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릉....... 콰쾅! 휘이이이이이이이잉......"
"후두두두두둑......"
눈을 떴다. 벽에 걸린 전자시계는 새벽 1시 4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열어놓은 창문사이로 찬바람이 휘잉~ 들어오고 있었고 밖에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다. 소나기인가......
창문을 닫고 늘어지게 기지개를 켰다. 남편은 세상모르게 코를 골며 자고 있었다.
"우르르르르..... 콰쾅!"
창문밖으로 불빛이 번쩍하면서 천둥번개가 쳤다. 순간적으로 잠시 환해진 방안에는 잠들기전 그대로 물건들이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었다. 결혼 전 야외촬영할때 남편과 찍은 큰 대형사진액자가 번갯불에 비춰졌다.
"휘이이이이잉.... 후......"
다세대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골목길이어서 그런가...... 건물 사이사이로 부는 바람소리가 마치 공포영화 효과음으로 들리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부엌으로 나가 냉장고에서 물주전자를 꺼내 물한컵 마셨다.
"응애... 응애..."
건너편 방에서 애기 울음소리가 들렸다. 애기가 천둥번개 소리에 놀라서 잠에서 깼나?
생후 24개월된 우리 애기. 안방이 조금 작아 건넌방에 애기용 침대를 따로 놓고 애기 재우면 바로 침대에 눕히고나서 나는 안방에서 남편과 함께 잠들곤 했다.
"응애... 꺄르르..."
애기의 웃음소리가 들렸다. 무엇을 보고 좋아서 그런것일까? 애기방 문을 살짝 열었다. 방안은 어두웠으나 창밖으로 새어들어오는 희미한 불빛으로 인하여 그리 많이 어둡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애기가 침대에 앉아 창문쪽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 보였다.
"꺄르르......"
애기가 두 팔을 휘저으며 웃고 있었다. 낮에는 거의 잠만 자거나 또는 애기가 낯가림이 심해서 외부 손님들이 오면 울거나 또는 내 품에만 안기고 거의 웃질 않던 애기가 지금은 마치...... 하루에 웃을 분량을 모두 소화해내는듯했다. 애기가 바라보고 있는 창문쪽을 보고 난 기절하는 줄 알았다.
창문밖에는 시커면 왠 여자 형태의 그림자가 창문가까이에서 애기에게 손을 흔들고 있는 것이 보였다. 우리집은 3층인데! 그리고 애기방 창문 밑으로는 아무것도 없는데!
재빨리 난 애기방의 불을 켰다. 불이 켜지자 창문에 비치던 그림자도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난 무서웠지만 애기방 창문을 열었다. 창문 밖에는 옆집 베란다가 보이고 비 내리는 것만 보일뿐, 여자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창문밑을 살짝 보았다. 좁은 골목길에서 비맞은채 쓰레기봉투를 이리저리 흐뜨려놓고 있는 고양이 한마리만 보였다.
애기는, 방에 불이 켜져서 그랬는지 아니면 창문밖에 비치던 여자의 모습이 사라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심하게 울기 시작했다. 애기를 품에 안아 등을 살짝 다독거려주었으나 애기는 쉽게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 한참동안 애기를 안고 등을 다독거려주었으나 애기가 울음을 그치지 않자 결국 남편이 자다깨어 애기방으로 들어왔다. 남편이 애기를 안고 기저귀를 살피더니 기저귀를 새로갈고 다시 남편이 안아주자 애기는 곧 울음을 그쳤다. 남편은 아직 잠에서 덜 깬듯, 애기를 침대에 눕히고 바로 안방으로 건너가서 다시 잠을 청했다. 나는 애기가 다시 잠들때까지 애기곁에 있다가 애기가 잠든것을 확인하고 방의 불을 끄고 방문을 닫을려고 하는 찰나에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우리 애기... 흑흑..."
온몸에 소름이 쫘악 돋으면서 몸이 뻣뻣하게 굳었다. 현관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거기엔 머리카락을 길게 바닥까지 늘어뜨린 여자귀신이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헉... 안돼!"
안방에서 남편이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거실의 불을켜자 그 귀신의 모습이 사라졌다. 재빨리 안방으로 뛰어가서 안방불을 켰다. 남편이 식은땀을 흘리며 잠꼬대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난 남편의 몸을 흔들어 깨웠다. 남편이 살며시 눈을 떴다.
"무슨 꿈이길래 안된다고 그런거야?"
안도의 한숨을 쉬는 남편의 모습을 보며 난 미소지으면서 물어봤다. 남편은 힘없이 눈을 다시 감더니 아무것도 아니라는듯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남편에게 애기방과 현관문에서 본 여자귀신 이야기를 할까 하다가 하지 않았다. 다시 애기방에서 잠든 애기를 품에 안고 안방으로 와서 애기를 남편과 나 사이에 눕혀놓고 나도 다시 잠을 청했다.
"우르르르르.... "
멀리서 천둥치는 소리가 들렸다.
아침에 눈을 떠보니 남편과 나 사이에 있던 애기가 없었다. 곧 남편이 머리카락에 물기를 적신채 수건을 들고 들어왔다.
"애기 아까 내가 다시 애기방에 눕혀놨어."
"응..."
"근데 자기 어제 무슨 꿈을 꾸었길래 자꾸 안된다고 했던거야?"
"어... 어... 그거 별거 아니야. 그냥 개꿈이었어."
"응..."
새벽에 본 여자귀신이 찜찜하긴 했지만 그 이상 캐묻지는 않았다. 남편은 곧 출근준비를 하더니 애기방에 가서 애기 이마에 뽀뽀 한번 하고 출근길에 나섰다. 침대위 이불을 개고, 애기에게 먹일 분유를 타가지고 애기방에 들어갔다. 남들은 모유를 먹여야 애기나 엄마 건강에 좋다고 하지만 그건 속사정을 모르고 하는 이야기일뿐......
사실 난 남편과 부부관계를 자주 하긴 했어도 임신한 적이 없다. 병원에서는 내가 애기를 못갖는 체질이라고 해서 결국 아이를 입양하기로 한 것인데, 그 입양한 아기가 지금의 우리 애기인 것이다. 아기는 입양한날부터 줄곧 내가 안아줄때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애기아빠가 안아주면 좋아하고 잘 웃기도 한다. 사실 입양할때도 입양할 아기를 아이아빠가 미리 정해놓고 내가 나중에 우리 애기를 본거라, 입양할 애기를 선택할 때 내 의견이 반영된 부분은 없었으나, 아이아빠가 입양하기로 결정한 아기가 순해보이고 아이아빠랑 닮은 부분이 좀 있는 것 같아서 별다른 이의 없이 지금의 아기를 입양하기로 했던 것이다.
애기에게 우윳병을 물려놓고 청소기로 집안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현관문쪽을 청소기로 쓸어당길때 뭔가 좀 찝찝한 느낌이 들었다. 오늘 새벽에 본 여자귀신이 서 있던 자리......
"뚜르르르르르... 뚜르르르르르..."
전화벨이 울렸다.
일주일에 한번씩 시어머니께서 전화를 하신다. 멀리 지방에 계셔서 자주 찾아뵙지 못한게 송구하기만 하다. 이번에 담근 김치를 택배로 보내셨다고 했다. 그렇잖아도 김치가 거의 다 떨어져갔었는데...... 남편 올 여름에 휴가받으면 내려가겠다고 했다.
인터넷쇼핑사이트에 접속해 살만한 것들이 있는지 두루 살펴보았다. 아무래도 살림하고 애를 키우다보니 마음에 드는 옷이 있더라도 쉽게 구매하기 버튼에 마우스가 옮겨지지가 않았다. 남들보다 조금 일찍 결혼한 것이 죄일까? 내 친구들은 아직 결혼전이라 사고싶은거 그냥 지르고 한다지만 난 옷하나 살 돈으로 애기먹일 분유 몇 통인지 계산을 해버리니......
거실에 누워있던 애기가 엉금엉금 기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콩콩콩콩콩콩......"
마룻바닥에 애기 무릎이 닿는 소리... 조만간 걸음마도 할 수 있을 거란 기대를 해본다.
"꺄아~"
애기가 뭘 보고 좋아하는지 애기만의 즐거운 비명소리를 질렀다. 곧이어 '탕탕탕' 하는 소리가 들렸다. 무슨 소리인가 해서 거실로 나갔다. 애기가 거실창문유리를 조그마한 손바닥으로 두들기는 모습이 보였다. 혹시라도 다칠까봐 다급히 애기쪽으로 걸어갔다. 순간 내 귓볼에 스치는 차가운 기운이 한순간 느껴졌다.
"애기 건드리지마......"
순간 움찔했다. 내가 잘못들은건가... 거실창문을 두들기고 있는 애기를 잡아 품에 안았다. 애기가 심하게 발버둥을 쳤지만 그대로 놔둘수는 없었다. 애기를 안고 부엌쪽으로 몸을 돌렸더니 부엌에 오늘 새벽에 보았던 그 여자귀신이 나를 노려보는 것이 보였다.
"......"
애기는 심하게 발버둥을 치며 울기 시작했다. 애기가 울자 그 여자귀신이 내 쪽으로 다가오는것이었다.
"가까이 오지마. 얘는 내 애기야!"
"......"
여자귀신이 멈춰섰다. 아까는 나를 노려보더니 여자귀신이 애기를 보자 금방 울음터뜨릴것 같은 슬픈 눈빛을 지었다. 귀신이라 무서웠지만 그 여자귀신의 눈빛을 보니 측은한 생각이 들었다. 전생에 저 여자귀신도 애기를 키웠던 여자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애기를 안고 여자귀신쪽으로 걸어갔다. 여자귀신은 그자리에 서서 가만히 애기를 바라보고 있었다. 내 품에서 발버둥치던 애기가 그 여자귀신쪽으로 내가 다가가자 곧 얌전해졌다. 그리고 그 여자귀신을 보고 애기가 방긋 웃는 것이 보였다. 한동안 여자귀신은 애기를 바라보더니 어느 순간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 여자귀신이 사라지자 애기가 곧 울기 시작했다. 애기 등을 토닥토닥해주며 애기가 울음을 멈추길 기다렸다.
시계는 오후 4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이 여자귀신의 정체는 무엇일까? 우리 애기가 왜 내 품에 있을때는 발버둥치더니 여자귀신을 보고 좋아하질 않나... 남편이 안아줄때는 괜찮았었는데...... 그리고 이 귀신은 왜 우리 애기보고 자기 애기라고 한 것일까...... 애기를 입양한지 한달밖에 되지 않아서일까. 내 품에 아직 적응하지 못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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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약 두 달전, 한 애기엄마가 자기 아는 지인을 통해 나를 찾아온 적이 있었다. 물론 그 지인도 작년에 내가 봐준 분이긴 했지만...... 여자귀신이 서 있던 현관문 사진과 애기방 사진, 그리고 거실, 부엌사진을 내게 보여주었다. 그리고 남편 사진과 애기 사진을 보여주었다. 애기가 입양한 애기치곤 무척 애기아빠와 많이 닮은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때는 간단하게 차 한잔 하면서 애기아빠와 애기엄마 관상을 봐주고 집에 돌아가면 실행해야 할 몇 가지를 알려주었었다. 그리고 2주후에 집에 필자가 방문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며칠 후 한 남자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며칠 전 나를 방문했던 애기엄마의 남편되는 분이었다.
애기엄마에게 전후사정을 듣고 애기엄마 몰래 나에게 전화를 하였었는데 그 애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지금의 애기엄마와 결혼하기 전에 잠깐 몇 개월 사귀던 여자가 있었는데, 그 여자가 임신을 한 사실을 알면서도 지금의 애기엄마와 결혼했다는 것과 사귀던 여자에게 임신한 애기를 지우라고 했었는데 이 여자가 애기지우지 않고 계속 지내다가 결국 애낳고나서 며칠뒤에 자살하였다는 것. 애기는 복지시설에 맡겨놓았다가 아내가 임신이 안된다는 것을 알자, 이 애기를 입양하게 된 것 등을 얘기를 해주었다. 그러면서 자기 아내가 나중에 다시 나를 찾아오게 되면 이 부분은 얘기해주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었다.
그 전화를 받고나서 일주일 후, 난 애기엄마 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사전에 남편되는 분에게 내가 미리 전화해서 언제 방문할테니 아내에게는 이런저런 핑계를대서 철야근무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그날 집에 들어오지 말라고 하였다.
일단 애기방을 살펴보았다. 칙칙했던 벽지를 새로 화사하고 밝은 노란색 계열로 도배를 다시 하였고 천장엔 애기가 좋아할만한 모빌을 걸어놓은 것이 눈에 띄였다. 또한 벽에는 남녀꼬마아이들이 환하게 웃고있는 십자수를 액자로 만들어 걸어놓은 것이 보였다. 거실에는 화초 군데군데 숯을 놓은 것이 보였으며, 안방 옷장과 이불장안에 각각 습기제거제를 둔 것을 확인하였다.
애기가 필자를 보더니 울기 시작했다. 낯가림을 한다더니 진짜 낯가림이 심한 애기였다. ㅡ_ㅡ;;;
살짝 웃어주었더니 웃는 필자를 보고 더 심하게 울기 시작했다. ㅠ.ㅠ
(애기에게조차 외면당하다니... ㅠ.ㅠ)
10시쯤에 애기방에 애기와 필자 둘만 방에 있게 되었다. 미리 우편으로 받은, 남편이 결혼하기 전에 사귀던 여자 사진을 꺼내 애기에게 보여주었더니 애기의 표정이 밝아졌다.
'역시 이 사진속의 여자가 이 애기의 친엄마가 맞구나......'
방에 불을 끄고 조용히 이 여자를 불러들였다. 눈을 감고 있어도 이 여자귀신이 근처에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죽었으면 저 세상으로 가지 않고 왜 여기 남아있는겁니까?'
'......'
'당신 때문에 남편과 애기엄마가 고생하고 있습니다.'
'이 애기는 제 애기에요.'
'물론 이 집 아저씨와 당신 사이에 낳은 애기라는건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당신은 고인이 된 사람이고 이 속세의 모든 인연과의 끈을 당신 스스로 끊었거늘 무슨 미련이 남아 이렇게 떠도는겁니까?'
'선생님은 남자이기 때문에 여자인 제 마음을 모를거에요.'
'......'
할말이 없었다. 귀신도 모성애가 강한 것일까. 죽어서도 자기 자식을 잊지못해 저승에 가지 못하고 떠도는 할아버지 할머니 귀신들을 많이 접하긴 했어도 젊은 애기엄마 귀신을 접하기는 필자역시 이번이(그 당시에는) 처음이었다.
'당신이 계속 애기 옆에 있으면 애기나 지금 아저씨나 애기엄마나... 세 명이 모두 힘들어집니다. 물론 당신 마음이야 내가 아주 모르는건 아니지만, 이 애기가 정말 밝고 순수하게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당신이 지금 사라져야 합니다. 이 애기에게 평생 고통을 안겨주고 싶습니까?'
'......'
근 한 시간동안 애기 친모귀신과 이야기를 한 것 같았다. 결국, 한 시간동안 달래고, 그 이후 한시간동안 친모귀신이 우는 것을 보고만 있은 후에야 다시는 나타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었다.
애기는 소곤소곤 잠에 빠져있었다.
애기방에서 나왔다. 애기엄마는 그동안 안절부절 못했는지 얼굴에 초조했던 기색이 역력했다. 시계를 보니 밤 11시 30분이었다. 애기엄마에게 다 잘되었다고 얘기하고, 애기엄마가 준비해놨던 다과를 먹은 후에 필자는 귀가하였다.
최근에 애기아빠로부터 한통의 이메일을 받게 되었다. 필자가 방문한 그날 이후로는 자신과 애기엄마 모두 편하게 잠잘 수 있게 되었고 애기엄마가 시험관아기를 통해 임신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인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왔다. 애기엄마도 어쩌면 눈치채고 있을지도 모르지만(그 여자귀신이 지금 애기의 친모라는 사실을), 지금도 난 그 애기엄마에게 이 사실을 말하고 있지는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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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은 모두 짖궃고 나쁜 귀신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평소에 남을 돕고 선하게 사는 사람들에게는 귀신들도 언젠간 도움을 주게 됩니다. 반대로 평소에 악한 생각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그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만큼 귀신들이 그만큼의 '응징'을 하게 됩니다.
20대 젊은 사람들의 일자리 구하기가 힘들고, 나날이 먹고살기 힘들어지는 이 때...
특히 매년 겨울이 될때마다 복지시설에서 요양하고 계시는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어린 고아들,
미혼모 시설에서 남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으면서도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미혼모들...
주변에 흔히 접할 수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올 겨울엔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작은 성원이 절실히 필요할 때입니다.
여러분들이 피는 담배중에서 한갑에 해당하는 작은 돈이라도, 퇴근후 외식할때 들어가는 작은 비용 한번 아껴서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할 수 있는 작은 마음이 많이 모였으면 합니다. ^^
(술자리 한번 아끼면 그 돈으로 어려운 이웃 하루 세끼 끼니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귀신친구의 34부 이야기 끝.