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얘기를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5년을 만난 사람이 있습니다.
철없던 스무살때부터 힘들던 군대시절 그리고 전역후에도 항상 곁에서 절 지켜 주던 사람입니다.
5년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좋은일 나쁜일 .. 하지만 모두 소중한 시간들이였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만나는 시간..
분명 처음과 지금은 많은 변화가 있었겠죠.
일년 전부터 그녀가 많이 변하더군요.
그 사람 .. 그다지 튀는 스타일도 아니구요 성격이 조금 소심 합니다.
친구도 항상 같이 다니는 친구 한명하고만 다니구요
그 사람.. 바뀌고 싶다더군요 자기가 하고 싶은거 하고 자기를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하더군요
항상 그냥 흐르는데로 살던 그 사람이여서 그렇게 하라고 했죠
자신감도 있어보이고 이것 저것 공부도 하고 보기 좋더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그게 아니더군요
자신감이 너무 넘친다고 할까요
제가 전화를 해도 "나 바빠 내가 나중에 전화 할께" 이러고 끊고
제가 싫어하는 행동을 할때 제가 화를 내면 "왜? 나 내가 하고 싶은거 할꺼야"
뭐.. 이런 식이 되더군요
이해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 록 점점 심해지더군요.
나중에는 그 사람은 저는 안중에도 없는것 같이 느껴지더군요
항상 자기 일 하다가 할일이 없어지면 저를 찾는 느낌..
처음엔 그게 아닐꺼라고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그런 생각이 확신으로 변하더군요. 그런 상황..개선해 보려고 무던히 노력도 했습니다.
그러지 말라고 분명히 자기 하고 싶은거 하고 자기 일하는거 아는데
그러면 난 뭐냐고.. 연인이라는게 뭔데.. 내가 자기가 싫어하는건데도 내가 하고 싶다고 자기 무시하고
나 하고싶은거 하면 그냥 이해할수 있냐고..
...짜증을 내더군요
그 뒤에도 한번씩 얘기만 꺼내면 아예 말을 짤라버리던지 말을 돌려버리더군요.
조금만 싸워도 헤어지자고 하기 일쑤고..
점점 지쳐가더군요
가슴이 굳어져서 뛰지를 않더군요..
내가 이사람에게 무엇인지 ..
준비를 했습니다. 헤어지려구요
하지만 사랑을 너무 오래 해서 일까요.. 헤어지는 방법을 모르겠더군요
너무 힘들고 너무 아파서 더이상 이사람 곁에서 있을수가 없는데도
헤어지는 방법을 모르겠더군요..
가슴이 굳어져서 더이상 뛰지도 않는데 .. 이사람에게 헤어지자고 말을 꺼내려고만 하면
굳은 가슴이 아프기 시작하더군요...
그렇게 3달이 지나고.. 그녀는 제가 연락을 하던 말건 그녀가 필요할때만 저를 찾더군요
얘기 했습니다.. 더 이상 이렇게 사랑 받지도 사랑 주지도 못하는 사이 .. 끝내고 싶다고
처음엔 화를 내더군요.. 하지만 이내 받아 들이더군요
한 일주일 정도 지났습니다. 그때 부터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 3일에 한번꼴로 집에 찾아오고
전화해서 울고 ... 자존심이고 뭐고 다 버리고 매달립니다.
가슴 아픕니다.. 예전 같았으면 눈물 닦아주고 안아주고 다시 잘하자고 말할텐데..
그 사람 어머니..친구들과 친하게 지냈었습니다..
어머니,친구들에게 그 사람 너무 힘들어 한다고 다시 잘 해보면 안되겠냐고
전화도 오더군요...
더이상 그녀에게 사랑이란걸 주고 싶지도 받고 싶지도 않습니다.
독해지자 차가워지자 수없이 다짐했습니다. 아무리 제 집 초인종을 눌러도 전화를 해도
길에서 쫓아와 사람들 앞에서 울어도... 그때마다 다 베어 냈습니다.
술을 못하는 그 사람이 술을 하기 시작하더군요
세벽에 문자가 와서 죽을거라고 하더군요.
.... 그러지 못할 거란거 알지만 ... 걱정이 너무 되서 전화를 했습니다.
그러고 그 사람에게 찾아가서 그러지 말라고..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돌아오고..
그 사람 아침에 일어나면 그러지 말라고 얘기하고.
그런 일이 3번정도 있었습니다.
그게 잘 못 된거였을까요.
그때마저 차가워야 했었던걸까요..
자려고 누웠는데 또 문자가 왔습니다
저없이 사는거 도저히 못하겠다고 죽을꺼라고...
오늘은 정말 이런다고 또 가서 눈물 닦아주지 말자고.. 핸드폰 꺼버리고 밤새 뒤척 거렸습니다..
손목을 그엇더군요..
다행히 어머니가 발견해서 병원에 바로 가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하더군요
자기가 그렇게 까지라도 하면 제가 돌아 올꺼라고 믿고 있더군요.
가슴이 아픕니다.
설령 그사람이 안쓰러워서..미안해서 돌아간다해도 전 그사람 다시 사랑해줄수 없습니다.
사랑 하지도 않으면서 동정심에 옆에 있는건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닌거 같으니까요..
하루하루 가슴이 너무 아립니다.
그녀가 하루 빨리 저없이도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