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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추석의 끝에서...;;

*나미™ |2006.10.07 16:04
조회 247 |추천 0

3일전...

 

문득 전화가 왔다...

 

형1 : 머하냐...?

 

나 : 집이죠...

 

형1 : 나와...

 

나 : 어딘데요...?

 

형1 : 겜방...

 

나 : 어디 겜방...?

 

형1 : 단대오거리...

 

나 : 지금 12시 넘었는데... -_-;; 차 끓겼을껄..;;;

 

형1 : 택시타고와...

 

나 : -_- 할증...;;

 

형1 : 택시비 내줄께... -_-;;;

 

나 : -_-+ 10분 내로 갈게... 훗..;

 

12시가 넘은 시각 겜방도착...

 

나 : 이 밤중에 가까운데로 가지... 머하러 요까지 온데...

 

형1 : 형2 가 오기 싫데... -_- (형1 형2는 친구)

 

나 : 그래서 2명이 택시타고 여기까지 온거야..; 1명이 오면 택시비 절약되자나...

(다들 집이 따로따로 이지만 형1과 나는 가까운위치라 같은 겜방을 애용한다...)

형1 :  걔가 올놈이야...?

 

나 : 안올분이지... -_-

 

 

머 어쨌거나... 우리 멤버들은 워3 카오스를 한다...

 

초기 버전때 부터 시작한...

 

초 고수 대열에 있는 사람들...

 

게임을 시작하면...

 

광분한끝에... 학살을 하면서 게임을 한다...

 

형1 : 그분이 오신다...

 

형2 :  그럼 어서 지옥으로 보내드려...

 

나 : 우하하하하~! 죽어... 죽어... 죽으란 말이야~!~!!! 냐핫핫핫핫... (항상 가장 광분한다...)

 

형1 : 아앗 저분 궁극 쏘실려구 준비중이시다...

 

나 : 넌 이미 누워있다... -_-

 

어느 분께서 게임을 포기 하고 나가셧습니다...

 

형2 : 살살좀 하자... 애들 다 나간다... -_-

 

보통 이 멤버로 카오스를 하면... 10~20분 안짝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카오스는 게임이 조금 긴편...)

 

어쩔때는... 더 빨리... 끝나기도... -_-

 

밤샘모드 돌입...

 

아침이 되자 맴버 한명추가... 이름하여... 형3..;;;(4명중 가장 고수...나이도 가장 많다...)

 

이때부터 적에게 희망따윈 존재 하지 않는다...

 

절망감만이 남을뿐...

 

대략 10시간의 사투 끝에...

 

슬슬 배고픔을 감지한 맴버들...

 

형1은 이미 기절했다...

 

나와 형 2는 기절했다가 다시 부활한 상태...

 

형 3은 늦게 와서 가장 말짱함...

 

왠일로 형3이 밥을 먹으러 가잰다... 쏜다구 하면서... 월급날이레나...;(추석때라 월급을 조금 땡겨 줬댄다... 원래 형 3은 잘 안쏘시는분..;)

추석때라 그런지 대부분 문을 닫은 상태...

 

찾다 찾다 어쩔수 없이 들어간(배가 너무 고파서 아무대나 들어간다...) 허름한 고깃집...

 

그래... 문제는 그 고깃집이였어...

 

식당은 넓은데 비해... 갖추다 만듯한... 고깃집...

 

삼겹살 1인분 7처넌...

 

형2, 형3, 나 : 젠장 더럽게 비싸네... -_- (성남은 삼겹살 1인분이 보통 3처넌대...)

 

형1은 기절상태이므로 같이 오지 못하고... 형2 , 형3 과 함께 고깃집을 찾은 나...

 

어설프게 오픈한 상태이므로...

 

우리가 직접 같다 차렸다...

 

그런 와중에 형3이 이슬양을 스카웃 해왔다...

 

고기는 나오지도 않은 상태...

 

형2 : 낮술하시게요...?

 

나 : 빈속인데... -_-?

 

형3 : 먹고 죽는거야...

 

형2, 나 (진짜 죽을지도 모르니까 문제지... -_-;;)

 

어찌하다 보니... 형3이 달리시길 원하므로...

 

밤새고 제정신이 아닌상태에다 빈속에 소주 2잔을 안주도 없이 마셧다...

 

나 : 우어어어... 내몸이... 불타 오른다... -0-

 

형2 : 불태웠어... 하얗게... -_-

 

2잔가지고 머리가 핑 돌아보긴 처음인듯 싶다...

 

고기가 나와서 어느정도 익고 3잔째...

 

2잔의 여파가 무지하게 큰듯...

 

속에서... 엿먹어라를 끓임없이 외쳐대고 있었다...

 

안주가 있었음에도 불과하고 말이다...

 

그러다 고기를 거의 다 먹어가고 있을때쯤...

 

마지막 궁극의 4잔째...

 

먹지 말았어야 했다... -_- 제길... 이렇게 큰 후환을 만들어낼 줄이야...

 

4잔에... 뻗었다... -_-

 

이... 내가... 고작... 4잔에... G.G를 친거다...

 

어느분이 게임에서 나갔습니다와 똑같은 상황이 발생되고 만거다...

 

이건 있을수 없는 일이였다...;

 

있어서도 안되는...

 

술을 남기다니... 고작 4잔에 뻗다니... 이럴수가... OTL

 

완전 맛이 간 상태로 음주카오스 돌입...

 

형 1을 깨워서 4인 절망모드로 게임을 했으나...

 

완전 맛이간 나는 게임을 제대로 할수 없고...

 

형1과 함께 집으로 귀환...

 

그 이후로 몸살감기에...

 

체한데다...

 

술병에...

 

숙취까지...

 

사람이 이렇게 죽는구나 순간 느꼈다랄까... -_-?

 

2틀동안 꿈틀거리다 나의 추석은 지나가 버렸다...

 

 

추석 비하인드 episode--------

 

난 생선류를 좋아한다...

 

날로먹든... 구워먹든... 삶아먹든...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면...

 

맛있게 먹어준다...

 

추석이랍시고 친형이란분이 공주에서 올라왔다나... -_-

 

그래서 평소에는 먹지 않는 특별 메뉴가 등장했다는데...

 

그게 바로 대하...(왕새우)였다...

 

마더님께서... 친히 왕새우 소금구이를 만드셧다...

 

맥주에... 왕새우 소금구이...

 

그러나...

 

그땐이미... 난... 반 기절 상태였다...

 

소주 4잔의 후유증에 의해 몸살감기와...

 

그 고기덕인지 몰라도 체한데다...

 

속이 말이 아니였었다...

 

결국 완전 뻗은상태에서...

 

대하는 제대로 먹을수도 없었으며...

 

맥주는 입에도 못댔다...

 

내 명절 역사상...

 

가장 서글펏던 기억으로 남는 올해 추석...

 

대하는 아직도 머릿속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나... 어쨌다나...;; -_-

 

젠장 생선 먹으러 가고 싶자나...

 

난 추석 내내 뻗어 있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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