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들어가자 마자 사귄 생애 첫 남자친구와 얼마전 헤어졌어요 .
그 사람 . 저에게 사랑을 알려줬지만 정말 절 힘들게 많이 했어요 .
처음엔 럭저럭 잘 사귀다가
작년 겨울 ... 2005년 1월부터 절 안좋아하더라구요
예전 남자친구가 ... 물론 저도 잘못한 일도 있었지만
거의 오빠가 오해한거고 .. 빨리 풀어지길 바라면서 헤어지자고 해도 붙잡고 그랬는데
제가 계속 잡으니깐 오빠도 짜증났는지
길거리에서 발로 차고 제 얼굴에 침도 뱉고 상처도 내고 ....
그래도 전 좋아해서 헤어지기 싫어서
붙잡았다가 ..... 전혀 안될거같고 해서
3월부터 마음 정리를 하기 시작했어요
서로 연락도 안하고 , 전 힘들었지만 서로 그렇게 지냈어요
전 먼저 연락안하고 그렇게 나름대로 지내고 있는데
2달뒤부터 오빠한테 연락이 오는거예요 .
그러다 다시 만나고 다시 사귀고 ....
다시 사겼지만 오빠는 무슨 일만 있으면 헤어지자고 그랬어요
그럴때마다 전 또 바보같이 다시 잡고요 ........
오빠는 올해 봄에 군대에 갔어요 .
매번 다른남자만나라고 제발 다른사람 만나라고 했지만 .........
전 기다린다고 했죠 . 제발 철 들어서 오라고 ......
처음에 .... 철 든지 알고 무척 좋아했습니다
3년을 넘게 그 사람만 보고 살았기때문에 철든거같고 저 다시 사랑하는거 같아서
무지 좋았어요 .
근데 좀 지나니깐 아니더군요 .
철이 든게 아니고
그 사람의 안좋은 점을 겪을 틈이 없었던거였어요 .
담배 절대 안핀다고 하더니 군대가자마자 펴놓고 반년정도를 절 속였어요 ....
거짓말 한것도 한거지만 이것저것 이유로
갑자기 정이 떨어지더군요 .....
그래서 생각도 많이하고 결국 헤어지자고 했어요
제가 먼저 ....
철없을때 어렸을때 사귀고 얼마뒤엔 뭔 말만하면 헤어지자고 했었는데
오빠가 저 힘들게 하고 그럴때.....
진짜 헤어질 마음 생기면 헤어지자고 할거라고 저 혼자 결심했었거든요 ...
결국 그렇게 헤어지고 ... 제가 먼저 정떨어져서 헤어진거니깐
나름대로 힘들었지만 마음정리가 쉽게 됐어요 ..
친하게 지내던 이성친구가 있었는데 ...... 오빠랑 헤어지고 일주일 뒤에
저보고 사귀자더군요 ...
오빠랑 저랑 있었던일도 다 알고 힘들게 사귄것도 다 알고 .......
근데도 저보고 좋다고 그러니깐 ......
친구관계도 서먹해질거같고
그래서 사귀게 됐어요 ....
처음엔 별 생각 없이 그냥 .......
근데 지금 사귄지 2주가 다 되어가는데요
지금은 친구이상으로 애인으로 좋아해요 .지금 남자친구를 ㅎㅎ.
예전에 남자친구랑 사겼을때보다 지금이 더 행복하구요 ㅎㅎㅎ
문제는 .. 예전 남자친구가 군인이라 그런가
계속 전화가 와요 .....
전 헤어지자는 힘든결정을 내리고 말한건데 ,,
처음엔 화를 내더니
남자친구가 생겼다니까 그 남자랑 헤어지고 다시 자기랑 사귀자고
너무 힘들다고 죽을거같다고 전화가 와요 ...
지금 남자친구가 전화와도 지 없을땐 받지 말라고 했는데
군대에 있는데 헤어지자고 해서 미안함에 받았었거든요 ......
전화도 안받으면 부재중 몇통씩 뜨고 ...... 미안해서 받은건데
그 오빠가 그런말 하니깐 정말 힘들어요 ....
지금 남자친구랑 안사겼어도 ,, 오빠랑 다시 사귀는 일은 없었을텐데
너무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한건데
그걸 몰라요 .....
제가 3년을 넘게 오빠하나만 보다가
헤어지고 다른사람하고 사겨서 그런가
자기가 잘하겠다고 .. 지금 남자친구랑 헤어지라고 그러는데 .........
자존심도 쎈 사람이 저 하나때문에 자존심 다 버리고 그런소리 하는거들으니깐
참 슬프기도 하고요 ...
미안하기도 한데
전 다시 오빠랑 사귈 생각 없고요
지금 남자친구 .... 배신하기도 싫고 헤어지기도 싫어요 .....
나중에 오빠랑 헤어진거 후회하더라도
다시 사귀긴 정말 싫어요 .......
집착하는것도 그렇고
친구라도 다른남자 만나지말고 연락도 하지말라고그러고
친한 여자친구라도 지맘에 안들면 절교하라고 그러고
때리는것도 맘에 걸리고
거짓말하고 약속안지키는것도 그렇고
좀 익숙해지면 나한테 소홀한것도 그렇고 ....
오빠에 대해 좋은점도 많이 알고는 있지만
나쁜점들이 걸려서 .... 안좋은점들이 날 너무 힘들게해서 헤어진건데 .........
비록 군인남자친구 차고 일주일뒤에 다른남자친구사겨서
나쁜년 소리는 듣겠지만 .....
적어도 주위사람들한테 지금 축복받고있거든요
오빠가 여태까지 힘들게 했는데
잘됐다면서 ..... 잘사기라고 ..........
근데 군대에 있을때 헤어지자고 해서 맘에 걸려요 .....
미안하기도하고 ...
예전에 힘들때는 군대가서 두고보자면서 힘들게 다하고 차버릴거라면서
이런 생각도 참 많이 했었는데
막상 , 오빠 군대에있을때 헤어지니깐 미안하네요 ....
예전이지만 많이 사랑했던 사람인데
자존심까지 다 버리고 ㅜㅜㅜㅜㅜㅜㅜ
휴
답답해서 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 .... 글이 참 기네요 ㅎㅎ
제 모르는 사람은
군대에 있는 남자친구 차서 나쁜년 이라고 할지는 몰라도요
전 참 힘들었어요
군대에 있는 오빠 입장은 어떻게 될진 몰라도
제 입장에서 적으니깐 ... ㅎㅎ
지금 남자친구랑 .....나름대로 참 행복해요
순수하게 사귀고 ㅎㅎㅎ
오빠전화만 안오면 좋을텐데 .....
그것때문에
... 해피추석이 참 .........슬퍼지네요 ...
아무튼 난 이제 촐랑이일편단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