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톡이 되었네요-.- 신기해라..
같이간 오빠는 친오빠가 맞아요 ㅋㅋㅋ 남자친구면 남친이라고 했겠죠??^^;;
피는 못속인단 말은 저희집이 워낙 혈압들이 있어서...;;; 오해들 마세요~!!
그리고 호프집에 가던가~ 라고 한건 거기가서 맘껏 떠들어라~ 라는의미로 쓴말이에요;;
거기선 욕지거리 해도된다 뭐 이런뜻으로 쓴건 아니고,,
사실 호프집같은데서는 시끄러우니까 서로 잘 안들리잖아요^^;
뭐 여튼 리플들 감사해요^^ㅋㅋ
님들말대로 정말 더러워서 피하는 기분으로 참고 나왔어요,,에구;; 싸움나서 뭐 좋겠어요~;;
=================================================================================================
오늘저녁 간만에 저희 오빠랑 둘이 꼬기를 먹으러 갔습니다~
평소 자주가는 집이었어요, 저렴한데다 맛도 좋아서 자주 이용하곤 합니다.^^
자리를 잡고 고기를 굽기 시작..
근데 바로 뒷자리에 앉아있던 20대 초반의 여자 두명이 신경이 쓰이더군요..
몇시부터 와서 먹은건지 테이블 위에는 빈 소주병이 벌써 네병이었고..
엄청나게 큰 소리로 대화를 하며 먹고 있더군요,,
가게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테이블 다 합해봤자 12~15테이블??
근데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가게가 쩌렁쩌렁 울리도록 수다를 떨면서 먹고들 있더라구요..
그나마 1층 가게라 한쪽벽을 다 터서 밖이랑 통하도록 만든 구조라 다행이었죠..
예~ 예.. 고깃집이고 술도 파는데라 어느정도 수다는 이해하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지지배들 주둥이였어요,,
말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 욕지거리뿐이었습니다,,;; 존X,, 씨X..등은 아주 생활용어인듯??;;
그것도 가게가 쩌렁쩌렁하게 소리소리 지르며 욕설이 섞인 대화를 하더라구요;; 무슨말인지 다 알아들을 정도로;;
대화 수준은 거의 양아치 중고딩 수준...
주변 손님들 다 한번씩 쳐다보고..
가게 사장님은 차마 손님이라 뭐라 말은 못하고 있는것 같은 눈치였고,,
서빙하는 아주머니들 모두 혀를 끌끌 차시면서도 뭐라 말은 못하는 상황이고,,
둘이서 귀가 아프도록 떠들어대며 먹는데 친구로 보이는 여자 한명이 더 오더군요,,
그 여자도 친구들이 챙피한지 조용히좀 하라고-_-....
그래도 막무가냅니다;
"우리 원래 이러고 놀아~!! 우리 네시부터 와서 이러고 놀았어 XX아~~!!!!!"
참 자랑입니다...
저희오빠 생긴것도 좀 무섭게 생겼고.. 직업군인이고 한성깔 하는 사람인데;; 나이 좀 먹으면서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계속 참다참다.... 못해 한마디 했죠.. "거기 좀 조용히좀 합시다~!!"
나중에 온 친구는 사태파악 되었는지 네... 하고 죄송한듯 아무말 않는데;;
그 술먹은 두분은 그래도 좀 무서웠는지 조용히 하면서도.. 계속 궁시렁대더이다..
"씨X 여기 술먹는덴데 어쩔꺼야.. 나 진짜 욕나올뻔했어.." 이따위 말들,,
네, 술파는 고깃집 맞습니다.
하지만 술먹고 술또라이되서 욕지거리하며 떠드는 곳은 아닙니다.
그때 저희 말고 주변에 커플 한테이블이 고기구우며 밥먹고 있었고
노부부 한테이블은 간단히 소주한병 하시며 식사하고 계셨습니다.
개념탑재가 도대체 되어있는건지...나참;;
그렇게 욕지거리하고 떠들거면 맘껏 떠들 수 있는 호프집을 가던가..;;
왜 단란하게 고기구워먹고 간단히 술마시는 곳에서 그리들 행패인지;;
나참.. 저도 비슷한 나이로.. 참 창피했습니다,,
계속들 궁시렁거리는데 저 저희오빠 말리느라 애먹었습니다,,
피는 못속이는지,, 저도 혈압 계속 오르는거 참느라 혼났구요..
사장님이 제발 참아달라는 눈빛이고,, 아주머니들 저희를 보면서 의미심장한 웃음을 보이십니다;;;ㅎㅎ
그래도 더는 시끄럽게 안하고,, 왔다갔다 하면서도 겁나는지 눈 피하고 하길래;;
조용히 먹던거 다 먹고 가게 나왔습니다..
정말 기분좋게 식사하러 간 거였는데, 어찌나 열이 받던지 소화가 다 안되더라구요;;
제발, 술은 자제할만큼 먹었음 좋겠습니다!!!!
공공장소에서 욕설은 제발 자제해주세요.. 유치한 양아치도 아니고; 욕하는게 자랑입니까?;
욕을 넘어서, 지나치게 소란스럽게 떠들면서 식사하지좀 말았음 좋겠어요,
그네들 떠들기 시작할때 다른 테이블중 하나에선 아주머니들 셋과 어린애들 서너명 정도가 있었는데
아이들이 좀 떠들길래 주인아저씨가 얘들아 조용히좀 하자~ 하더라구요,,
(아저씨 의도는 그 여자들도 좀 조용히좀 해라.. 하는듯한 말투였습니다;)
그러자 더 웃긴건 똑같이 떠들던 그 여자분들도 뒤돌아보며 혀를 끌끌 차더이다..;;하하하하-_-..
그러고선 또 욕설에~ 엄청큰 대화와 웃음소리;;;
애들 시끄럽게 떠드는거랑, 술먹고 미친듯이 욕하며 떠드는거랑 뭐가 다른가요?
제발 개념좀 가지고 식사하러 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