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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소매치기를 잡았습니다!!

LINZY |2006.10.20 13:33
조회 773 |추천 0

안녕하세요?

저희는 시드니에서 열심히 생활하고있는 자매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10월 18일 오전 12시경, 그러니 어제 늦은 12시에..

마켓씨티 근처의 power house museum 앞에서..정말 끔찍한 일이 일어났었죠...

제 동생은 일을 보통 7시에 마치지만

어제는 쉬는날이라 간만에 좀 놀다가ㅎ 12시경에 집에 오고있었습니다.

(저는 근처에서 일을하고있었습니다.)

제동생은 집에가는길에 저한테 항상 들렀다가기에 어김없이 저에게 전화를했고

전화를 끊으려하는데 끊으려는시점에 "I don't know, i don't know, 야!!"라고 하더라구요

그 전부터 백인녀한명과 흑인녀(나중에 들으니 에버리지노이라고했음)한명이

제동생에게 쓸데없는 말을 붙이고 있었다고 합니다.

제동생은 무섭기도하고 상대하기싫어서 계속 "I can't speak english"라고 하며;

대꾸하지 않으려 했는데 갑자기 휴대폰 전원을 끄면서 가방을 빼앗았다고 합니다.

저는 목소리가 이상함을 느껴 미친듯이 현장으로 뛰어갔고,

현장에 가보니 두 나쁜것들에게 엄청 맞으면서도 자기도 때리고있더라구요..ㅠ.ㅠ

저는 너무 놀라서 우선 저도 때려볼라고 했는데 갑자기 흑인이 펀치를 날려서 제 입에맞고

저 멀리 나가떨어졌습니다..ㅡㅡ;;(힘이 정말 쎄더군요..맞는게 이런거구나를 느꼇습니다..)

둘러보니 정말 사람한명, 차한대도 없었습니다..ㅠ.ㅠ
 
어쨋든 우리힘으론 도저히 안되겠다싶어서 우선 헬프를 정말 제목청힘껏

(이제껏 그렇게 큰소리를 질러본적이없는것같네요)도움을 요청하며

제가 일하던 곳으로 사람을 부르러 다시 돌아갔고

신기하게도 도로가에 차도하나없고 사람한명 없었는데 사람들이 삼삼오오 나오더군요

그 사이 흑인은 제 동생 가방을 뺏어서 달아났고 제 동생은 흑인을 끝까지 쫓아가다가

제동생 옆으로 스쳐서 도망가려하는 백인만 (완젼 븅신아닌지ㅡㅡ) 잡았습니다..

(제동생 말을 들어보니 원래 혼자서 둘 다 잡았는데;;

지나가던 행인이 제동생이 나쁜사람인줄알고 제 동생 허리를 붙잡았다고 합니다..ㅠㅠ 그래서

흑인은 놓치고 말았죠..정말 제동생 대단..ㅡㅡ;;;;)

어쨋든 그러고나서 나중에 나왔던 사람들이 도망가는 흑인을 봤다고 진술해주며 경찰을 불러줬습니다.

그 백인 미친것은 끝까지 모르는일이라고 하더군요..ㅋㅋ 자기는 친구없다고 하고 죄없다고하고...

경찰이 오고 사건현장을 수습하는데

(하필 제동생이 그날 장을봐서 라면이다 음료수다 완젼 박살나고 신발은 다 벗겨지고 음..말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다 찾았는데 제동생 모바일이 없더군요...

그래서 모바일이랑 가방 없어졌다고 얘기하는데 끝까지 모르는일이라고 발뺌하던 그 백인...

경찰이 그잉간 몸 수색하니 거기서 나왔습니다..ㅡㅡ

정말 어이가없었습니다. 대체 언제 가져간건지??

그리고나서 우리는 경찰서를 갔고, 그 후로 범인과는 마주치진 못하게하더군요..

그리고 우리는 맞은부위 사진찍고, 진술하고...

한참 얘기하는데 흑인도 잡혔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가방은 못찾았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조사하면 당연히 나오는거 아닌가요???


물론 가방안에 비싼건 하나도없었습니다 (안경, 집키, 20불 있었음;)

그래서 꼭 좀 찾아달라고 부탁하고 저희는 다시 경찰차를 타고 새벽 3시경 집에 돌아왔습니다...

제동생 다시보니 많이 다쳤더군요...ㅠㅠ

코를 맞아서 시퍼렇게 멍들고 온몸은 쑤시고 다리는 후들거리고..머리엔 혹나고..ㅠ.ㅠ

그런데 동생 옷을 보니 웬 피????? 긴팔입었었는데 팔부분에 피가좀 많이 묻어있더군요;;

그런데 우리 저는 입에만 피나고 내동생은 넘어지고 끌려다녀서ㅠㅠ 무릎에 멍들고 피좀났었는데

그정도로 피흘린건 없었거든요

분명 그 흑인피인것 같았습니다..ㅋㅋ 제동생도 악에 바쳐서 많이 때렸다고 하더라구요..

어쨋든 저는 다음에 가방달라그러면 그냥 줘버리라고하고 혼내켰습니다...

이정도로 끝나서 다행이지 남자들이었거나 칼이나 기타 무기를 들고있었다면 어쩔뻔했는지...ㅜㅜ

제동생이 키도 작고 통통하고 중학생처럼 보입니다..ㅋㅋ

그리고 워낙에 겁도없고 운동도좋아하고..안전불감증이라..

그잉간들이 얕잡아보고 그랬나본데 "go back to your country NOW"라고 했다고 하네요 ㅡㅡ;;

그뇬들도 아마 많이 놀랐을껍니다...ㅋㅋ

어쨋든 지금이야 웃으면서 얘기할수있지만 그날밤만 생각하면 아직도 끔찍합니다..ㅠ.ㅠ

정말 무섭네요..말로만 들었지 저희에게 이런일이 일어날줄이야..

한국에있었다면 제동생 아마 용감한시민상이라도 탔을것같네요..ㅋㅋ

여러분들도 항상 밤길 조심하시고.. 절대 혼자다니시지마세요..ㅠㅠ

호주여자들은 여자가아닙니다..덩치도크고 완젼 힘이 남자인것같아요

그럼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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