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로 발걸음 하다가 정말 제가 너무 바보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눈물만 나고 억울하더군요.
저 솔직히 아기 낳으려고 했습니다. 아기 낳고 공부하는것도 자신있었구요. 근데 그 놈이 지우자고지우자고..노래를 불렀습니다.
저 과거에 헤프게 논적도 없고 수술하고 양심에 가책도 누구보다 많이 느겼습니다. 우울증상담 그 남자새끼때문에 받은거 아닙니다. 아기 환청들리고 악몽꾸고 그래서 받은거구요.
제 친구는 수술하고도 결혼해서 잘 살던데요 저는 그게 안되는것 같습니다. 움찔움찍하고... 그래서..
경찰서 가는길에 이렇게 불안하게 사느니 오빠하고 헤어지더라도 말하고 편하게 즐겁게 살고싶어 전화해서 말했습니다.
뭐한 놈이 더 승질이라고 눈에 눈물 머금고 이깨물고 다 이야기 했습니다. 헤어지자고하고 그리고 끊었습니다. 한결 마음이 편하더군요.
입에 걸레물고 악플다는 남자들 됐습니까?? 그리구요 주위에 보면 남자들 여자 임신시키고 다른여자 오만상 만나고 또 임신시키고 이런사람들 많습니다. 티안난다고 욕하지마세요. 꼭 관계할때 콘돔아끼려고 하는거는 남자들이잖아요? 좋게 조언해주신 남자분들 죄송합니다..이런말해서.. 밑에 악플보고 너무 서러워서..죄송해요..
남자친구한테 전화계속와도 안받았는데요.. 문자 왔어요.."오빠 너 만나고 니가 예전에 울면서 옛날이야기할때 눈치채고 있었어 이따가 죽사들고 집앞에 갈께 쉬고있어.." 라고...어찌해야할지 모르겠고 감정만 북바쳐..소리나게..눈물만 납니다.. 그게 벌써 9개월전인데..
저요 오늘만 눈 팅팅붓게 실컷울고 당당하게 살겁니다. 보란 듯이 더 열심히 즐겁게 살고 훗날 어머니가 됐을때 아이에게 더 잘하면서 살겁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더 이상 글쓰지 않겠습니다... 나중에 행복한 글 올릴께요.. 위로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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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이 되었네요..
이틀전에 썼는데.. 이제 들어와서 확인했네요.. 많은분들의 조언..위로 감사드립니다.
위염이 너무심해서 조퇴하고 병원에 있다가 집에 왔습니다.
전화번호는 한번 바꿨었구요...같은과라서..친구들한테 물어봤나봅니다..소식도 듣고 살았겠지요.
그 남자는 시험 계속 떨어졌구요... 그래서 대학원 갔습니다.
// 악플다신 분들 똑똑히 들으세요... 충고는 정말 깍듯이 받을 수 있습니다. 바보같이 조심 좀 하지..병신...이런 말 들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걸레같은년.. 과거에 헤프게 몸 굴린년.. 뻔뻔한년 이렇게 쓰신분들.. 저요? 불행히도 그남자가 첫남자이구요.. 헤픈거요? 그럼 지금 세상에 혼전순결 여자분들 말고는 다 헤픈건가요? 그 쪽 여자친구들은 얼마나 순결하고 백옥같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잘 생각해보세요.. 말 드럽게 하는 사람... 관계는 남자가 대부분 요구하잖습니까? 그렇게 유도하고? 아닌 분들도 많겠지만요.. 여자 혼자 임신하는 것도 아니고.. 임신하는 여자가 있음 임신시킨 남자도 똑같이 있는거고 똑같은 거잖아요..
또 우울증치료를 정신병자처럼 말하신분... 우울증상담..많이 받고 있는 걸로 압니다. 제 친구도 취업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 우울증상담받고 합니다.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그리고 지금 남자친구.. 2개월 정도 만났을때.. 오빠한테 너무 미안해서.. 예전 남자친구하고 문제가 좀 있었다.. 힘들게하고 그래서 우울증 치료까지 받았다..그렇게 말하고 또 더 말하려고 주절주절거렸는데.... 남자친구가 안아주면서 됐다고 괜찮다고.. 그래서 잘 치료했냐...치료 다 된거냐고 하면서 더이상 말하지 말라고 안아주었습니다..그때부터 제 닫혔던 마음이 열렸구요..너무 감사했어요.. 정말 마음으로 눈물 흘렸었습니다.
이따가 경찰서 갈겁니다... 전화번호도 또 바꿀꺼구요... 이남자가 시험에 계속 떨어지고 집에서 돈받기 미안하니까 나한테 그런 협박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몇번이나 연락왔구요.. 한번도 안받았습니다. 이해가 안갑니다.. 정말 야구방망이로 후려 패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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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인 여자입니다.
21살 대학시절 나보다 한살많은 남자.. CC로 사귄 남자입니다..
정말 서로에게 잘하며 이쁘게 사랑하고 있었는데... 22살..피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을 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아기를 정말....무척이나 좋아했거든요... 혼자 고민하다가 남친에게 말했죠.. 많이 갈등하더니 결론은 지우자였죠.. 저.. 힘들게 버티다가.. 병원갔어요.. 수술대 위에서 계속 눈물 흘리면서.. 아기에게 사죄하고 사죄하고.. 나중에 지금 죄진거.. 생각하며 더 잘하겠노라..그렇게 사죄했죠..다 부질없는 것일지 모르지만요.. 남자친구도 울고.......
4년제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졸업전에 저하고 남친은 일찍이 7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그일 후로..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하고 악몽도 꾸고..했지만 남자친구가 버팀목이 되주었기에 힘을 냈죠
그렇게 지내다 제가 방학때 고시원들어가서 공부하는 사이.. 남자친구가 바람났어요.. 어린애니까 좋았나봅니다...
시험 5개월 남겨두고.. 저는 너무 힘들어서.. 남자 자취방에가서 업드려 빌었어요..
나랑 약속했던거.. 나중에 아기한테 갚으면서 더 잘하기로 약속했잖아..하면서 우니까..
"각자 아기 낳고 그 아기한테 잘하면 된답니다.." 하늘이 노랬습니다...
네.. 솔직히 사랑은 둘째치고.. 전 너무 두려웠습니다. 아기에 대한 죄책감이 더 켰던 것 같습니다.
잊으려고 노력했는데 너무 힘들더군요.. 우리 조카들이 5명인데 7살 5살 두명 3살한명 2살한명,, 아기들만 보면 눈물나고..
그러다가 불면증,,거식증.. 대인기피증..으로 정신과에가서 우울증치료를 받았습니다. 약 먹으며 하루하루 보내다.. 남친이 연락이 왔습니다. 저 힘들어 하는거 못보겠다며 다시 시작하자더군요..
바보같은 전 슬픔을 못이기고 받아드렸죠.. 그런데 한달동안 저랑 헤어졌다고 거짓말을 하고 그 여자를 만나더군요.. 그 뒤로 더 힘들어서 헤어졌습니다...
당연히 그 해 시험 떨어졌죠.. 그렇게 치료를 2개월 더 받았구요...
1년동안 남자들 멀리했구요 만날 생각도 없었죠.. 무서웠어요..
그러던 작년 말... 좋은 사람을 우연히 만났는데.. 느낌도 좋고.. 편했지만.. 감히 제가..이런 생각도 들었고.. 말을 해야할까..생각도 했지만.. 입도 안 떨어지고.. 친구 한명만 아는데 친구도 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만난지..11개월째인데요.. 서로에게 너무 잘하고 있습니다.. 행복하구요.. 오빠는 28살인데.. 오빠네 집에서 결혼이야기가 나와서 내년에 결혼하기로 했어요 오빠가 격려해주고..응원해줘서 두번째 시험7급도 붙었구요..
그러나 문제가 터졌어요!! 그 예전 남친.. 제가 시험 붙었다니까 그때부터 연락오기 시작합니다...
무섭습니다.. 가슴이 쿵쾅쿵쾅 뛰구요.. 자기랑 다시 시작하잡니다..
나 결혼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니가 지말고 결혼할 것 같냐면서.. 협박합니다...ㅠㅠ
지금 남자친구한테 불어버린다면서.. 협박하구요..
거의 2년만에 연락와서는 자기 공부하는데 대학원 학비 좀 내달랍니다.. 그 사람은 계속 떨어지고 대학원갔거든요..정말 어이가 없고.. 가슴이 뭉게집니다..
녹음해서 경찰에 신고 해볼까 생각도 했지만 모든게 깨어져버리고 또 다시 미친생활 할까봐..두렵습니다..
이제 좀 사람답게 행복하게 사는데.. 숨이 막히고.. 위염도 생기고.. 어떻하면 좋을까요...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