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동안 지방 생활을 청산하고 서울로 온지 이제 2~3개월이 됐습니다.
남자친구랑 4년여동안 장거리 연애를 해왔지요. 지방에서 회사 생활을 해왔는데 계약만료인해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회사 퇴사한후 남자친구가 저에게 서울로 올라오라는 권유를 하더군요.
저도 이제 가까운곳에서 지내고 싶었고 결혼 전제로 만나왔기 때문에 고민을 하다가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은 반대도 많이 했었지만 결론은 제가 결정을 해야 했기에..
그리고 그후.. 저는 취업준비와 서울 생활에 적응을 하는 중입니다. 근데 외로움이란건 어쩔수 없나 봅니다. 남자친구는 바쁘다고 평일에는 자주 못보는 상태구 주말엔 피곤하다고 집에서 쉬고 쉽다고 하더군요. 남자친구도 노력은 하는데 저의 외로움을 채워 줄수는 없나봅니다.
말동무도 없고 혼자서 외딴섬에 있는것 같은 기분이 종종 들어요. 요즘은 밥맛도 많이 떨어지구요. 그렇게 자심감 있던 제가 취직활동을 하는데 제 마음처럼 되지 않아 점점 자신감 상실중...
다시 제 마음을 되새겨 보지만 그게 잘 안되네요. 저도 바쁘게 지내야 외로움을 덜 타겠죠.
구직 활동중 생각지도 않게 대기업 회사에서 전화가 왔더군요. 면접을 보러 오라고 ..
전 면접을 보고 바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너무 편하게 일을 해서인지 퇴근도 일정치 않고 일도 많아 보였습니다. 주말에도 나와야 된다하고.. 입사한지 얼마 안된 저에게 겁??부터 주는 그런말씀을 하더군요. 전 다니다가 이거 아닌것 같아 그만 두었습니다. (예전에 일하던 회사에서 안좋은 기억이 너무 많아 그런것 같았습니다.) 그 후 저는 여기저기 구직활동을 했지만 제가 맘에 드는곳이 없더군요. 쥐뿔도 없는 제가 조건 다 따지고 하다보니 .. 그만두었던 회사가 문득 떠올랐습니다. 내가 너무 사회 생활 쉽게 생각했나.. 백조 생활한지 4개월 정도 됐네요. 요즘에 면접을 보러 다니기는 하지만 저 욕망이 안채워 집니다. 너무 답답한 마음에 타로점을 보러 가니 얼마나 잘 맞던지..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가만히 앉아서 일을 하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나그네..??
올해는 취직운이 별로 없고 취직을 하더라도 중간에 그만 둔다는.. 그리고 내년부터 공부를 시작하고 하더군요. 한마디로 사무직은 저한테 안맞다는거???? 저보고 입으로 할수 있는 그런 직업? 전문직이나 교직쪽으로 하라고 하더군요. 장기간 생각해서.. 아님 외국어 쪽으로.. 근데 저는 말주변도 없을 뿐아니라 숙기가 별로 없습니다. 반심반의지요. 제가 그동안 점한번 안받는데 요즘 제 생활하는게 의욕이 없어서 답답한 마음에 가게 된거였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후 학교 편입해서 그 분 말대로 전문직이나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26나이에 어디 취직이라도 잘 될까 하는 생각 까지 들었습니다. 예전 꿈꿔 왔던 선생님.. 아르바이트라도 하면서 편입 준비 할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저의 미래가 없는 까마득한 터널안에 지금 저는 너무 헤매고 있는것 같아요.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알바라도 하면서 공부 다시 시작해서 제가 하고 싶었던 꿈 .. 해야 하는건지.. 방황이 됩니다.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무런 의욕도 없구 준비도 없는 저..
바보 같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두서도 없이 끄적였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