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스크롤의 압박이 있을듯한거 미리 말씀드립니다 ㅜㅜ
모든 남자들이 안그런다는건 알지만..
제가 이때까지 만나온 남자들때문에 너무 속상해서 글써봐요
저는 사람을 바보같이 잘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너무 바보같이요-_- 진짜 제 자신이봐도 돌아이 같을 정도로 잘 믿고
또 믿은만큼 상처도 많이 받는데도.... 제성격이 원래 그래서 그런지 안고쳐지더라구요..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제가 인생에서 제일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어요
저보다 2살 오빠였는데..
처음 사귈때 이오빠가 절 너무 못믿더군요
옛날 여자친구한테 배신을 심하게 당해서;;
그렇다고 제가 바람을 피고 못믿을 행동하고 그런건 -_- 아닌데
제 주변 남자친구들이랑 저랑 문자하고 그런거만봐도 -_-
'너 바람필라그러지?..'
이런식으로....
처음엔 이해가 안되서 나도 힘들고 오빠도 힘든거같아서 헤어졌는데
계속 혼자 울면서 생각해보니.. 오빠심정도 이해가 가더라구요
예전 여자친구한테 얼마나 심하게 배신당했으면 싶고..
그래서 주변 남자친구들과의 연을 거의 끊다시피하고
오빠와 다시 사겼습니다
이사람에게 이제 상처같은건 주면 안되겠다! 내가 이사람의 상처를 치유해줘야겠다
라는 마음가짐으로요..
그이후에 정말 오빠만 바라보면서 알콩달콩 사겼죠
하지만 행복도 잠시 -_- 오빤 군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죽어도 이사람을 기다릴 생각이였죠.
혹시라도....... 나도 인간이니만큼, 마음이 흔들릴까 싶어서
친한 남자애들과도 연을 끊었습니다
오빠 제대하면 줄 일기장엔 매일매일 꼬박꼬박 일기도 써내려가고
편지도 맨날 쓰고, 편지에 제 신분증도 함께 동봉해서 보내고-_-
가끔 오빠네 부모님께 과일 한상자씩 들고 찾아가고...
(물론 그전에 저희부모님 먼저 챙겨드렸습니다ㅜ!)
오빠네 부모님도 이틀에 한번꼴로 저한테 전화하시고 그러셨죠 ^^ 완전 며느리로 생각하셔서;
그러던 어느날 -_-
오빠 싸이를 갔는데, 제 사진폴더가 없어지고
왠 따른여자 폴더가 생긴겁니다 -_-
방명록에 태연한척 글을 남겨봤는데.. 다음날 보니 제글만 홀랑 싹 지워져있구요 -_-
군대에 있는 오빠가 지울리도 없고.......
그리고 며칠뒤 전화가 오더군요 어떤 여자에게
ㅇㅇ랑 나랑 군대가기전에 사귀기 시작했다고.......(ㅇㅇ는 그 오빠)
ㅇㅇ가 분명 너랑은 헤어졌다던데 왜자꾸 귀찬케 방명록에 글남기냐고
군대가기전에 싸이 아이디랑 비밀번호 다 알려주고
너 사진폴더랑 없애달라고 부탁했었다고.... -_-
맙소사. 말그대로 믿는도끼에 발등..
아니-_- 믿는군화에 고무신 찍힌거죠
그렇게 헤어지고..-_-
그 군화오빨 잊지못해 힘들어 하는 절 위로해주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편의상 박군)
박군이 그색휘 잊게 해줄테니 자길 믿으라더군요
아직 그색휘 못잊었어도 사귀면서 자기가 차차 잊게 해주겠다고..
물론 전 못잊었지만; 박군의 땡깡-_-으로 사귀게 되써요..
하지만 박군도 사귀면서 저한테 뭘 숨기고있는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안그래도 별로 안좋아하는 상태에서 사귀게 된거라
'미안 나아직 그사람 못잊어서.. 너한테 못된짓 하는거같다.. 우리 그만사귀자'
라고 말했는데 -_- 박군왈
'헉 그래 알았어;;'
ㅡㅡ... 암튼 뭐, 마지막이 찝찝했어도 그냥 넘어갔는데
일주일뒤에 알고보니 박군도 양다리였더군요 ㅡㅡ..........맙소사
또 한놈은 김군이란 놈이였는데
김군은 나 좋다고 쫓아다니다가.. 내 베스트프렌드 꼬셔서 사귀고
사귀다가 차이니까 또 나좋다고 쫓아다니고 -_-
내가 친구들끼리 술자리 가질때마다 꼭 미꾸라지처럼 끼어서 물흐리고
술먹다가 또 내친구 건드려서 로데오거리 한복판에서 다굴당할뻔하고-_-
그와중에 말리는사람은 나밖에 없었는데, 나 좋다고 쫓아다닐땐 언제고
갑자기 열씸히 말리는 날 패질 않나...-_-(물론 술이 많이 들어간 상태긴 했어도;;)
또 한놈은 최군이란 놈인데
나보고 고백하면서 '유학갔다올때까지 기다려주면 안되겠니?' 해서
또 여자마음에 -_- 진짜 유학간거 기다려줬는데
알고보니 유학간 기숙사에서 여자친구 떡하니 달아놨더라구요-_-
강군이란놈은
이남자는 믿어도 되겠다 싶을정도로 착하고 순한 사람이였죠.
물론 사귈당시 처.음.에.만-_-
하지만 착하고 순한만큼 게으르고 무능력...-_-
데이트하면 금전적문제는 전적으로 제가 책임질뿐더러
'낼 만날까?> <' 하면 '아.. 귀찬아 겜방서 겜이나할래ㅡ.ㅡ;;'
마지막으로 얼마전 이군이란 놈.
힘든일있어서 여자애들끼리 술좀 거하게 먹고
로데오거리 건물안 계단에 앉아서.. 취해서 자고있는 날
비디오방으로 데리고가서 성폭행하려고했던 파렴치한놈 ㅡㅡ
뻔히 얼굴도 아는놈이 ㅡㅡ(선배였음)
(제친구들은 저 계단에 앉혀놓고 화장실에서 서로 토하고 왔는데, 갑자기 제가
없어졌다더군요-_-제가 골뱅이 된거보고 홀라당 업어간거죠뭐..)
물론 옷벗기는 단계에서 다행히도!! 술이 조금 깨는 바람에 살아남긴 했지만;;;
그당시에 전 아직 술이 덜깨서.. 이군이 저 죽이려는줄 ㅡㅡ 알고
살려달라고 싹싹 빌고;; 벌어진 옷 여미고 도망갔더랬죠;;;
암튼..
제가 좀 특이한 케이스죠;;
보통 이렇게 못된남자 많이 만나본 여자도 없을텐데... 휴
이젠 정말 남자를 못믿겠어요......
쓰면 글이 길어질거같아서 못썼지만
성폭행도 여러번 당해봤고..
(절대 제가 처신을 못해서 그런게 아닙니다. 전 치마보다 바지를 선호하는쪽이고
술도 골뱅이될때까지 먹는 스타일도 아니고, 여자는 개념있어보여야 아름답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다니는 사람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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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분 잠시 수정할게 있어요
제가 당했단 성폭행이, 술자리에 함께있던 남자와의썸씽같은 성폭행이 아니고
집에 가는 골목길에 .. 왠 남자가 목을 조르면서 소리지르면 죽인다-_-이러면서...
또 한번은 자기가 경찰이라면서 조사할게 있다고 절 건물화장실로 끌고가서는...
(이건 바보같이 따라간 제 잘못-_-)
길어질까봐 안썼는데.. 오해하시는 분이 계셔서 씁니다
글은 아무렇지 않게 쓰는데.. 다시 그때 그날을 생각하니 소름돋고 눈물이 핑도네요;
바로 집에와서 경찰에 신고하긴했지만 얼굴도 자세히 못봤고, 그놈은
잡히지도 않았어요... 오히려 경찰들의 심문 가까운 질문에 제가 더 상처받았죠
마치 성폭행 당한게 제 잘못이라는 듯... 절 수치스럽게하는 질문들 때문에요
물론 술자리에 있던 남자와의 썸씽이라면.. 제가 성폭행이라고 여기 쓰지도 않았겠죠..
제잘못도 포함 된거일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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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두려워요이젠;; 못믿는 단계를 지나쳐서....
제가 만난 남자들만 .. 이런거겠죠? 그렇게 믿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