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팔월에 어머님 지병으로 하늘나라에 가시었다
그동안 아버님만 홀로 사시다가 옆집에 동서 사는데 식사는 동서네서 해결하신다
노인네 혼자 사시는것두 그러시고 또한 그 동서 생각에 아버님이 넘 쓸슬하시다고
같은교회 권사님께 아버님 중매를 부탁해 결국에는 오늘 서울로 선을 보러가시었다
어머님 병환중에도 간호를 잘 안하시어서 마음한구석이 아버님에 대한 서운함으로
가득찼었는데 오늘 선을 보신다니 며느리로써 당연 환영을 해야 하는데 그러지가 못하다 나는 나쁜 며느리일까??과연 내 친부모라면 이레 서운하단 생각이 들까??
아님 동서생각에 아버님 밥해드리는것이 너무 고달팠는가 ??
별의별 생각이 다 든다 어머님 돌아가시기 일주일전에도 아버님은 등산을 가셨었다
살아생전에 잘 하셨어도 며느리 마음이 이러겠는가
어머님 지병일때는 일주일에 한번 은 꼭 찾아갔었다 청소며 빨래며온갖것들을 해드리고 시장보아 일주일 반찬을 준비하곤 했다
그러나 지금은 동서네서 식사을 하시니 동서보기도 미안코 잘 가지지가 않는다
근데 어머님 돌아가신지 몇년이나 됬다고 새시어머니라니...
3월9일엔 돌아가신 어머님 생일이라고 동서와 난 장을보아 식구들 다모이라하여
미역국을 끓여 먹었다 어머님 생신인데 그냥보내기가 미안해서...
근데 오늘은 영 마음이 글타고 식구들 모였을때 다 얘기한것두 아니고
이건 순전 옆에사는 동서와 고모의 생각이다.
좀전에 조카를 나한테 맞기고 선보러 갓던 아버님과 동서가 차부에 와 있다고 하여 데려다 주고 이어서 쓰고있다
선보러 갔던 동서왈
할머니 나이 67세 아버님은 다음주에 칠순이시고
그 할머니 관절로 수술도 하셨다 했다
서울에 사시던분이 시골와서 어찌살거며 아버님또한 마음에 들어하셨다 한다.
67세 잡으신 할머니가 외로우셨나 내나이가 글타면 난 감히 엄두도 못낼것인데
혹 모르지 그나이 먹음 ...
잘 되라고 빌어드려야 하는데 자꾸만 어머님 생각이 난다
내가 못난탓일까
난 몇년전에 언니가 37세이던해 의료사고로 하늘나라에 보냈다
조카둘을 남겨두고..근데 형부와 아이들을 생각하여 나의 절친한 칭구가
혼자되어 형부한테 소개하여 언니로 삼으려 햇는데 형부가 맘에 안든다 하여 그만두고 나중에 나보다 나이적은 언니와 결혼했는데 나보다10살차이나는 형부의 아내보고 언니라 하고 잘 대해준다
우리집에도 왔다갔다하며 지낸다
근데 아버님은 아직 이해 몬하겠다....
어찌하믄 좋을까요
제가 나쁜 며느리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