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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한 내친구~~~~~~~~~~(열 일곱번째 이야기)

태권도리~ |2006.10.08 21:55
조회 9,019 |추천 0

추석이 좀 길었네요~ ^^

 

이녀석 제대하자마자 호프집에서 알바를 할때였습니다.

호프집에서 일을하다보면 늘상 그렇듯~ 좀 괜찮은 안주가 남으면 좀 줏어먹기도 하고 그러죠 ^^

이녀석에겐 통닭의 3분에2가량이 떡~하니 눈앞에 보이더랍니다~

순간적인 충동(?)을 이기지 못한녀석~ 통닭을 마~니~ 먹었더랬습니다~

BUT 마늘통닭이라고 아시는지요~ --;;;

이녀석 특히나 몸에 좋은건 빼놓지 않고 먹는 녀석이라  다~ 먹었죠~ ^^;;;

먹고나서 후회하는 녀석~ 입안에서 나는 냄새는 어찌할 수가 없었나보더라구요~

 그래도 뭐~ 까짓거~ 하고 그냥 지나가던 녀석~

입안에선 온갖 안주거리의 냄새를 풀풀 풍기며 알바를 계속하고 있을때였습니다.~

 

 그때 0_0!!! 오오옷!!! 몸매와 미모를 A급으로 퓨전시킨 아낙네 2명이 들어왔더랬습니다.

그때 써빙알바는 이녀석밖에 없는터~~~ 그렇다고 풀풀 풍기는 입냄새를 들이밀고

 A급 손님들에게 다가설 순 없는일...A급 손님들은 계속 기다리고있고....

(뭐 손님들이야 알바생의 입냄새는 별로 신경쓰진 않지만요^^;;)

이녀석 급하게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 '뿌리는파스'를 발견했습니다~~~

 서빙하는 알바들 손목뻐근할때 뿌리는 용도의 파~스~ -_-;;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이녀석에게 파스의 '멘솔'은 그저 박하사탕의 그것과 비슷할것이라고 생각했다네요 -_-;;

 이녀석...   뿌....뿌렸습니다...... 뿌리고 서둘러 A급손님들에게 달려간 그녀석......

 

순결친구 : 예~ 어떤걸로...... 에에엑... .왜애애애....액.....

 

무슨 소린지 모르시겠다구요?.... 입안에 뿌리는 파스 한번 뿌려보세요 똑같은 소리가 날겁니다.-_-;;;;

이녀석 '입안'과 '목젓' '입술'까지의 미칠듯한 고통을 차마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온몸으로 표현하더랬습니다.... 눈을 시뻘개 지고,,,, 눈과 입에선 침과 눈물이 좔좔좔 쏟아지고~~

 A급손님들 기겁을 하고 비명까지 질렀더랬습니다....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주방아주머니도 같이 놀라 어찌할줄을 모르고 있을때 다른쪽 테이블에서 달려온 한손님이 119에 친절히 전화를 넣어주셨더라네요~ -_-;;;

 걷잡을수없는 고통과 걷잡을수없는 쪽팔림에 이녀석...

정말 자살이란 이럴때 하는구나~ 라는 '개념'을 깨우쳤더랬습니다...

......

 잠시뒤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 녀석....

써빙코너에서 정말 고개를 들지 못했다고 하더군요-_-;;;;

설상가상으로 119가 왔습니다 ^^;;;;;

이녀석 어쩔수 없이 파스때문이라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서둘러 돌려보냈죠.--;;;

한참뒤 A급 손님들이 계산을 하고 나가시면서 그중 한분이 이녀석에게

 

A급그녀 : 저기 궁금해서 그러는데 파스를 왜 입에 뿌리셨어요??

순결친구 : 입이 좀 뻐근해서요..... -_-!!........ -_-;;;;;;;;;

A급그녀 : 아....아 예...  (얼굴 표정은 '병신'이라고 써있었답니다 ^^;;)

 

어쨌든 그녀석은 다음날 조용히 알바를 그만두었습니다 -_-;;;

 

 

고통을 약간이나마 경험해 보고 싶으신분들은 멘솔로션~한번 입술에 발라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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