많아지더군요 ㅎㅎ 함안군은 500만원 >,.<
아.. 제가 말이 자꾸 새네요 ;; 이런말 하려 했던게 아닌데...
제가 말하고 싶은건 정부지원이나 더 많은 지원이 아닌...
획일화된 정책을 정부에서 내놔야 한다고 봅니다..
정부에선 지자체에 무조건 일임할게 아니라..
정부차원에서 지자체에서 시행중인일을 많은 사람들이 볼수 있게..
해줄 의무가 있다고 봅니다...
정부산하기관인 여성가족부와 보건복지부는 이부분을 확실하게 해줘야지..
업무를 맡고 있는 두군데 조차 시원스러운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자체 자체적으로 하는것이기 때문에 자신들은 알지 못한다고 하지만..
이건 단순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지역별 편차가 너무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로들어 평택시는 셋째 지원이 30만원이지만 천안시는 70정도 인걸로 압니다..
차량으로 30분거리도 안되는 지역인데 말이죠..
그래서 셋째 이상 낳으신다면 천안으로 가셔서 평택으로 일다니시는 분들이
있을정도니 말입니다...
이건 인구가 과밀지역인 경우 인구증가율이 크게 필요치 않아 적게주고..
인구가 적은 지역은 증가를 위해 헛돈을 쓰게 되는..
그야말로 세금낭비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정부역시 지자체의 경쟁을 시킬게 아니라..
가장 중요한 부분을 책임질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금만 낭비하며 일회성에 그친 돈뭉치가 아닌..
장기적인 안목말입니다...
그리고 제일 불만인게 .. 왜 초음파 검사며 기형아 검사같은걸...
보건소 같은곳에서 하지 않는것입니까??
물론 하는곳도 있지만 안하는곳이 더 많습니다..
왜 출산장려정책을 책임진 보건복지부는 대책을 안내놓는겁니까?
애 낳는거야 병원서 낳는다고 치지만...
기초적인 검사조차 산부인과를 찾아서 돈이나 쓰게 만들고 ㅎㅎ
이래놓고 애 낳지 않음 고령화 사회된다고 뉴스로 겁만주고...
차라리 국방부에 항의를 하세요..
아이들이 적어 몇십년후엔 군인이 모자란다면서요?
그러면서 국방비를 엄청나게 올린다면서요?
차라리 그돈을 출산장려정책에 활용해 보세요...
^^ 머릿수 채워질겁니다.. 물론 국방과 출산율을 올리는...
좋은 방안 같네요 ㅡ_ㅡ 젠장할...
전 나라에서 백원하나 안받아 보고 지금까지 애둘 키워왔습니다..
바보같이 첫째아이 ㅡ_ㅡ 정부 지원되는지도 모르고..
30만원씩 꼬박꼬박 유치원에 내고 다니면서 말이죠..
이것도 원장님이 말해줘서 알았는데 ..
동사무소 가봤더니 뭐가 그리 복잡한지 그냥 포기 했습니다 ..ㅡ.ㅜ
셋째때 안받아도 전 열심히 키울겁니다..
입에 발린 소리로 애만 싸질러 놓게 하고 책임지지 않을거면..
말뿐인 장려정책 접어 주시길바랍니다..
기대하는 수많은 엄마아빠 기분상하게 하지 말아주시고요...
저역시 포기 했습니다 평택시는 어차피 지원도 없지만 말이죠...
30만원주는거 복잡하고 드럽고 치사해서 안받으려고 합니다...
정부를 잠시나마 의지하려 했던 제가 좀 한심해지내요..
어차피 기대는 많이 안했지만...
제대로된 정책조차 없이 지자체에 뭐든걸 일임해놓고..
출산장려한다고 매번 떠들어 대는거 보면 한심합니다..
차라리 부서 없애고 예산 줄여서 지자체에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인구가 줄면 지역의 부서들을 없앤다고 겁을 줬다고 하더군요 ㅎㅎ
인구가 주는게 과연 지자체의 잘못일까요??
교육을 바로 잡고 부동산 정책을 잘 잡아 주시면...인구 편차는 줄어들것이고..
그럼 지자체에서도 수백만원씩 갖다 바치며...
사람들 모을일도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무조건 싸질러라 정부가 책임진다.. 이딴 소린 그만하시고~
제대로된 정책좀 빠른 시일내에 한번 내놔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넷째낳아서 애국하죠 ^^ 물론 정부가 의지가 된다면말이죠...
오늘 하루종일 출산장려정책에 대해 알아본 평택의 애기아빠가..
여성가족부와 보건복지부에 수억써가며 부서 만들어놓구..
제대로된 정책하나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에 개탄을 금치 못하며..
두서 없는 글을 썼습니다...
제가 가방끈이 그리 길지 않아서...글내용이 빈약하거나.. 앞뒤가 안맞아도..
이해해주십시요...
그냥 답답한 맘에 썼습니다.. 역시 대한민국에서 ...
내아이는 내힘으로 키워야 하나 봅니다...
더욱더 열심히 살으라는 정부의 조언이라 생각하고..
인생에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추석 되시길 바랍니다...
p.s
능력이 안되는 놈이 애만 싸지른다 욕하지 말아주세요..
제겐 아이들이 가장큰 재산이고 ㅎㅎ 행복입니다..
아이를 하나 낳아 잘기르시는 분들이 있는 반면에...
저처럼 셋을 낳아 힘들게 살아도.. 그게 행복인 사람이 있단걸 알아주셔요..
웃음이 끊이지 않아 결혼 6년차인데도 아직 신혼같아요 ^^
가족이 많다는거 나름대로.. 행복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