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대략 3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저는 22살이였고 날씨는 아주 추운 겨울날 이였답니다.
친구가 ㅇㅇ마트에서 장갑파는 알바를 하고있었죠.
그러던 중 아동복매장에 이틀 땜빵 해줄 사람이 필요하다며 한번 해보겠냐는 제안을 했죠.
그래서 좋다고 하며 첫째날 알바를 무사히 마치고,
다음날....
문제의 둘째날 저는 매장에 서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죠.
그러던 중 마트보면 보안들 있지 않습니까
한명의 여자보안분이 저에게 다가오더니(저도 여자) 이름과 연락처를 묻더군요..
전 이름을 말한 후
내가 손님에게 불친절해서 그런건지 무엇이 잘못된건지 물었습니다.
하지만 그보안분은 아니라고 아니라고 아니라고라고라고 하시더라구요.
몇번 물었지만 누가 좀 알아오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때서야 저는 아!난 지금 번호따기를 당하는 거구나.
생각하며 번호를 알려주며, 조금? 므흣해 했죠.
그리고 보안님은 가셨고, 저는 전화기를 물끄러미 쳐다봤죠.
사실 기분좋잖아요. 그때 였어요~!
웅~ 진동소리와 함께 문자하나가 왔습니다.
내용은 머 자기가 여기 보안인데 계속 순찰중 지나가다가 봤다 몇살이냐 머 그런 문자들을 주고 받았죠. 그런데 누군지 너무 궁금하잖아요.
근데 계속 지금도 지나갔는데 못봤어요? 라고만 하고
선뜻 자신의 얼굴을 보여주지 않던 이 남자!
하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이왕이면 잘생기고 멋스러운 남자였으면 하고 바랬죠.
마침, 솔로로 매우 외롭웠던지라 흥분된 마음과 설레임을 소유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던 중, 저는 마지막 둘째날을 무사히 마치고 친구에게 인사하고 집에가려고 장갑파는 친구에게로 갔죠.
그리고 막 이랬다고 얘기하고 그러는데 보안근무를 하던 남자두명이 그들도 오늘의 근무가 끝이 난건지 사복으로 갈아입고 저와 제친구가 있는쪽으로 걸어오더라구요. 거기가 매우큰 마트는 아니였구요. 보안들이 대략 7~8명정도 있지않았나 기억됩니다. 더많았나 사실 기억은 잘 안나지만 거의 본 사람또보고 본 사람또보고 할 정도
그 문자보낸 보안이 자기도 곧 끝난다고 했었고
혹시 저사람들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저는 그사람들을 한번 쳐다보게 되었고
그 사람들도 저를 쳐다보더라구요. 계속 반복!! 쳐다보고 쳐다봄 쳐다보고 쳐다봄
저랑 제 친구는
"어머!어머! 저 둘중에 한명인가보다~!ㅋㅋㅋㅋ"
하면서 얘기를 하고 있었고, 그들은 우리쪽으로 계속 걸어왔고
저는 친구한번보고 그사람들 한번 보고 그런상태였구요!!
그사람들도 계속 쳐다보더라구요!!
그래서 전 둘중에 한명이구나 하는 확신을 더더더더더!!가지게 되었고
그2명이 내앞 일미터에 다다랐죠!!
두구두구두구!두근두근두근!(핑크빛 설레임)
아니 글쎄! 그런데 두명이 저를 그냥 스쳐지나서 위층으로 가는 무빙워크에 타더라고요.
친구의 장갑매대는 바로 그 아래였답니다.
그래서 친구랑 어...어.....아닌가...............맞는것 같은데(이미 그사람들이라는 확신이 너무 강했음)
하면서 그사람들을 또 쳐다보게 되었죠!! 혹시 부끄러워서 그냥 지나간건가..하는 생각도 들었고..
그때!!!두명이 갑자기 모라고 쏙딱대더니!
올라가는 무빙워커에서 역으로 거슬러 막 내려오더라고요!
그러더니 미친듯한 속도로 질주해서 저에게 다가왔죠!!
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
그리고 저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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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자꾸 꼬라보는 거예여???????????응????????"
"뭘 자꾸 꼬라보는 거예여???????????응????????"
"뭘 자꾸 꼬라보는 거예여???????????응????????"
"뭘 자꾸 꼬라보는 거예여???????????응????????"
"뭘 자꾸 꼬라보는 거예여???????????응????????"
".............................................."
순간 너무나도 벙찐 나......
"저..............제가 아는 사람인줄 쳐다봤는데요..............."
그리고는 친구의 장갑을 만지작 거리고 그두명이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진 다음에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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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생각하면 넘 욱기지만 그땐 얼마나 황당했는지
그래서 제 번호를 알아간 그남자에게 매우 쏘아붙이고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했답니다.
그리고 나중에 친구통해서 문자보낸 색휘 추적했는데
안만나길 잘했다고 다행이라고!!!!!!!!!!!!!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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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그때 나의 설레임을 묵사발 낸 너!!
난 꼬라보지 않았다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