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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說者 |2006.10.08 16:00
조회 60 |추천 0

얼마 전에 생각이 났던 일이 머리에서 떠나지 못해서 이렇게 배설해냅니다 - -;

 

거의 10년정도 되었죠?;

 

왕따가 크게 유행하던 때 말이죠.

이지메니 따돌림이니 한 1년동안 크게 이슈도되고 그때 한참 인기있던 일일드라마 보고또보고에도 왕따이야기 가지고 한 3일동안 다룬적도 있었고요.

그때쯤이 아마 제가 초등학교 5학년이었죠;..(저 아직 어립니다- -;;; 20살의 파릇파;;.......)

 

갑자기 어느날 조그만 초등학교에 분위기가 싸~해지는 느낌이 들덥니다.

애들은 여전히 평소처럼 지내는데.. 선생님들을 비롯한 학교의 어른들은 다 얼굴이 굳어있더군요.;;

그리고 싸한 분위기에서 체육시간이랍시고 그냥 애들끼리만 운동장에 나와서 놀고 있다보니까 차가 몇대 들어오덥니다. 차 옆에는 큼지막하게 MB'-'방송이라고 써 있더군요- -;;;

울반애들 몇명이 그차 근처에 몰리더니;; 20분쯤 있다가 다시 돌아오더군요;;

  그사람들이 몇가지 물어보는거에 대답을 했다네요;; 

 

알고보니까 그 전날 우리학교학생 한명이 왕따때문에 자살했다더군요..

 

그리고  그날 밤 9시 뉴스에 대문짝만하게 나오더군요- -;; 초등학생 왕따로 자살이라면서..

(물론 우리반 일부 애들 인터뷰한거도 나오면서;;;)

 

그 다음날 학교가니까 분위기 험악하더군요;;  아무거도 모르고 그냥 대답몇가지 해준 인터뷰한 애들은 담임선생님과 심각한 대화를 하고있고;;..  학교에 있는 어른들은 모조리 완전 얼굴 굳어서 다니고;;  샘들은 모여서 회의하고있고...

 

근데 여기까지라면 충분히 그때 선생님들 반응이 이해가 갑니다. 초등학교에 이만한 일이면 엄청 큰일 아닙니까.?

 

문제는 학교에서 그날 오후에 전교생을 강당에 모아놓고 반별, 학년별로 줄세우고 조금 있다가 성질좀 있으시던 남자 선생님 한분이 앞에 올라가서 초등학생애들 상대로  엄청 위압적이고 공포적인 분위기를 잡더니 일장 연설을 하더군요.

이야기하길, 죽은 애는 자기 의지도 부족하고 견디는 힘이 부족해서 그냥 농약먹고 자살했다고.. 그런애는 그렇게 살아서는 잘 못산다면서...그런식으로 살려면 살지 말라면서;; 

혼자 이야기하면서 혼자 화나서 욕도 섞어가면서 그런소릴를 하더군요.  마치 그 죽은애의 개인적인 부족같은걸로 묻어버리려는거같이...   한술 더떠서 말을 빌빌 비꼬면서 죽은 애를 조롱하면서 이야기도 하더군요...

  

...무슨생각으로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 그게 과연 교육자의 모습인지..? 그리고 그런게 죽은 자의 이야기를 할때의 자세인지?..

 그때는 그냥 앉아서 싫은소리 듣기 귀찮고 이런 분위기 싫어서 빨리 끝나고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왜 그 남자선생님한테 화가나는건지....

초등학교라는 장소에서 꼭 그렇게 까지 애들을 불러서 위압적이고 공포적인 분위기로 이야기를 했어야 했을까요? 그리고 죽은 사람을 이야기하면서 조롱하는듯한 말투, 욕설을 섞어야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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